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인명진, 이하 ‘추진위’)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와 공동으로 서울시장 ‘원순씨와 함께하는 'G-Valley' 희망청책 콘서트’를 주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4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희망 청책 콘서트’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G-Valley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의 미래, 그리고 G-Valley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통문제 등 G-Valley의 현안 해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민·공·관이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상징인 구로공단이 전신인 G-Valley는 14만여명이 종사하며 서울의 26% 고용을 감당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현장이다. 지난해에는 9.7조원의 생산과 26.8억불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런 G-Valley의 역량을 강화해 수도 서울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낙후된 서남권의 발전을 견인하는 IT·패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방안들이 시급히 마련돼야 하는 것.
이번 행사의 특징은 ‘G-Valley의 희망’과 ‘서울시의 청책’ ‘근로자와 기업인의 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는 점이다. ‘G-Valley의 희망’에선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 소개 동영상 상영과 정책 제안이 이어지며, ‘서울시의 청책’ 부분에선 박 시장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도 예정돼 있다. 또 행사 처음과 중간에는 G-Valley 근로자와 기업인들이 직접 나서 콘서트를 진행하며, 마지막 참석자들의 합창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특히 ‘정책 제안’ 시간에는 ‘서울디지털단지 교통문제 해결방안’(문길수 금천구청 기획경제국장), ‘G-Valley 패션산업 발전방안’(김태주 A-ONE 대표), ‘서울디지털단지 발전방안’(임종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 ‘G-Valley 기업가치 혁신 프로그램’(이상선 미디어넥스트 대표), ‘서울시 중소전문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이성술 이오시스 대표)’ 등G-Valley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과 정책에 대한 5개 주제의 발표도 진행된다.
올 초부터 서울시와 의견을 조율하며 이번 ‘희망청책 콘서트’를 준비해온 추진위 위원장 인명진 목사는 “이번 행사 개최의 의미는 민관이 하나가 되어 G-Valley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에 있다”며 “행사를 통해 추려진 의제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서울시를 포함한 각 기관의 실무 책임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조속히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경부선지하화를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총선 이후 수그러든 경부선 지하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논의가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G-Valley 희망청책 콘서트’는 현장참여 외에도 인터넷 TV,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참여채널이 열려 있다.
※ 온라인 참여 채널
- 인터넷 TV : http://tv.seoul.go.kr/seoul2011/index.asp
- 오픈채널 : http://sns.seoul.go.kr/board/view.html?idx=2076&boardcode=1
- 트 위 터 : http://twitter.com/#!/seoulmania
폴리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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