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 혼합 쌀 사건으로 조합장이 물러난 해남 옥천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박재현 후보가 2표차로 당선됐다.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천초, 삼산초, 북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박재현 후보가 1050표를 얻어 1048표를 획득한 김창환 후보와 2표 차이라는 보기드문 결과로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번 조합장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3621명으로 2126명이 투표에 참여해 58.7%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박재현 당선자가 1050표, 김창환 후보가 1048표, 무효 28표가 나왔다.
박재현(48) 당선자는 옥천중(7회), 광주고(32회), 전남대를 졸업하고 전 (사)한국농업경영인 해남군연합회 정책부회장, 전 옥천농협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한편, 박 당선자는 실추된 옥천농협의 이미지를 극복하고 전국 최고의 해남 옥천농협 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조합원들의 명예와 농협을 살려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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