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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방통위원장 ‘사실상’ 경질

MBC 문제 관련 “해직 언론인 빨리 해결되길” “정권 장악 인사 MBC 사장 안돼” 의견도

연임이 확실시 되던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서울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경재 방통위원장이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최시중 전 위원장 임기를 이어받은 것이지만 1년 만의 빠른 교체라 사실상 ‘경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4일 “이달 말로 최시중 전임 위원장의 잔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선임안이 올라갔으나 대통령의 결재가 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위원장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문제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또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법안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한 배경에 여야 합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방통위 소관 법안이 있음에도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최근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선임 과정에 대한 국회 답변 과정에서 ‘KBS 윤리강령 위배’라고 말한 것에 여권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후임 인사로는 중량감 있는 거물급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종편과 지상파 간의 경쟁 문제, KT문제 등의 복잡한 방송통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렇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한선교 국회미방위원장, 홍사덕 전 의원, 최병렬 전 의원 등이다.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도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경재 위원장 임기는 이달 25일까지로, 국회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해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후임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MBC 사장 선임 문제와 관련해선 이 위원장은 작년 4월 경 언론 등을 통해 “가능하면 정부나 정권 장악과정에 개입했던 분들이 안됐으면 좋겠고, 가급적 내부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좌파진영이 요구하는 이른바 해직언론인 복직에 관해서도 “개인적으로 저같이 아픔을 겪었다는 점에서 동정을 금할 수 없다”며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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