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증권선물거래소 기업공개, 주주이익 침해"]
전국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증권업종본부는 13일 20개 증권업종노조 대표 4인이 자본시장통합법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성에는 이재진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겸 증권업종본부장, 강종면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최경삼 증권유관기관노조 협의회 의장, 정재열 전환증권사노조 협의회 의장이 참여했다.
금융노조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직접 자본시장을 투기자본의 천국으로 만들 수 있고 외환위기보다 심각한 구조조정을 불러와 자본시장의 독과점을 형성, 한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선물거래소(KRX) 기업공개(IPO), 증권예탁결제원 부산이전, 증권선물시장 전산센터 서울-부산 이원화가 금융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고 주장했다.
특히 증권선물거래소의 IPO는 시장 감시위원회의 독립운영 방안, 경영권 방어 방안을 전혀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고 있어 주주이익 극대화를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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