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현재의 조치원길 중 대전구간인 유성구 노은2지구 경계에서 외삼동, 시 경계까지 3.39km구간에 대하여 현재의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기 위하여 도로구역결정 변경고시하고 9월부터 보상에 착수하여 2012년 말 완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금번 도로공사는 기존의 조치원길 4차로의 도로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장래 교통이 폭주할 것을 대비하여 광역개선대책에 반영됨으로서 확장하게 되는 것으로 교통수요 증가원인을 제공한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소요사업비 약 757억원 전액을 원인자부담의 원칙에 따라 부담하게 된다.
이번 고시로 인하여 조치원길의 대전구간이 빠르면 다음달 9월부터 보상이 착수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도로사업을 위한 설계 과정에서도 그동안 민원제기 사항인 ‘도로높이가 너무 높다는 지적’과 ‘대전-당진간의 교각이 도로확장에 걸림돌’이라는 민원을 적극 반영하여 도로의 계획을 낮추고, 선형을 일부 조정하는 등 문제점이 해소되도록 설계에 반영함으로서 지역적인 문제점도 해소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면서 건설청에서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북유성 IC까지만 확장코자 하였으나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등이 2여년간 적극적인 노력과 대전-행복도시간의 교통량이 급증하여 기존의 4차로 용량이 부족한 점, 대중교통 BRT 노선 등에 필요한 차로확장 필요성 등을 인식시켜 행복도시건설청과 정부 측을 설득한 결과이다.
이로서 대전시의 입장에서는 757억원이라는 도로 건설 재원을 벌어들인 셈이 되어서 그 동안 노력과 어려움을 보상받은 분위기이다.
대전시 양승표 도로계획담당은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공사 중에 발생되는 주민 불편사항의 최소화하고 대전지역 건설업체가 시공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건설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루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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