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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박 대통령 방문에 “XX놈들아. 여왕님 행차하셨냐. 뉴스속보가 뭐냐” 막말 논란

국민의 생명 앗아간 대재난도 정치적으로 악용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직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국민TV 김용민 PD가 “여왕님 행차하셨냐”며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나꼼수 전 맴버인 김 PD는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XX놈들아. 여왕님 행차하셨냐, 뉴스속보가 뭐냐”라면서 박 대통령이 대책본부를 긴급 방문한 소식을 전한 YTN의 보도를 비난했다.

이에 김 PD의 주장에 동조하는 누리꾼들은 “여왕 행차한 게 속보라고? 미친…”, “사진 찍으려고 사고 수습하기 바쁜 사람 붙들고 뭐하는 짓인겨?”, “리더가 이 모양이니 국가의 안녕이 위태롭지요”라며 박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

반면 “그럼 브리핑 안 합니까? 그렇게 다 꼽게 보이니 인생도 꼬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럼 안가야 하나? 안 갔으면 또 개거품 물었을 거… 니들말대로라면 김대중 대통령은 서해교전 발생했을 때 그래서 축구 보러 간 게 잘한 건가?” 라며 반발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김 PD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안타까운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9.11테러 현장을 방문하여 사태 수습을 총지휘하고, 이를 미국 방송사들이 중계하는 등,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당연한 업무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수학여행을 갔던 학생들과 승객들이 이런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단 한 명이라도 어디에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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