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3일 개천절을 맞아 순천시에 ‘순천(順天)에서 역천(逆天)하지 않기 운동‘을 긴급 제안했다.
활빈단은 "개천절과 동일한 지명 의미를 담고 있는 순천에서 하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도리며 이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에 '순천'이란 상호를 쓴 모든 업소에 10월중 순천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하늘의 뜻에 살자는 취지의 이른바 ‘順天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런 업소에 순천시가 나서 순천관광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순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천방문 운동도 함께 펼칠 것도 요청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이 과거 JC중앙회장 재임시 국제이사로 JC활동을 같이 한 홍 단장은 조 시장에 “순천은 지명그대로 하늘에 뜻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로서, 아예 개천절인 10월 3일을 '순천시민의 날'로 정해 전국적인 운동과 함께 지명도를 높이자”고 제의했다.
활빈단은 필요시 관광조합을 만들어 서울 수도권 소재 순천 상호 각종단체와 업소주인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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