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해 부산시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가족사랑 카드』에 대한 발급기간이 11월부터는 15일에서 5일로 줄어든다.
부산시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해 참여업체 이용 시 가족 전원에게 할인?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사랑카드」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세대원 모두의 인적사항이 기록된 「가족사랑카드」는 거주지 동 자치센터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여야 하며 발급기간이 평균 15일 정도 소요되어 신청자들에게 다소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읍?면?동을 직접 방문?신청토록 규정하고 있는 카드신청 제도를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인터넷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하기 위해 8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11월에 발급 개시키로 했다.
On-line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직접방문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고, 발급 기간도 市에서 직접 발급함에 따라 15일에서 5일로 무려 10일간이나 단축되며 참여업체 현황 및 각종 출산장려 시책에 대한 정보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가족사랑카드」는 2000년 이후의 출산으로 자녀가 3명 이상이 되는 가정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 발급받을 수 있으며, ‘08. 8월 현재 「가족사랑카드」는 1만7천580세대(세대원 90,820명)가 발급되었고 참여업체 수는 1천220개소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이 되더라도 인터넷 미사용 가정을 위해 방문 신청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며, 다자녀가정에게는 편리함과 신속성을, 업무담당자에게는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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