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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품만 90억원대 보유, 손혜원은 제2의 김용민?

"정권 잡으면 정봉주 사면시키겠다" 권력 사유화 논란도


'더민주' 정청래 마포을 지역구에 전략공천 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2012년 총선 당시 야권 패배를 불러온 제2의 김용민 혹은 공지영이 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손혜원 후보는 정청래 의원의 적극 추천으로 전략공천되었지만, 서민층을 대변해온 정 의원과 달리 일반 서민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사치성 취미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8월 5일 손혜원 후보와 만난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혜원 후보가 "나전칠기에 매료돼 17세기 때부터 현대 작품까지 70억 원(어치) 구매해 소유한 빌딩에 나전칠기 개인 박물관을 소유하고 있다”며 손 위원장의 ‘재력’까지 일부 공개했다.

이어 “차고 있는 시계가 7000만 원짜리(라고 하더라). 시계 컬렉터(수집가)로, 30여개 가지고 있다니 20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박의원의 발언대로라면 손혜원 후보는 명품시계만 20억원대, 나전칠기만 70억대 등 무려 90억원대의 사치성 취미용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취미용품을 자신이 소유한 빌딩에 전시까지 하고 있다니 과연 손혜원 후보의 총 재산과, 재산형성 과정까지 총선의 핫 이슈가 될 수 있다.

또한 손혜원 후보는 정봉주 전 의원의 팟캐스트에 출연 정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아 10년 간 피선거권이 없다고 하자, "우리가 정권 잡으면 바로 사면해주겠다"는 발언도 시비거리이다. 더민주의 문재인 전 대표, 전해철 의원 등이 노무현 정권 시절, 자신들의 법무법인 고객을 사면해주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어, 이 건은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이다.

더구나 손혜원 후보는 한화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을 옹호하면서 "제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저 때문에 혹사를 당하고 있지요. 그러나 프로는 늘 결과로 이야기합니다.(중략)일주일에 60시간 일하는 회사, 저는 평생 이렇게 일했습니다”라며 자랑스럽게 공개한 바 있다. 이는 노동시간 단축을 주장해온 더민주의 당론과도 맞지 않은 내용이다. 특히 거액의 사치품 보유 논란과 맞물리면서 최근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와 30대 청년층 표를 공략하려는 당 선거 전략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사안이다.

이렇게 공개된 내용만 해도, 손혜원 후보는 마치 2012년 총선 당시 대세를 달리다 역전패의 원흉이 김용민 효과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나꼼수를 20대와 30대 청년층의 지지를 이끌던 김용민은 과거 성폭언 발언이 문제가 되었지만 끝까지 완주, 결국 수도권 박빙 승부처를 모두 새누리당에 안겨주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미디어워치 변희재 전 대표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렇게 문제가 될 게 뻔한 손혜원 후보를 정청래가 적극 추천한 것은 자기 지역구를 김기식 혹은 박주민 등 비슷한 이미지의 운동권 출신들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계략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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