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화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이 1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실력과 인성이 어우러지는 융합교육, 소통과 공감을 통한 '제2의 교육민주화'를 이루어 명품 교육도시 광주의 전환기를 만들겠다"며 "광주교육이 새시대 새교육으로 진화하기 위해 좌우에 편향되지 않는 중용의 미덕과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밝은교육 만들기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 교육4주체(학생·학부모·교직원·교육행정)의 소통창구인 광주교육발전협의체(가칭) 구성 ▲ 'UPGRADE 공교육 프로젝트' ▲ 교육지원청 핵심 권한 이양 및 산하기관 기능 활성화 ▲ 보편적 복지정책 지속·확대 ▲ 학교별 자율권 보장 학교장 중심 책임경영 강화 ▲ 비정규직 호봉제 도입 추진 ▲교육부-지자체와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교육예산 확보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특정이념 편향적 교육은 「학생 실력 추락」, 「전문성이 결여된 아마추어적 교육행정」, 「원칙을 무시한 인사」, 「먹통의 교육행정과 과도한 징계」, 「비정규직 양산과 열악한 보수체계」, 「중앙정부-지자체-교육청간 협력체계 붕괴」 등 광주교육에 '독'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45년간 평교사부터 교장, 그리고 교육위원장까지 교육계 모든 단계를 경험한 순수 교육자로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겸비한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광주교육을 혼수상태로 만들어 놓은 민선1기 교육감의 실정을 바로 잡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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