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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희경, 논문표절 인정도 사과도 안 해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 논문표절 전문 공개할 것


새누리당 전희경 당선자가,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 의혁투 최대집 대표, 변희재 인미협 대표 등등이 문제제기 해온 논문 표절 관련, 이를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

전 당선자는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이 주최한 시사 콘서트에 출연하여, 논문표절 관련 질의를 받자,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정: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 표절 문제로 시끄러워요..

전: 네.

정: 뭐, 소감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전: 어, 진짜, 그…정말…제가 논문을 쓴 게 2001년이라서.. 15년 전의 석사 논문입니다..인터넷을 통해서 여러분들께서 우려해 주시고 비판해 주시는 목소리들을 다 듣고 있습니다.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음…제가 굉장히 마음이 아픈 것은..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그런 겁니다..음…[그럼에도 불구하고]..이런 구차한 접두어를 붙이셔야 한다는 그 사실이..음..굉장히..음..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머 정치는~~ 뻔뻔하고 흙도 묻고 똥도 묻고 막 이런다고 하니까 이 자리에서 마음의 고향 같은 정규재 뉴스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면 저는..제가…으…. 그렇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4월 11일 전 후보의 2001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한국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 연구’를 검토한 결과, 전 후보의 논문은 유병복 전 혜전대 교수 등의 2000년 논문 ‘한국 정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 결정요인 분석’과 산업연구원 박기홍씨 등의 1998년 논문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과 규제 제도’를 집중적으로 짜깁기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박성현 주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왼쪽이 전희경, 오른쪽 빨간색이 박기홍, 파란색이 유병복/강여진이다. 통째로 가져다 붙였다. 논문 약 70페이지 전부가 이렇다. 이런 폭력적 표절은 처음 본다. 연휴 끝나고, [매우 권위있는 전문가]가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안다”며 표절 샘플을 올렸다.

특히 박성현 주필이 "석사학위 논문 통표절이 잡혔는데, 교과서, 현대사의 진실을 바로잡겠다는 국회의원으로서의 공약은 어떻게 수행할 것이냐"라는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전 당선자는 즉답을 피했다.

이에 박성현 주필은 조만간 전희경 당선자의 논문표절 전문을 공개하고, 보수진영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운동본부, 새누리당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계획이다.

한편 정치인의 논문표절 관련, 여당의 경우는 새누리당이 문대성 의원을 출당한 바 있고, 오신환 의원은 스스로 논문과 석사학위를 철회했고, 야당의 경우 이재명 성남시장이 논문 철회, 표창원 의원은 공개 사과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한 사례가 있다.

또한 '더민주' 영입 1호 김선현 차의과대 교수는 논문표절과 저작권 위반 논란으로 입당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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