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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임지훈 대표, 다음 ‘털고’ 카카오로 ‘새출발’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에 주력할 듯...편향성 논란 딛고 새 모습 보여줄까


국정감사에서 포털의 공정성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다음카카오가 사명을 카카오로 바꾸고 23일 임지훈 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다음과 합병한지 1년여 만이다. 카카오는 향후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23일 오전 제주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로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지훈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도 결정됐다.

카카오의 수장으로 취임한 임지훈 대표는 “한 달 여 시간 동안 조직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 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또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경쟁력이 잘 발휘되도록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CI는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한 것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워드마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를 대표하는 색상이자 카카오 서비스들을 통해 사용자에 친숙해진 옐로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카카오측은 신규 CI를 통해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서 카카오의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얼굴과 이름으로 준비를 마친 카카오는 커뮤니케이션, 온디맨드, 핀테크, 사물인터넷, 콘텐츠, 커머스 등 모바일 주요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지훈 대표 체제로 새로 출범한 카카오가 최근 포털의 공정성 논란이란 난관을 어떻게 뚫을지 주목된다. 특히 카카오는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놓고 컨소시엄까지 꾸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등에서는 정부 및 정치권과의 관계설정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이 뉴스, 검색어 순위, 아고라 등 기존 사업의 방향성에 있어서 일각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면서 동시에 새로운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떻게 해쳐나갈지 과제로 남은 것이다.


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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