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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대표 등 애국진영, 식당 '창고'와 전격 화해

상호 공방전으로 피해 확산.. 대표자끼리 조정 합의

지난해 12월 보수대연합 행사 이후 분쟁을 겪었던 애국진영과 음식점 ‘낭만창고’가 전격 화해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대표 변희재)는 여의도 한서빌딩에 위치한 창고43의 계열사 ‘낭만창고’ 측과 앞서 8월 20일 만나 화해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수대연합 행사 당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와 어버이연합 등 애국진영은 애초 200명을 예약했다가 ‘400명 이상’으로 참석자 규모를 변경했지만, 이 과정에서 변경된 예상 인원수가 낭만창고 측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낭만창고 측은 서빙 인원을 3명밖에 준비하지 못해, 애국진영 손님들이 직접 서빙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는 등 부실 서비스 논란이 야기됐다. 그러자 애국진영은 총액 1300만원 중 현장에서 1천만원을 지불한 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가 나머지 300만원 지급과 관련해서 협의를 시작했다.

상호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 양측 모두 타격 입어

애초에 미디어워치가 한서빌딩에 입주해 있었기 때문에, 변희재 대표는 같은 낭만창고 측과 돈독한 관계였다. 그러나 가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실무진 사이에 감정적으로 틀어지는 과정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결과적으로 애국진영과 낭만창고 모두 피해를 입었다. 애국진영은 탁현민, 문성근을 포함한 좌파인사들과 수십여개의 언론 및 수만명의 네티즌으로부터부터 ‘600인의 고기도적’이라는 등 심각한 수준의 명예훼손을 당했고, 낭만창고 역시 애국언론들의 반박 및 기사로 영업면에서의 타격이 불가피했다.

이는 실무진 간의 감정적 충돌로 빚어진 우발적 사태였기에, 변희재 인미협 대표와 창고43의 고영국 이사가 8월 20일 오후에 만나, 서로 유감을 표명하며 전격적으로 화해한 것이다. 창고 측은 실무진이 가격 조정 협의 도중 일방적으로 언론에 알린 부분에 대해, 변희재 대표 측은 과도한 비판 기사로 공격하여 영업에 타격을 준 것에 대해 상호 과오를 인정했다.

변희재 대표는 “서비스 부실과 관련해서 내가 직접 최종적으로 100만원을 할인해달라고 요청한 부분에 대해 창고 측이 현물로 보상하겠다고 답변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양 측의 이견이 없었다”며 이를 재요청했고, 창고 측은 흔쾌히 애국진영에 100만원 가량 현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애국진영은 향후 더 이상의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악의적 감정 없었기에 전격 화해하기로 결론 내려

애국진영과 창고 측이 전격적으로 화해를 하게 된 계기는, 개별 단체나 인사가 아닌 하나의 중앙조직을 건설해서 애국진영에 해를 끼친 모든 언론, 단체, 인사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통합적 관리하기로 최근 결정한 애국진영의 방침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변희재 대표의 각종 송사도 중앙 조직에서 총괄 관리를 하게 된다. 이 와중에 낭만창고와 관련해서는, 한 빌딩에 있는 좋은 관계였던 점을 고려해서 감정의 앙금을 걷어내고 상호 화해를 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

변희재 대표는 해당 행사에 참여한 주요 애국인사들에게도 이번 화해와 관련해서 “상호간 우발적인 오해로 벌어진 일로, 악의적 감정이 없는 같은 건물 식당과의 싸움을 지속하는 것보다는 화해를 택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낭만창고’는 모기업명인 ‘창고43’으로 최근 개명, 한우 전문 쇠고기 요리를 판매하며 현재 한서빌딩에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 원래 양측 합의안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했으나, 합의안을 애국진영에서 추인받는 과정에서 양측의 명예를 위해 간단한 기사를 작성해서 올리자는 제안이 나와, 창고 측과 협의 후 기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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