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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촛불 들기 전 이 책부터 읽어라"

'코리아실크세대혁명서' 이번주부터 서점 유통


대한민국의 젊은세대는 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을까. 국민 건강을 위해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 때문에? 좌파단체의 선동 탓? 이러한 피상적인 분석만으로는 본질적인 답을 찾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젊은세대는 10년 이상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설사 취업이 되었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미래의 비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 ‘88만원세대론’은 이러한 젊은세대들에게 신자유주의와 맞서 짱돌과 바리케이트를 치라고 선동한다. 그러나 ‘88만원세대론’을 주장하는 386세대야말로 젊은세대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주범들이다.

<코리아 실크세대 혁명서>는 글로벌, 인터넷, 대중문화라는 코드를 공유하는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에 관한 어찌보면 슬픈 역사 이야기이다. 92년도에는 신세대라 불리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춘 신인류로 칭송받다, 2007년에는 가장 무능력한 88만원세대로 몰렸다. 이 두 세대론 모두 신좌파 386세대가 남의 나라의 세대론을 표절하여 밑에 세대에 억지로 입혀놓은 옷에 불과하다.

글로벌, 인터넷, 대중문화의 영역에서라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왜 좌절할 수밖에 없는지, 이 책은 역사적, 문화적 통찰력을 통해 낱낱이 해부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어나갈, 가장 진취적인 실크세대론을 도발적으로 제기한다. 활발한 창업과 해외진출을 통해 전 세계의 젊은 세대를 이끌어나갈 대한민국의 실크세대는 가장 위대한 세대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의 저자들은 당당히 말하고 있다.

저자소개

변희재 : 1974년생 서울출생, 서울대학교 인문대 미학과에 입학하여, 재학 중에 인터넷신문 대자보를 창간하여 편집장 역임, 대중문화 비평서 <스타비평>시리즈를 출판하면서 본격적인 글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인터넷과 대중문화가 주 전문분야로서, 포털 권력을 제어하는 검색서비스사업자법, 연예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공인연예인기획자법 등 입법 정책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부터, 신세대 논쟁에 휘말리면서, 세대론에 대한 고민을 시작, 2007년의 88만원세대론과 1992년의 신세대론은 모두 386세대가 외국의 것을 표절하여, 그 아랫세대에 억지로 입혀놓은 옷이라 판단하여 71년생 이하 기업가들의 모임 실크로드CEO포럼 회장직을 맡아 세대운동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원동 : 1979년생 대구 출생,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에 입학, 과, 동아리, 총학생회, 인턴활동 등 다양한 대학생활을 경험한다. 대학교 재학 중에 대학생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유니브넷을 만들어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으며, 최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해 현재 (주)마이미디어DS 대표이사로 청년벤쳐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감사와 실크로드CEO포럼 수석부회장 역을 맡으며 젊은 CEO 조직을 확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희망과 꿈을 잃게 만드는 88만원세대론에 반대하여, 우리세대, 실크로드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어 온, 오프라인으로 전파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이제 그들에게 발언권을 주자(이한우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서문: 혁명이 아닌 혁명서가 된 이유

1장 실크세대를 찾아라, 실험의 시작

신세대 16년만에 88만원세대로 전락하다
당신들 세대의 장점을 찾아보시오
영화 <디워> 논쟁이 알려준 우리세대의 장점
88만원세대론 세대논쟁의 불을 붙이다
88만원세대론, 젊은세대가 인정하지 않는다
저주받은 세대에서 축복받은 세대로

2장 신세대, 대체 그들은 누구였던가

80년대 초반 학번도 신세대였다
동방기획의 트윈엑스, 신세대론을 폭발시키다
트윈엑스 화장품을 소비한 X세대는 지금 무엇을 하는가

3장 생산하지 못하는 세대로 전락한 신세대

98년 IMF 경제위기, 신세대의 몰락?
언론의 특명, 신세대 생산자 스타를 찾아라
2004년 유밀레 1300억 유치한 벤처 스타로 등장
윤송이 전 상무와 미스코리아 금나나
모두가 아는 감춰진 진실, 여성앵커의 나이 차별

4장 허상의 신세대론 대중문화에 진실은 있었다

서태지 신드롬의 의미는 전복이 아니었다
서태지 최후의 계승자는 핑클
<내일은 사랑> 윤석호표 영상 드라마의 탄생
<마지막 승부>와 단 한 번의 승리, 신세대의 농구혁명
<모래시계>와 김종학, 그리고 <가을동화>

5장 2002년, <겨울연가> 일본이 아닌 한국을 흔들다

1998년, 윤석호 감독의 결단과 첫사랑 찾기 열풍
<겨울연가> 신드롬, 한국과 일본은 같았다
일본팬들의 사랑에 감격하다 질타받은 권상우
이승희 해프닝과 <겨울연가>가 바꿔놓은 현실
<겨울연가> 신드롬은 1988년생 윤하가 계승했다

6장 심형래의 <디워>, 낡은 386 지식인에 사망선고를 내리다

<겨울연가>의 일본 성공을 불편해했던 386 신좌파 지식인들
386 정치세력만의 잔치, 영화 <화려한 휴가>
자격없는 패널로 구성된 MBC 100분토론의 <디워> 기획
<디워> 죽이려다 스크린쿼터 입장 번복한 진중권
미국의 초상업 언론 LA타임즈에 나가 <디워> 불매운동한 진중권
영화에는 국경이 없어도 영화팬에겐 조국이 있다
태국의 <옹박>과 <디워>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
미국영화 시장은 386의 눈에만 철옹성
<디워>는 SF영화와 미국영화시장 전문가들이 논쟁했어야 했다
386세대는 어떻게 언론과 문화 권력을 독점하는가

7장 88만원세대론은 386세대를 위한 운동권 판타지

X세대와 20대를 구분할 수 있다는 우석훈
386세대를 예찬하는 우석훈의 한계
젊은세대의 정치적 무관심은 당연한 일
프랜차이징은 20대 창업의 적이 아니다
미친소 파동, 우석훈에 토사구팽당한 88만원세대

8장 꿈의 실크로드를 열어나갈 새로운 혁명

사회적 기업가 양성이 20대를 위한 대안인가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한국의 젊은 세대
한국을 떠나 성공한 사람들
대조영과 정주영 그리고 이소연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문화적 왕따 국가
꿈의 실크로드 세대는 과연 현실에 존재하는가?
우리세대의 공동체 실크로드CEO포럼
실크세대를 위한 실크카드와 실크폰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정책
실크로드 빌리어드 클럽을 상상하다

9장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지식인들의 비난 공세가 가장 큰 어려움 / (주) 영구아트 프로덕션 김민구 팀장
실크세대론은 세계경제 흐름에 중요한 분기점 될 것 / 베스트엔퍼스트 김민준 대표
우리세대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 / 인터넷쇼핑몰 끌림 정모아 대표
한강의 기적을 만든 부모의 사랑을 받은 세대 / KA MODEL 양원준 대표
역사는 우리를 인터넷 실크로드 프런티어로 기록할 것 / 소나무미디어 김명기 대표
우리세대의 특징은 전문화와 세계화 / 김영식 (홍콩 하이랜드 인터네셔널 홀딩시 리미트 대표)
윗세대의 경험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 오금열(메디플래너 대표)
한국사회에서 적응하며 살기 힘들었다 / 문명비평가 김로빈

후문: 실크세대 스스로 박수를 보내자 / 여원동 (마이미디어 대표)
서평1: 우리세대는 그래도 꾸준히 일하고 있다 / 안갑지 (07학번, 계명대 신문사 기자)
서평2: 실크세대 혁명은 우리세대의 운명 / 유윤정(99학번, 아시아경제신문사 IT전문기자)


실크세대란?

과거 동서양의 문화와 경제교류의 통로였던 실크로드는 비단을 매개로 시작되었다. 지금의 비단은 대한민국의 젊은세대가 가장 익숙한 인터넷과 대중문화이다. 실제로 한국의 젊은이들은 자발적으로, 카자흐, 우즈벡등 중앙아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이집트 등의 중동으로 IT전도사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길은 정확히 한류 전파지역과 일치한다.

대한민국의 차기 성장동력은 인터넷 등 IT와 대중문화에서 나온다는 점은 다들 인정한다. 그리고 글로벌만이 살 길이라는 점도 다들 인정한다. 92년도의 PC통신 개설, 서태지의 데뷔, 세계화시대를 연 문민정부의 등장 등, 70년대 이하 생들은 앞선 세대와 달리 인터넷, 대중문화, 글로벌의 측면에서는 가장 익숙하게 체험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우리세대를 인터넷과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어 세계 경제와 문화교류의 주축이 될 실크세대라 명명한다.

주요내용 : “대한민국의 20-30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

이 책은 젊은세대의 장점을 찾아보려는 필자들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된다. 필자들 스스로도 386이후 세대의 장점을 찾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다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지지하는 젊은 네티즌들을 386지식인들이 파시스트들이라 짓밟는 현상 속에서 젊은세대만의 장점을 찾아낸다. 바로 글로벌, 인터넷, 대중문화라는 한국사회의 신 성장 동력이다.

이 책은 단지 실크세대에 대한 맹목적 희망을 열거하지 않았다. 오히려 90년대 열풍처럼 번져나갔던 신세대론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에서부터 시작한다. 신세대론 역시 당시 젊은 세대 스스로 만든 세대론이 아니라 386세대들의 정치적 경제적 목적에서 급조되었다는 것이 필자들의 주장이다.

필자들은 당시 신세대론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모래성을 허물어뜨려나가듯, 하나하나 맹점들을 짚어나간다. 신세대 관련 장만 읽어도, 그간 젊은 세대들이 윗세대에 얼마나 처절하게 이용당했는지 충분히 깨달을 수 있다. 특히 “단 한 번만 이겨보자”고 외쳤던 MBC드라마 <마지막승부>에서의 대사를 신세대론에 접목시켜, “신세대는 결국 90년대 농구혁명 당시 단 한번만 이겨봤을 뿐”이라는 대목에서는 묘한 슬픈 감동마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들이 2007년도에 나온 88만원세대론을 비판하는 내용은 더욱 더 신랄하다. 이들은 88만원세대론이야말로 386세대들이 그 이후 세대를 정치투쟁의 도구로 삼기 위해 만들어진 담론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88만원세대론에서 젊은 세대의 장점은 하나도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386세대에 대해 방대한 독서량과 체제를 전복하겠다는 의기 등을 들어 예찬하는 대목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즉 88만원세대론은 위대한 386세대가 어리석은 젊은 세대를 영원히 지배하겠다는 전략 속에 나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 만든 실크세대론이 아직은 상상 속의 세대라며 조심스러운 접근을 하고 있다. 90년대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국의 인터넷, 대중문화에 가장 익숙한 71년생 이하의 실크세대의 가능성만을 제시할 뿐이다.

반면에 왜 이토록 뛰어난 대한민국의 젊은세대가 취업난에 시달리며, 정계, 재계, 학계 등에서 변변한 스타 한명 배출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눈에 띈다. 이들은 운동권시절부터 패거리를 형성하여 언로를 장악한 386세대, 그리고 이들이 권력화시킨 인터넷포털, 후진적 천민자본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한국의 대중문화산업계를 젊은세대의 주적으로 규정한다. 그래서 인터넷시장과 대중문화시장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는 선진화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이 궁극적으로 내세우는 실크세대의 비전은 창업과 해외진출이다. 인터넷시장과 대중문화시장의 선진화도, 바로 이 분야에서의 활발한 창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미 익숙한 글로벌 체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고, 모든 것을 한국에 들여오자고 역설한다. 이는 미국 중심의 세계화론과도 다르고, 편협한 민족주의와도 다르다.

이 책은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90년대부터 2008년까지의 젊은 세대가 걸어온 길을 대중문화의 코드를 중심으로 집필해나갔다. 책 전반에 걸쳐, 서태지, 신승훈, 윤하 등의 대중가수, <마지막승부>, <가을동화>, <겨울연가>, <디워> 등의 대중문화의 현상을 중심으로 담담하게 90년대의 세대사와 문화사를 풀어나간다. 그래서 대중문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미 실크로드CEO포럼이라는 71년생 이하 경제단체를 발족했다. 이미 100여개의 회원사가 모였으며, 가파르게 조직이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책에서 주장한 것들을 실크로드CEO포럼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자는 <코리아 실크세대 혁명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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