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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포털 행태 감안하면 언론이라고 봐야”

김종덕 문체부 장관 7일 국감에서 밝혀...포털 뉴스 ‘유통이력제’ 도입 제안도

새누리당의 포털 공정성 문제제기 후 포털의 유사언론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지금의 포털의 행태를 감안할 때 언론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 출석, 새누리당 서용교 의원이 ‘네이버 등 포털은 신문법상 언론으로 규정돼 있지만 언론중재법에는 속하지 않아 관련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이어 “(포털이)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언론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책임에서 조금 그렇게(소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의원은 “포털이 언론이라면 법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끔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 장관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선 포털 뉴스의 ‘유통이력제’를 도입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포털이 각 언론사의 기사를 배치할 때 ▲기사 접수 시간 ▲ 최초 노출 시간 ▲ 기사 선정 담당자명 등을 공개하자는 뜻이다.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의 '포털뉴스 유통이력제' 도입 주장에 김 장관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여당이 주장하는 것은) '포털 길들이기'가 아니라 '포털 정상화'”라며 포털뉴스유통이력제 도입을 주장하자 김 장관은 “조사연구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유통이력제란, 뉴스 유통 경로를 상세히 공개하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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