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의 “제 2회 도전상, 휴먼상 시상식”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6시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 2층 센터마크홀에서 열린다.
2012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본 시상은 고산 등반 및 탐험에 현저한 공을 세운 도전상과 국․내외 봉사활동 및 인간애 고취에 기여한 휴먼상을 선정하며, 1회 수상자는 도전상에 산악인 김홍빈씨와 휴먼상에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수상했다.
이번 도전상은 2005년 낭가파르바트 등정 이래 지속적으로 히말라야를 등반하며 2012년 네팔 힘중(7,140m) 남서벽을 세계 최초로 등정했고, 2013년 5월에는 에베레스트 등정으로 7년 10개월 6일 만에 세계 최단기간 8,000m급 14개봉을 무산소로 등정한 산악인 김창호씨(대한산악연맹 교육기술 이사)가 수상했다.
휴먼상은 몽골, 라오스, 필리핀, 네팔 등 개발도상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봉사를 운영하는 김승남씨(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한다.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엄홍길휴먼재단은 2008년 설립되어 네팔 히말라야 오지 마을에 16개 학교 건립을 목표로 2010년 5월 첫 번째 학교인 팡보체 휴먼스쿨 건립을 시작으로 2, 3, 4차 휴먼스쿨을 완공하였고, 5, 6, 7, 8차 휴먼스쿨을 건립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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