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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에서 G밸리로’ 출판기념회 및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출범식 개최

‘구로공단 50년, 50인의 추억과 염원이 한 자리에… ’

우리 사회가 세월호 정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 현대사의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서 있는 구로공단이라는 벽을 허물어 화해와 통합의 장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구로공단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구로공단 50년과 인연이 있는 50인의 인터뷰를 수록한 역사자료집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의 출판기념회와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오는 28일(목) 오후 3시부터 ‘G밸리 기업시민청’(현대아울렛 가산점 6층)에서 개최된다.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인명진)와 공동저자(안치용, 박성명 외)들이 50인의 인터뷰수록자들을 초청해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구로공단(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이하 ‘G밸리’)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상징을 우리 사회에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열정과 희생 50년, 화합과 희망 100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열리는 이날 행사는 1부(출판기념회)와 2부(준비위원회 출범식)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에서는 인터뷰 수록자들의 인사말과 제작과정에 참여한 대학생의 소감 발표 등이 이어지며, 2부에서는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사업계획 및 운영규정 보고, 출범선언문 낭독과 함께 준비위원회에 참여한 기관 대표 및 내빈들 축사가 진행된다.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인물들의 회고를 통해 구로공단 50년의 역사를 최초로 조명한 역사자료집으로, 금천구가 민간의 제안을 수용해 구로공단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이 이루어졌다.

금천구는 지난 2011년부터 (사)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이사장 인명진)와 함께 민관협정을 맺고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 연구용역 시행과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 개관 등 구로공단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는 1970년대 초반부터 영등포도시산업선교회 활동을 하며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투쟁했던 인명진 목사를 비롯해 노동운동과 노동야학을 주도했던 김문수, 심상정, 원희룡, 차명진, 손학규, 이목희 등의 정치인과 노동자로 일을 하며 노동운동에 앞장선 유옥순, 한명희, 김영미, 김준용, 김정근, 기업인 황기호, 홍성열, 이배구 등 구로공단 시절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도 송경동, 이인휘, 박인배 등 문화예술가들과 현재 G밸리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경희, 김태주, 이영재, 최영 등의 CEO, 박원순, 이성, 박영선 등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의 대표를 비롯해 구로공단과 이런저런 인연이 있는 이들의 추억과 염원을 담은 인터뷰가 실려 있다.

한편,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012년 2월, (사)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 G밸리 경영자협의회, 서울시, 금천구,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노총, 성공회대 등 G밸리와 연관이 있는 기관과 단체들의 참여로 구성되어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을 위해 협력을 해왔는데, 이날 출범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준비위원회 참여 폭을 확대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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