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에너지시민연대는『2008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8월 20일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주변에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에너지의 날』행사는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날인 8월 22일을 기념하여 매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한다.
대구시와 에너지시민연대는 이번 행사 주제를 “불을 끄고 별을 켜다”로 정하였으며, 시민과 공공기관 및 에너지다소비업체 기관장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우선 낮 2시부터 “에어컨 1시간 끄기” 행사가 있고, 그리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자전거 대행진, B-boy 공연, 에너지 절약 실천 협약식, 2011 저탄소 도시 대구 선언, 저녁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 등을 실시하며, 또한 행사 후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경품추첨을 통한 자전거(50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준다.
이번 에어컨 1시간 끄기 및 소등행사에는 대구시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현대백조타운 등 3개 아파트는 자발적으로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아울러 그밖에 많은 가정과 건물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고효율의 에너지 모범도시를 조성하기 위하여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신?재생 에너지 이용 제고,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등을 이행하기 위한『2011 저탄소 도시 대구 선언』을 대외적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또한『에너지절약 협약식』을 통해 공공기관, 대형건축물 및 백화점, 각 언론사, 교육청 등 분야별로 에너지 다소비업체 기관장들이 참석해 연간 전기사용량 2~5%절감, CO₂배출량을 2011년까지 2007년 기준 대비 10% 감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협약도 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 행사를 통해 화석연료 과다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상 이변 등의 환경문제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에너지 절약 및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보급 등 친환경 에너지 모범도시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범일 대구시장은 초고유가 위기에 대한 민?관 공동 대응과 함께 에너지절약 분위기가 시민사회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8월 20일 낮 2시부터 1시간 에어컨 끄기,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에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협조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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