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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1년 '박원순 지지' 입장 밝혀

광화문 ‘김일성 만세’ 발언과의 연관성은?


새민련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던 지난 2011년 10.26 재보선 당시 북한이 박원순 후보를 적극 지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당시 선거를 앞두고 "보수당국은 10.26선거를 계기로 진보민주세력을 탄압함으로서 야권연합을 와해시키려는 공작을 하고 있다"며 당시 여당이던 한나라당을 공격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0월 14일에 '비열한 정적제거놀음'이라며 한나라당을 비판했고, 나경원 후보의 복지정책을 비판했을 뿐 아니라 나경원 후보의 장애아동 목욕봉사에 대해서도 '격에 맞지 않는 장애아 목욕놀음'이라고 비꼬며 비난했다.

대남방송인 '구국전선'도 10월 18일 "'돈나라당'에서 돋아난 부패왕초 나경원은 판사 출신의 '한나라당' 여성의원으로 현 보수당국의 정책 작성을 비호 두둔 해 온 최측근"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부패왕초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시민의 과반수가 넘는 우리 서민들이 밥도 잃고 집도 잃고 일자리마저 잃게 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고 선동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선전국도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단순한 시장 권력 쟁탈전이 아니라 친미사대 매국 세력, 반북반통일전쟁세력, 파쇼독재세력의 지반을 무너뜨리고 자주로 숨쉬고 평화로 번영하며 통일로 나아가는 새 정치,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전초전”이라며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키고 진보개혁세력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 이것이 이번 선거의 기본목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북한의 행적은 박원순 후보의 과거 행적과 맞물려서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2004년 9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이유는 7조 때문인데 조선일보 주장처럼 광화문 네거리에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또 박 후보는 2004년 9월 7일 '한겨레' 기고한 칼럼에서도 "민주주의를 신뢰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정당과 학자들과 시민들이라면 당연히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주장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국가보안법은 ‘나라 안보’를 빙자한 인권 남용의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국보법 폐지를 강한 어조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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