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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KBSN 사장의 이상한 ‘오락가락 정체성’

노무현 정부에선 ‘언론노조 반미운동 앞장’ 박근혜 정부에선 새누리당 공천 신청

지난 6일 주주총회를 통해 KBS N 사장에 임명된 이준용 전 KBS 충주방송국장의 오락가락한 정체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언론노조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한미FTA 추진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등 ‘정체성’을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낸 인물이다.

또한, 스스로 “언론노동운동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노조활동을 오랫동안 해온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사장은 지난 2014년엔 6‧4 지방선거 충남 당진시장 후보로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완주를 포기, 후보사퇴하고 이철환 예비후보를 지지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안전한 사회를 이루도록 시민 여러분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박근혜 정부의 이러한 구상에 발맞출 시장이 필요하다. 이철환 후보는 지난 30년간 청렴한 공직 생활을 해 지난 4년 동안 시장으로서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BS의 한 관계자는 “이준용 사장이 언론노조 부위원장 할 때는 지금의 언론노조와 결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고, (2노조가 갈라져 나가기 전) 90년대 KBS노조 활동도 오랫동안 한 인물”이라며 “어쨌든 복잡한 흑역사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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