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관장 강대규)은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실의 개편 작업을 널리 홍보하고 박물관의 개편사업에 진주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시실 중앙홀에 설치하는 상징조형물의 조성에 진주시민들의 모습을 영구 기록하는 것이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이를 통해 박물관의 사업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협력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상징조형물은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한 여러 미술전의 초대작가이고 동아일보 신문박물관 등에 작품을 설치한 비디오아티스트 육근병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은 100개의 LCD패널로 이루어진 비디오아트 작품으로 진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네잎클로버 모양의 평화를 상징하는 오브제이다. 이 상징조형물의 화면을 채울 영상은 진주 시민들이 참여하는 간단한 포퍼먼스와 임진왜란 시 의병장 후손을 비롯한 진주시민들의 여러 모습이며 육근병 작가가가 직접 촬영한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 21일, 22일 양일 간에 걸쳐 촬영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일반시민 30명과 어린이 10명 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진주시민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국립진주박물관에 남기고 싶은 관심있는 분들은 국립진주박물관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필요 인원에 미달될 경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며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의 문의는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55-742-59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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