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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한겨레의 지나친 정치투쟁이 야당 불임정당 만들어”

박한명 시사미디어 비평가 “좌파언론, 야당에 강력한 투쟁 요구하고 선명성 강요”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등 이른바 진보좌파 언론의 투쟁을 부추기는 지나친 선동 보도가 야당의 수권정당 능력을 빼앗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9일 오전 인터넷 매체 미디어펜은 박한명 시사미디어 비평가의 <역사쿠데타 오적? 좌파언론의 선동의 끝은?> 칼럼을 메인 톱기사로 게재했다.

본지 미디어그룹 내일 대표이기도 한, 박 비평가는 그동안 미디어펜 등에 꾸준히 글을 기고해오다 9월 22일자 <문재인·언론노조 수상한 이인호·고영주 이사장 흔들기> 칼럼을 시작으로 ‘박한명의 크로스카운터’ 란에 고정적으로 글을 기고해오고 있다. 9일 칼럼은 이날 본지에도 다른 제목으로 게재됐다.



미디어펜에 따르면, <역사쿠데타 오적? 좌파언론의 선동의 끝은?>이란 제목의 이 칼럼에서 박 비평가는, 언론이 야당의 과잉 투쟁을 유도하면서 불임정당화를 가속시킨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비평가는 국정 교과서 방침을 “역사쿠데타”, ‘나치의 만행’ 등으로 비유하며 맹비난을 쏟아놓은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등의 보도태도에 대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이 쏟아내는 악담과 저주로 가득한 비난 기사들이 도를 넘은 선동이라는 점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언론이 선동한다는 건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사실이 없다는 것이고 상식적인 반대논리가 궁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세력도 아닌 언론이 그런 선동에 앞장선다는 것은 정치투쟁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박 비평가는 또한 “언론임을 잊고 마치 확신범이라도 된 양 국민의 찬반 의견이 분분한 교과서 정부정책을 가지고 역사쿠데타 라며 투쟁에 나선 것은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닌 것”이라며 “묘하게도 한겨레와 경향신문 이 두 언론사의 기자들이 속한 노조가 언론노조”라는 점도 지적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관련해 좌파언론들의 반정부 투쟁식 보도행태가 언론노조의 최근 시국선언과도 맥이 닿아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비평가는 그러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서 증명했듯, 좌파언론이 이렇게 비상식적인 정치투쟁에 몰입하는 고질적 습성이야말로 새정치민주연합을 불임정당으로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좀 더 높은데도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도 단지 문재인 대표 개인에 대한 호남의 외면 탓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당 대표에 대한 호감도를 포함해 당 전체에 대한 총체적 평가가 상대적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며 “이슈마다 새정치연합과 똑같은 목소리와 논리로, 아니 그보다 더 강력한 투쟁의 방식과 방향을 제시하고 그것으로 선명성을 강요하는 좌파언론의 구태야말로 야당을 점점 국민 다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독버섯”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역사쿠데타의 오적’이라고 비난하면 속은 시원할지 모른다. 대자보의 속성이 그렇다.”며 “하지만 잠깐의 쾌감을 위해 정론언론의 역할을 포기하고 선동지에 맛들이면 곤란하다. 교과서 국정화를 가지고 정치투쟁을 벌이는 좌파언론들이 그래서 걱정스럽다. 다시 상식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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