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사천시장에 도전하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지난 4일 경남 CBS <시사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송도근 예비후보가 경선 불참을 선언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경선룰과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고향 곳곳을 돌아다녀 보니 주민들의 반응은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고향에서 배를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신수도에 와서 주민들과 어부들을 만나 어려운 어촌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고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취재를 하다가 이제는 정치인이 되어 취재를 당하는 입장이 됐는데 체질에 맞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예전부터 정치부, 사회부에서 일선 기자 생활을 하며 사람들을 많이 접하는 생활로 대부분을 보냈다"며 "새롭게 12만 고향 주민들을 이곳저곳에서 만나고 있는 것에 아주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김 예비후보는 총선에 나가지 않고 지방선거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MBC에 취재기자로 입사해서 33년 4개월을 지냈지만 국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며 "국민을 위해서 법을 만드는 국회보다는 사천시에 와서 고향을 위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것이 원래 꿈이었다. 고향을 잘 살게 만드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송도근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혀 현재 새누리당 후보가 3명이 남았는데 당에서 정한 방식은 중앙당에서 정한대로 여론조사 50%에 당원 50%로 알고 있다"며 "12만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입장에서 유 불리를 따질 수는 없다.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당에서 결정한대로 방식에 따르는 게 의무"라고 말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사천의 중요한 현안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사천이 국내에서 유명한 항공도시가 되길 원하는 것이고 2020년까지 대한민국 정부의 목표 또한 세계 7대 항공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꼽으며 "이걸 이루기 위해서는 맞춤형 인물,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모든 힘을 바친다면 12만 명의 사천시민을 잘 살게 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기여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유력한 경쟁 후보인 정만규 현 시장에 대해서는 "인품도 원만하고 그동안 큰 무리 없이 시를 이끌어왔다. 맨손으로 사업을 이루신 분이라 모든 분들이 그런 평가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연세도 좀 있으시고 세계 7대 항공국가가 되는 중요한 갈림길에서 정 시장님이 그런 걸 느끼고 후배들에게 넘겨주시면 원로로 모시고 잘 이끌어 나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주, 산청, 대전, 부산도 있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항공국가의 주축이 될 사천시민 12만 명에게 기여하는 것이 곧 5천만 대한민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파인더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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