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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이준석, 손수조 등 2012년 '청년공신'들, 2016년 총선 조준

접전지역 출마로 여야 총선 승패와도 직결


제20대 총선의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진영에서 활약하며 당선에 기여했던 청년 정치인들이 예비후보로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들 중에는 접전 지역구에 출마한 이들도 있기에, 이들의 당선 여부가 여당의 총선 승패 여부와도 연관지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산상록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박선희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2030 미래개척단' 단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박선희 단장은 "정치권에선 2030세대의 표를 얻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들이 난무한다. 이는 모두 2030세대를 정책의 주체가 아닌 득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제5대 안산시의회 의원을 지낸 박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5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37년 동안 안산에서 자라고 살아온 국회의원 후보로서 약속한 공약을 끝까지 지킬 것이며, 더 낮은 자세로 어른과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더 나은 우리 안산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안산 상록갑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의 지역구로, 새누리당에겐 수도권에서 '험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국민의당에서 장경수 전 의원과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 등 인지도 높은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기에, 야권 표가 분산될 경우 새누리당에게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기여한 이준석 노원병 예비후보도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야권 대선주자 중 한명인 안철수 예비후보가 이 지역에 출마한데다가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준석 예비후보와 같은 30대인 이동학 전 혁신위원을 내세운 상황이기에 관심도 높다. 하버드대 출신의 이준석 예비후보는 최근 수년간 '더지니어스'와 '썰전' 등에 출연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역시 2012년 대선 당시 주목을 받았던 손수조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도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손 예비후보는 2012년 대선 이틀 전 TV 찬조연설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으며, 그해 4월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당시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후보와 사상구에서 명승부를 벌인 바 있다.

대선 이후 3년 2개월의 세월이 흘러서 정치 경륜까지 축적한 이들이 당내 경선이라는 관문을 거쳐서 본선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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