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문화사회와 바람직한 미디어의 역할’을 펴낸 KBS 황우섭 심의실장(언론학 박사)이 오는 2월 5일(수) 오후 6시 30분 가톨릭청년회관 3층 바실리오홀에서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그의 신작 ‘다문화사회와 바람직한 미디어의 역할’은 다문화시대를 맞아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한 방송의 역할을 KBS ‘러브 인 아시아’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연구한 역작으로, 학계와 방송계를 중심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신간에 대한 저자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최근 방송 흐름과 정치, 사회적 영향, 갈수록 고도화되는 미디어의 역할 등 방송과 언론 전반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전망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송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문화사회와 바람직한 미디어의 역할’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다문화주의가 한국 사회의 중요한 문화 현상으로 대두되면서 실제 방송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다문화주의가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를 짚어보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황 박사는 KBS의 대표적 다문화 프로그램 <러브 인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문화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지닌 문화 적응 유형과 행동 패턴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출되는지, 또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특히 이런 문화적 지향성이 내포하는 이데올로기적 함의도 분석하여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다문화 사회의 방향도 모색했다.
황 박사는 “방송은 문화다양성을 담아내어 시청자에게 봉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다”며 “이 책이 문화다양성을 향한 미디어의 세계를 모두 설명해줄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 세계를 함께 탐험하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