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어 불안하기 짝이 없다.
먹거리 안전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이다. 연일 시청 앞 광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집회 역시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으며, 늘어나는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그러한 분위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런 만큼 그 해법을 먹거리 안전에서 찾으려는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식탁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iCOOP생협 대표 브랜드‘자연드림’을 분당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자연드림(대표 신성식 www.naturaldream.co.kr)이 20일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iCOOP자연드림’(성남분당생협 32호점)을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충북 괴산군의 지원과 iCOOP성남분당생협 iCOOP생협연대 등 시민단체가 출자해 만든 매장으로 ‘iCOOP생협연대’에서 직접 운영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장의 면적은 430m²(130여평) 규모로 친환경인증 농산물, 무항생제 & 유기인증 축산물, 친환경 우리밀 베이커리, 친환경인증 원재료의 즉석 조리식품 등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 쇼핑몰이다. 특히, 매장에 카페테리어를 배치함으로써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를 즐기면서‘윤리적 소비’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갖추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iCOOP생협연대가 직접 운영하고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으며 생산자 소비자간 직거래방식으로 유통단계를 대거 줄여 가격이 더욱 합리적이다. ‘iCOOP자연드림’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유기농축산물은‘친환경농축산물혼입방지관리방법’으로 특허(등록번호 10-0851180)를 받은 생산유통인증시스템의‘A마크’인증을 받은 품목들로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인증스티커의 유통인증번호를 통해 생산자이력, 재배이력, 필지이력, 유통이력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10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친환경 물품과 국외농민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생산한 설탕, 커피, 초콜릿 등‘공정무역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iCOOP자연드림’은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이해와 저변의 확대를 위해 8월 말까지 시중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조합비 조합원가 이벤트(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오픈을 기념 당일 1000개 한정 충북 괴산 무농약 대학찰옥수수를 방문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iCOOP생협연대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물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라며“iCOOP자연드림을 찾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이고 실속있는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분당생협 오픈행사와 더불어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같은 날 오전 11시 성남 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오픈 - 2008년 8월 20일 오전 10시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97-4(이매동 삼환아파트 앞)
문의 - 031-701-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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