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즐기는 인터넷 세상이 열린다. 디지털TV포털포럼(이하 DPF)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브랜드 런칭 행사를 갖고 다음달부터 TV포털서비스 '365°C'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DPF는 디지털TV를 기반으로 TV를 통해 인터넷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에 발표한 브랜드 365°C는 인간의 체온 36.5°C와 365일, 영어의 본다는 see를 C로 표현한 것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CJ인터넷, 조인스닷컴 등 5개사는 지난해 2월 DPF를 결성했으며 홈네트워크를 채택한 아파트등에서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에 브랜드 런칭 행사와 함께 콘텐츠 제공업체 5개사가 추가로 포럼에 참여,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이번에 참여한 콘텐츠 업체들은 배움닷컴, 다하미, 두산동아, 판도라Tv, 휘닉스커뮤니케이션 등이다. DPF는 내년부터 해외 시장에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 DPF가 새로운 TV문화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사업계획도 밝혔다. DPF 권희민 회장은 "인터넷의 보급이 지식과 정보의 격차를 해소해 온 것은 사실이나 아직 PC에 익숙치 않은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DTV 포털서비스가 이러한 지식
"한-EU간 자유무역협정도 맺자"한미FTA민간대책위원회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한국과 EU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는데 정부를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미FTA민간대책위원회는 향후 FTA민간대책위원회로 개편해 추가적인 FTA 체결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신키로 했다. 민간대책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과 EU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선진 경제권이다"며 "EU는 최근 역내 통합의 심화와 함께 27개국으로 확대돼 수출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대위는 "한-EU FTA는 단순한 시장 확대 차원 뿐 아니라 양 지역간 투자, 기술,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한-미 FTA 협상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한-EU FTA 협상에서도 국익이 극대화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제조업, 농수산, 서비스 등 업종별 단체 15개 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3개 연구소의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재경부 임종룡 경제정책국장을 비롯하여 외교부 김한수 FTA단장,
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조승희씨 부모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어머니는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18일 미국의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버지니아공대 총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조승희씨가 지목된 이후 조씨의 아버지는 흉기를 이용해 동맥을 절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라디오코리아는 조승희씨 부모집 인근 주민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씨의 어머니 역시 약물을 복용해 자살을 시도했다. 조씨의 어머니는 병원에 옮겨져 위세척을 받았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황상 조씨의 부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니투데이] xpert@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역시 경제대통령다웠다. 한국 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정확하게 중국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에둘러 말하지도 않았다. 하이테크 기술의 전수와 서부대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 두 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주문하는데 연설과 질의응답 대부분을 할애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1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8차 합동회의에 참석, 경제4단체장과 주요 경제인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별연설을 통해 "한국기업이 중국에 투자할때 일반제조업에서 농업과 첨단기술산업 서비스업 등 분야로 확대해달라"며 "가공 조립 제조로부터 연구개발과 디자인으로 투자 분야를 신장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총리는 "한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기술을 도입하고 소화 흡수하면서 선진기술을 갖게 됐다"며 "중국은 한국의 선진경험을 배우고 한국과 기술교류를 넓히며 환경보호 에너지절약 통신 물류 첨단기술 및 지적재산권 보호 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외에 양국간 교역액을 확대하고, 한중FTA를 조속히 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자고 밝혔다. 원 총리는 "양국교역액은 수교당시인 92년 50
"누가 중국을 기회의 땅이라 했는가?"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가전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현지 가전업체의 저가 공세에 시달리면서 주요 가전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삼성·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전략을 전환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중국 법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냉장고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2004년 7.0%에서 2005년 6.1%, 지난해 6.8%로 하락했다. 에어컨 시장점유율은 2004년 3.8%에서 지난해 4.1%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떨어졌다. LG전자의 에어컨 시장점유율은 2004년 6.7%에서 2006년 3.9%로 하락했다. 냉장고는 8.6%에서 7.2%, 세탁기는 8.7%에서 6.7%로 하락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현지업체의 저가공세다. 중국 현지업체들은 시장 평균판가의 70~80% 수준의 저가 제품을 쏟아 내면서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올렸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에어컨은 중국의 2위업체 거리(Gree)가 10.8%에서 13.9%로 점유율을 올렸
뉴미디어라이프(대표 데이비드 정)는 휴대용 IPTV 타비030을 2일부터 판매한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CES에서 세계 최초 휴대용 IPTV라는 컨셉으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타비는 인터넷에 연결해 콘텐츠를 다운받거나 스트리밍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집에서는 IPTV 셋톱박스처럼 사용해 TV에 연결해서 보고, 밖에서는 기존 멀티미디어 기기처럼 휴대용 TV로 활용할 수 있다. 컴퓨터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PMP기능도 가능하며, 날씨, 금융, 뉴스등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뉴미디어는 이날 주문형 콘텐츠 서비스(ondemand.tavi.com) 사이트도 오픈했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뉴스/교육/방송/영화/음악/종교 등에 걸쳐 약 250여 채널, 3000여 개의 콘텐츠를 VOD(주문형비디오), MOD(주문형오디오) 형태로 제공한다. 지속적인 콘텐츠 제휴와 확보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약 300여 채널에 1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문총판회사인 유겐트를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30G 하드디스크형 53만9000원, 60G 하드디스크형 58만9000원이다.xpert@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디지털가전100% 활용하기]하우젠 에어워시.."공기만으로 깨끗한 세탁효과를"]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가전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미래의 생활풍경이 현실이 돼 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첨단 가전제품을 옆에 두고도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기능을 알지 못하거나 쓸 용기를 내지 못하는 '디지털문맹'이 다반사다. 생활 속의 첨단기술이 얼마나 발달했는지, 이를 100% 활용하는 비법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지털가전을 100% 활용하면 편리한 세상이 우리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올 것이다.영화 백투더퓨처 중 한장면. 물에 빠진 주인공이 물 밖으로 걸어 나오자 옷에서 자동으로 공기가 뿜어져 나와 옷을 말린다. 옷은 순식간에 뽀송뽀송하게 말랐다. 이런 상상이 곧 현실이 된다. 삼성전자의 신개념 세탁기 하우젠 '에어워시'가 비슷한 기술이다. 에어워시는 말그대로 공기로 옷을 빨아주는 기술이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옷에 밴 냄새와 먼지, 진드기, 세균, 오염물질 등을 말끔히 세탁해준다. 물론 예전에도 건조기는 있었다. 그러나 건조기는 단순히 옷에 있는 수분만 말리는 기능이었다. 에어워시는 적정한 습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한국과 칠레가 양국 시장에서 서로 경쟁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방 시장에서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등 FTA의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에 따르면 칠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3.0%에서 지난해 4.7%로 늘었다. 점유율 순위는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 칠레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0.89%에서 1.23%로 0.34%포인트 늘었다. 점유율 순위는 28위에서 17위로 상승했다. 칠레 시장의 한국 제품 수입 증가율은 연평균 48%에 달했다. 전체 연평균 수입증가율 27%를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한국시장에서 칠레 제품은 연평균 25.4%씩 성장하고 있다. 품목별로 한국산 자동차, 휴대폰, 칼라 TV, 합성수지, 자동차부품 등이 칠레에 주력 수출 상품으로 꼽혔다. 한국산 철강판의 칠레 시장점유율은 2003년 10.2%에서 지난해 23%까지 늘었다. 자동차는 16.1%에서 26.2%, 휴대폰은 9.5%에서 17.5%로 크게 늘었다. 한국시장에서 칠레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크게 늘었다. 칠레산 포도주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6.5
LG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첨단과학 전시관인 'LG사이언스홀'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다. 올초부터 이달까지 LG사이언스홀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은 총500여 명으로 지난해 400여명에서 25%가 늘었다. 올해초 LG사이언스홀을 방문한 외국인 중 절반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공공기관이 초청한 케이스다. 공공기관들은 한국의 앞선 과학교육현장과 첨단 기술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데 LG사이언스홀을 필수 방문코스로 선정하고 있다.1987년 개관한 LG사이언스홀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400만명이상이 다녀갔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태국, 몽골 등 10개국에서 청소년부터 교육부 관계자들도 다녀갔다. 29일에는 미국의 유타 대학, 조지아 대학을 비롯한 12개 대학에서 15명의 교육 행정관들이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LG사이언스홀을 찾았다. 지난 27일과 28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관계자 15명과 태국 청낙콩대학 MBA과정 대학원생 80여 명이 방문했다. 한편 이달초 서울시가 선정한 30개 테마별 관광코스에 LG사이언스홀도 선정됐다.xpert@
한미FTA 체결이 임박하자 일본이 긴장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경쟁력 우위에 서면 일본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일본 산업의 공동화까지 우려할 정도다. 하타케야마 노보루 국제경제교류재단회장은 최근 아사히신문에 '자유무역협정, 농업개혁 한국에 뒤지지 마라'는 제목의 기고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하타케야마 노보루 회장은 통산성과 총리비서관, 자원에너지청 석유부장, 무역국장, 통산산업 심의관을 역임했고, 일본무역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한 통상 전문가다. 하타케야마 회장은 "한국정부가 한미FTA체결의 결실을 맺기 직전이고, 4월부터 EU와 FTA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제품이 거대한 미주 시장에 무관세로 들어가고, 일본 제품은 평균 4%내외의 관세를 지불하게 된다"며 "일본 기업 중 한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경우도 생겨 일본 경제는 공동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의 농산물 시장 개방 움직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하타케야마 회장은 "미국이 내건 농산물 자유화 교섭에 한국이 응했다는 자체가 한국 통상정책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반면 일본은 농산
지난달 말 린나이코리아 홍보팀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천안의 한 내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재철씨. 이씨는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화재를 막아줬다며 직접 손으로 쓴 2장의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교회에 가기 위해 식구들과 모두 집을 비웠다. 저녁 6시에 집에 도착해 보니 온 집안에 탄 냄새가 가득했다. 부인이 찌개를 끓이다 깜빡 잊고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고 그냥 나가, 찌개가 새카맣게 타 버린 것이다. 열시간여동안 가스가 탔다면 큰 불이 났을 텐데 다행히 화재사고는 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린나이 가스레인지가 냄비 온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밸브를 잠궜기 때문이었다. 이재철씨는 "자동으로 밸브가 잠기지 않았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거란 생각에 소름이 끼쳤다"며 "린나이 가스레인지 덕분에 화재를 미연에 방지,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편지를 썼다.이씨가 사용한 제품은 1995년도에 출시된 린나이 세이플 레인지(모델명: Rinnai SAFULL RFT-β1CSBL)로, 안전센서가 스스로 온도를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는 세이플 기능이 장착돼 있다. 세이플 기능은 버너에 상황별 빈 냄비 태우기 방지온
중국산 저가 가전 제품이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선 찬밥 신세다. 눈길도 끌지 못하고 매출도 신통치 않다. 우리나라 가전 시장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하이얼 등 중국산 가전제품은 2~3% 정도에 불과하다. 중국산 가전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 파워'가 약하고 'AS'에 대한 불신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정착한 LG, 삼성 등의 제품을 써본 고객들은 중국산 제품을 믿지 못한다. 한번 사면 오랜 기간 써야 하는 가전제품의 특성상 신뢰를 얻지 못한 브랜드는 외면 당할 수 밖에 없다. ◇하이얼 백화점 특별전..1주일에 두건 판매모 백화점 수원점은 최근 일주일동안 '하이얼특별전'을 가졌다. 중국 유명 가전회사인 하이얼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별도 코너에 전시해 놓고 백화점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놓은 특별행사였다. 일주일 간 진행된 특별전에서 일어난 매출은 단 두건. 10만원대 미니 냉장고와 소형 TV가 각각 1대씩 판매됐다. 백화점 관계자는 "구경하는 손님도 거의 없고, 매출이 전혀 일어나지 않아 백화점 입장에서 큰 손해를 입었다"며 "다른 제품을 전시했다면 임대료라도 건
삼성맨들이 자동차를 바꾸는 시즌이 왔다. 삼성 직원들은 1월부터 2월초까지 한달새에 4번씩 나오는 각종 월급에 성과급, 상여금으로 목돈을 손에 쥐게 된다. 웬만한 기업체 연봉에 해당하는 목돈을 손에 쥐기 때문에 자동차를 바꾸는 경우가 많단다. 그러나 성과가 좋지 않은 계열사나 사업부는 보너스가 적어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은 7일 임직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를 일괄 지급한다. 초과이익분배금은 1년간 경영실적을 평가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분의 20%를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성과급 제도다. 연봉을 기준으로 최고 50%까지 지급된다. 연봉 4000만원의 직원이라면 2000만원의 PS를 추가로 받게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총 7000억원 가량이 PS로 지급된다. A등급을 받은 사업부는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와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DM총괄 VD사업부 등이다.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는 지난해 D램 호황기를 맞아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같은 반도체총괄내에 있더라도 실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스템LSI사업부는 PS지급률이 다르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전년과 비슷한 30%가량의 PS를 받는다.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도 전년과 동일하게 50%의 P
코엑스와 무역협회가 전시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엑스와 무협은 지난해부터 지방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주최하는 전시회 참가비를 15% 할인해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할인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은 총 1800 업체 총 3900 부스로 할인액은 9억원 규모였다. 코엑스는 올해도 같은 수준의 참가비 할인 혜택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총 2400 업체 5100 부스로 예상되며 총 13억원의 지원효과가 날 전망이다. 코엑스와 무협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코엑스 전시장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우수디자인상품 전시판매관인 '디자인갤러리'를 활용,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디자인갤러리는 오픈한지 1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벌써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일 평균 매출 200만원 수준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수출문의와 기업 판촉물 구매가 활발하다. 코엑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산업전시회가 시작되는 3월 이후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들의 방문과 상담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할 사업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경기부진으로 고전하는 중소기업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가산동 디지털 밸리 안에 위치한 파이컴을 찾았다. 4층 사무실에서 만나본 이억기 부회장의 인상은 '시골 아저씨'란 말이 딱 어울린다. 이 부회장은 덥수룩한 수염에 수수한 점퍼 차림으로 결재 문서를 읽고 있었다. 명함을 나누고 악수를 하자 날카로운 눈매가 번뜩인다. 고졸 학력으로 세계 최고 기술의 반도체 검사 장비 회사를 만든 주인공이다.평창 태생의 이억기 부회장은 원주 육민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자회사에서 일을 하다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 부회장은 파이컴의 전신 백현전자를 지난 79년 설립해 28년을 이어온 장수기업으로 만들었다. 파이컴은 세계적인 반도체 검사 회사 미국 폼팩터와 수년간 특허 소송을 진행하면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이억기 부회장은 "1~2년내 폼팩터와의 특허 소송이 모두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특허 소송 비용도 지난해 모두 회계에 반영, 특허가 더 이상 파이컴의 발목을 잡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파이컴은 일부 반도체 부문의 품질 문제가 발생한 데다 LCD시장의 업황이 안좋아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05년에 비해 90억원 가량 감소한 63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