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전략물자 여부 판정 등 관련 서비스 제공]
전략물자관리 국내 첫 전문기관인 '전략물자관리원'이 출범,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14일 오영호 차관,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23층에서 전략물자관리원 창립행사를 가졌다.
전략물자관리원은 그간 한국무역협회 부설기관 형태였던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이 확대·개편된 것이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 해당여부 판정·수출입기업에 대한 교육·자율적 수출통제기법 도입 등 정부업무 위탁사업과 기업 컨설팅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산자부 조성균 전략물자관리팀장은 "그간 정부는 국제적 기준에 맞는 전략물자 관리에 있어 전담조직 및 전문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고, 기업들도 도움을 받기 쉽지 않았다며 "전략물자관리원의 출범으로 기업들이 수출통제제도를 이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략물자관리원 초대원장에는 전략물자 수출통제 분야 전문가인 심성근 전 산자부 에너지안전팀장이 선임됐다.
초대 이사장은 국내 업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이 맡았으며, 경제4단체 및 주요 업종별 단체 상근임원이 각각 이사에 선임됐다.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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