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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전남도당, 박근혜 대통령 '공개협박'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정권 유지를 위해 민주주의 희생시킨 대가가 무엇인지 곧 깨닫게 될 것"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당원 40여명은 18일 오전 10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 위헌정당 심판 사건 결정 임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공개 겨냥했다.

통진당 전남도당은 이날 박 대통령을 겨냥해 " 박근혜 정권은 권력기관을 동원한 부정선거로 만들어진 정권의 탄생이 우리 사회 민주주의를 얼마나 추락시킬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정권 유지를 위해서 민주주의를 희생시킨 대가가 무엇인지 박근혜 대통령은 곧 깨닫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당해산심판청구 기각에 따른 후폭풍 또는 해산 결정에 따른 국민적인 분노와 국제적 망신, 그리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독재자로 낙인찍힐 역사적 심판, 이 모든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온전히 감당해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여야 할 헌법재판소가 19일로 선고기일을 잡은 것에 대해 우려한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정권의 위헌 부당한 정당해산심판청구를 기각함으로써, 국민의 피어린 민주항쟁으로 탄생한 헌법재판소가 어떠한 압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헌법과 법률, 그리고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심판하고 있음을 입증해 줄 것을 호소하며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온 국민이, 피땀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애국선열들의 혼백이, 그리고 역사가 헌법재판소를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주의는 언제나 억압과 시련을 뚫고 성장하고 굳건해져왔다.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한 역사의 한 복판에 서 있다. 17일을 기해 통합진보당은 18일로 예정된 동시당직 선거를 잠정 중단하고 당의 모든 힘을 모으는 투쟁본부로 전환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을 통해 해산당하고 나면, 박근혜정부는 비슷한 논리로 다른 진보정당으로 탄압을 확대시킬 것이고, 진보적 지향을 가진 시민사회단체를 표적삼아 탄압을 확대시킬 위험이 농후하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직후 불복 투쟁에 합류하기 위해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와 국회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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