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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향우회, 가수 오기택 돕기 영등포의 밤 후원

영등포구 주최, 영등포문화재단과 한국연예인협회 등 후원...송해, 태진아 등 앞장 서


♬ ‘영등포의 밤’
궂은비 하염없이 쏟아지는 영등포의 밤
내 가슴에 안겨오든 사랑의 불길

고요한 적막 속에 빛나던 그대 눈동자
아 영원히 잊지 못할 영등포의 밤이여

가슴을 파고드는 추억어린 영등포의 밤
영원 속에 스쳐오든 사랑의 불길

흐르는 불빛 속에 아련한 그대의 모습
아 영원히 잊지 못할 영등포의 밤이여...♪


오기택은 1963년 '영등포의 밤'으로 데뷔해 ‘고향무정’, ‘충청도아줌마’, ‘아빠의 청춘’...등 많은 히트곡을 부른 인기가수였다.

그는 지난 1997년 추자도 인근에서 낚시도 중 추락하여 노출혈로 쓰러진 후 지금은 불편한 거동으로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팬들과 고향사람들을 응원속에 재활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큰 차도를 보이지 않아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 TV에 모습을 보이며 “더 늦기 전에 꼭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희망을 전한 오기택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가장 후회되는 것은 가수생활에 전념하지 않았던 내 자신의 태도이며 고향 해남에 계셨던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을 꼽았다.

그것도 그런 것이 당시 가수 오기택의 유명세와는 달리 고향 해남에서는 정작 해남출신 가수라는 것을 아무도 모를 정도로 그에게 고향은 잊혀진 곳 이었고, 그래서 어머니의 임종마저 지키지 못한 불효자라고 그는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를 껴안은 고향 해남에서는 그의 가요정신을 살리기 위한 오기택가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제7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가수지망생들과 군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기도했다.

지난 11일 오길록 재경해남군향우회장은 “영등포의 밤을 부른 가수 오기택을 돕기위해 오는 2월 20일 영등포구청 주최로 송해, 태진아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총출연하는 ‘영등포의 밤’행사를 영등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연예인협회와 재경해남군향우회에서 후원하는 가운데 티켓은 2만원, 3만원, 5만원으로 1천여명의 오기택 팬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오길록 재경해남군향우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어려운 지경에 처한 명 가수 오기택 돕기에 영등포구청이 적극 나서주고 있다”며 “악화되어가고 있는 원로가수 오기택 돕기에 송 해씨를 비롯하여 태진아씨 등 한국연예인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영등포구는 영등포 타임스테어 문화광장에 그가 부른 ‘영등포의 밤’ 노래비를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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