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군민과의 대화를 AI로 인해 전격 취소했다.
3일 해남군은 군의회와 함께 각 읍·면을 순방하며 주민과 해남 군정에 대한 격의없는 대화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던 AI가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정을 알리고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 읍·면사무소 회의실과 농협회의실 등에서 2시간여 동안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같은 사유로 취소하고 AI가 확실히 종료된 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종오리 농장서 발병한 AI는 해당 농장을 비롯해 반경 3Km이내 두 곳 닭오리 전체를 살 처분 한 이후 추가 발병에 대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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