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와 선제폭격의 명분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재등장에 미국 언론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더힐(The Hill)’은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비핵화 제안을 번번이 거절하고 있다(North Korea rejects repeated US proposal to slash nuclear arsenal: report)’라는 제목으로 타알 엑소로드(Tal Axelrod) 기자의 보도 기사를 게재했다. 폼페이오,“북한은 6~8개월 내로 핵탄두의 60%~70%를 제3국에 넘겨야 한다” 더힐은 미국의 주요 시사 인터넷 매체인 복스(VOX)의 특종 보도를 인용해 수개월 동안 지속된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복스에 따르면 북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제시한 비핵화 시간표를 수차례 거부해왔는데, 일단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매우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제시한 시간표에 따르면, 북한은 6~8개월 내로 핵탄두의 60%~70%를 제3국에 넘겨야 한다(The timeline Pompeo proposed would m
폭염보다 더 오래 이어져온 한국 경기 침체의 심각성과 관련 급기야 미국 최고 유력 경제지도 우려의 시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한국 경기 침체가 문재인 지지율의 날개를 꺾다(Economic Worries Bring South Korea’s Moon Down to Earth)‘라는 제목의 앤드류 정(Andrew Jeong) 한국 특파원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국정 최우선 과제이다” 이는 바로 작년 5월경, 취임 15일 후 일자리 상황판을 집무실에 설치하고 시연식을 하던 문재인이 한 말이었다고 WSJ는 기사 첫 문장을 뽑았다. WSJ는 “하지만,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집권 15개월이 지난 지금 스크린에 표시된 참담한 경제 지표가 문재인의 지지율을 잠식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 현안에 집중하기 보다는 대북 포퓰리즘 정책에 몰두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WSJ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여론조사 결과를
美-EU 회담을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공정 무역 질서를 위한 중공(中共) 견제, WTO 개혁의 서막이 올랐다는 평가가 미국의 대표적인 의회정치 전문 매체로부터 나왔다. 지난 7월 26일(현지 시각), 더힐(The Hill)은 ‘EU와 회담, 트럼프를 전략 귀재의 반열에 올려놓다(EU meeting puts Trump's 'master strategist' side on full display)’라는 제목으로 금융분석 평론가이자 작가인 리즈 픽(Liz Peek)의 칼럼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펼친 무역전에서 당당히 승리를 쟁취했다”. 리즈 픽은 무역전에 승리가 절실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상대로 첫 승전보를 올렸다고 칼럼의 첫 문장을 이렇게 뽑았다. 이어서 리즈 픽은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보복 위협에 결국 굴복해 미국과 ‘거래에 합의(made a deal)’했다고 발표했음을 전했다. 리즈 픽은 美-EU간 협정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양국의 투자가와 사업 기획 담당자들은 ‘안도의 한 숨(a sigh of relief)’을 내쉬었음도 전했다. 지난
미국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중공(中共)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미국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일즈 투자 외교에 돌입했다. 지난 7월 30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폼페이오, 미국의 ‘자유개방 무역’이 중국의 ‘채권추심 제국주의”보다 우수하다(Pompeo: ‘Free and Open Trade’ with America Is Better than China’s Debt Imperialism)‘라는 제목으로 존 헤이워드(John Hayward)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자유와 개방(free and open)”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자유와 개방(free and open)’이다.” 바로 지난 월요일 미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주최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Indo-Pacific Business Forum) 기조연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美 국무부 장관의 일성이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역내 국가들과 베이징의 연대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중공
미국의 한 중진 하원의원이 호주에 중국을 상대로 한 독자적인 '항행의 자유 작전'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이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견제의 일환이다. 호주의 유력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언(The Australian)’의 미국 워싱턴 특파원인 카메론 스튜어트(Cameron Stewart) 기자는 ‘분쟁 지역 섬들과 관련하여 미국은 호주가 중국에 대해서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했다(US tells Australia to take on China over disputed islands)’ 제하 기사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디오스트레일리언’은 미국 의회 내 ‘프렌즈오브오스트레일리아(Friends of Australia)’ 간부 회의의 공동 의장인 조 코트니(Joe Courtney)의 발언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그런 행동(독자적인 ‘항행의 자유’ 작전)에 나서는 것이 호주에게는 아마도 ‘조금은 두려운 것(a little bit scary)’일 것이라 여겨지지만, 중국의 불법적 활동에 직면한 동맹국들이 결단의 메시지를 베이징(중국)에 보내는 일이 필요하다.” 24일,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호주-미국 주요 각료회의(
미-중 무역 전쟁의 강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공(中共)측 수뇌부에서 심상치 않은 내부 동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미국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8일(현지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래리 커들로, 대중 무역 협상의 걸림돌인 시진핑(Larry Kudlow Says China President Xi is Standing in the Way of a Trade Deal)‘라는 제목으로 존 카니(John Carney)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시진핑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해결에 장애가 되고 있다”. 브라이트바트는 지난 수요일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전문 방송인 CNBC주관 ‘알파 투자 컨퍼런스(Alpha investing conference)'에서 기조 발제자인 美 백악관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일성을 기사의 서두로 뽑았다. 관련해서 커들로 위원장은 “중공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지난 5월, 이틀간의 중공 방문과 워싱턴에서의 후속 회담 및 만찬을 치렀는데 중공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원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정작 시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문제 삼지 않고 도리어 러시아를 옹호하는 등 저자세를 취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미-러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야당인 민주당 및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좌파 매체들은 연일 트럼프 대통령을 대상으로 ‘반역 행위’, ‘수치스럽다’, ‘미국인을 모독했다’ 등 거센 비난과 더불어 ‘반역죄'에 대한 진지한 법률 해석까지 내놓으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미-북 정상회담 당시보다도 더한 저평가가 미국 반-트럼프 진영에서 횡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러 정상회담의 성과와 관련해서 미국의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의 생각은, 이미 흘러간 냉전 시절의 반-소련 구도 하에서의 감정만을 앞세우고 있는 미국 반-트럼프 진영과는 많이 다르다. 미국의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들은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닉슨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소련 견제를 위한 1970년대 중공과의 데땅뜨와 같은, 이이제이(以夷制夷)의 장기적 안목이 돋보이는 전략적 행보의 시발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중공의 부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동맹을
미국 내에서도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afety Council, 이하 NSC)가 북한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악관 NSC의 북한 전담팀을 이끌게 된 인사가 바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직접 임명한 앤서니 루지에로(Anthony Ruggiero) 신임 북한 전담 보좌관이다. 루지에로 북한 전담 보좌관은 BDA(방코델타아시아) 대북금융제재에도 깊숙이 개입한 바 있는 대북강경론자로, 美 재무부의 국제협력국장 재임 시에 테러 자금 및 비핵 확산 방지를 위해서 금융을 외교 안보적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 경력도 있는 대표적인 ‘안보 금융통通(financial intelligence)’이다. 앤서니 루지에로 보좌관은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미국 민주주의 수호 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 이하 FDD)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북핵 문제로 여러 차례 자신의 식견을 드러냈던 바 있다. 백악관 NSC의 북한 전담 보좌관이라면 북한 문제와 관련 한국의 국가안보보좌관이나 통일부장관 보다 중요한 의사결정권자다. 따라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부상(浮上)을 견제하기 위해 뉴질랜드도 인도-태평양 주변국들과 공동대응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호주의 대표적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언(The Austrailian)’은 지난 9일, ‘호주연합통신(australian associated press)’의 ‘중국이 호주의 안보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China raises concern about NZ defence plan)’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 호주연합통신은 뉴질랜드 부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뉴질랜드의 국가안보 보고서(국방백서)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지목하고 나선 것은 바로 베이징을 향해 ‘깃털을 세운 것(ruffled feathers, 대결을 하겠다는 의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주에 뉴질랜드의 국가 안보를 위한 새로운 장기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장기계획에선 '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 문제'와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문제'가 주요 관심 사항으로 제기됐다. 뉴질랜드의 부총리이자 외교부장관인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장관은 ‘웰링턴 먼데이(Wellington Monday)’紙 기자에게 “뉴질랜드 주재 중국 대사가 우리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紙가 남중국해 점유를 둘러싼 분쟁에서 결국 중국이 패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의 칼럼을 게재해 화제다. 포브스는 얼마 전까지도 친중(親中) 성향을 드러낸다는 지적을 받았던 바 있다. (관련기사 : 중국 자본에 굴복한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 포브스는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중국은 결국 남중국해 게임에서 패배할 것(China Will Lose The South China Sea Game)’이라는 제목으로 파노스 무도쿠타스(Panos Mourdoukoutas) 교수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무도쿠타스 교수는 롱아일랜드 대학교와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학자이자 논객이다. 남중국해에서 일대다(一對多) 게임을 벌이고 있는 중국 무도쿠타스 교수는 중국이 남중국해의 모든 것을 얻길 원하고 있지만, 그런 욕심이 언젠가 남중국해의 모든 것을 잃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칼럼을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에서 일대다(一對多) 게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상대는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남중국해를 접하고 있는 모든 나라다. 중국은 심지어 미국, 일본,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