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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에 허덕여 양육비 못 보냈다”던 ‘유민아빠’ 김영호씨의 ‘취미생활’

“보고싶어도 돈이 없어 참아야만했다”더니...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정사에 대한 해명 글이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대출을 다 못 갚아 100만 원에 30만 원짜리 월세방에 살고, 비정규직 월급으로 이자도 갚기 힘들어 양육비를 몇 달에 한 번씩 보냈다던 김 씨가 취미생활로 ‘국궁’을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다.

국궁신문 2013년 7월 22일자 기사에 따르면 김 씨는 같은해 7월 20일 열린 입승단대회에서 초단을 획득했다. 10급부터 1급까지의 과정을 모두 거친 후에야 초단 응시가 가능한 점을 미루어봤을 때, 그의 취미생활은 해명 글에서 밝힌 정규직 전환 시점인 2013년 7월 22일 이전부터 시작되었음이 당연하다.



교육비, 입회비, 월회비, 장비비용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소모되는 취미활동을 장기간 즐긴 김 씨가 해명 글에선 “보고싶어도 돈이 없어 참아야만했다”고 말한 것이 이번 진정성 논란의 핵심이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빚 때문에 월 20을 못보내는 사람이 취미 생활을 즐겼다는게 말이 되냐? 이건 성의의 문제다” “월급내역이랑 카드사용 내역 공개하라! 진짜 돈이 없어서 한달에 20만 원도 못 보냈는지” “외삼촌말이 사실인거면,이혼당시 자긴못키우겠으니 고아원 보내겠다고한것도 사실이겠네” “딸을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딸 용돈이라도 더 챙겨줄려면 국궁배울 시간에 우유배달이라도 할 것이지” 등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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