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토크쇼 논란을 불러일으킨 신은미씨에 북한내 종북행적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활빈단이 고발활동에 나섰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최근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신은미 동포의 가슴 속에 조국은 어버이 수령님이란 신념이 자리잡았다"며 보도하며, 북한이 신은미씨가 직접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사진까지 게재한 것과 관련해 "북한조차 신은미에 대해 맞장구를 치고 있는데 이런 자가 종북언행을 부인하며 언론사 고발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6일 비난했다.
또 대북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신은미 동포가 노래를 훌륭하게 불러 조국 인민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며 '신은미 동포의 가슴속에도 조국은 곧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라는 신념이 억척같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선 "이는 북한마저 신은미를 종북주의자로 칭송하고 있는 명백한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활빈단은 "황선과 신은미가 전국을 돌며 종북콘서트 진행을 기획하고 있다"며 "해당장소에 활빈단원을 잠입시켜 종북발언이 불거질시 즉각적인 고발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신은미씨의 순회강연을 대남 선전에 이용하는 북한매체는 이른바 종북 토크쇼 논란을 불러온 신은미씨의 의도와 무관하게 이들을 연일 적극 옹호하고 있다.
한편 황선과 신은미씨를 고발한 활빈단은 최근 경찰청 보안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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