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항소심 재판부(2018노4088)가 지난 7차 공판의 녹음파일을 복사하게 해 달라는 변호인의 요구를 불허하고 그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다. 피고인(변희재 외 3) 측 정장현 변호사는 지난 24일과 25일, 송지안 증인신문이 있었던 6월 18일자 공판녹음파일과 증인신문녹취록에 대한 열람복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 중 녹음파일은 불허하고 녹취록만 열람복사를 허가하겠다고 변호인 측에 25일 전화 통보했다. 정장현 변호사는 재판부 측에 “형사소송법에는 (녹음파일) 사본을 요청하는 근거가 분명히 있다”며 “그렇다면 ‘불허결정문’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재판부는 열람복사 신청에 대한 불허 결정을 서면으로 해주는 일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피고인 측은 29일 직접 재판부에 녹음파일 불허 이유를 문의했다. 재판부 관계자는 “부장님께서 (불허 이유를) 말씀은 안 해 주셨다”고 답했다. ‘부장님’은 재판장인 반정모 부장판사(연수원 28기)를 뜻한다. 재판부 관계자는 다만 “원칙적으로는 공판기일 이전에 녹음을 신청하는 게 맞다”면서 “불허 결정에 관한 의견은 변호인과 상의해서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안내했다. 형사소송법 제56조의2에 따르면 “검사, 피고인 또는
최서원 씨가 최근 펴낸 옥중회오기 ‘나는 누구인가(하이비전)’에서 태블릿PC 관련 억울한 심정을 서른 번이나 호소했다. 최 씨는 지난 2016년 10월 27일 세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 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10월 24일 JTBC가 태블릿PC 보도를 한 지 사흘만이었다. 이후 최 씨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관되게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내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검찰, 법원, 구치소에서도 한결같았다. 한 때 변호인이 태블릿PC는 핵심 쟁점이 아니니까 적당히 인정하고 넘어가자고 제안했을때도 최 씨는 거절했다. 최 씨는 이번 책에서도 시종일관 주요 대목마다 태블릿PC 이야기를 꺼냈다. 우선 최 씨는 “어느 날 갑자기 터진 JTBC의 태블릿PC 보도는 나의 삶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면서 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가 개인적 불행과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순간이었음을 강조했다. 최 씨는 이어 “JTBC는 태블릿PC 습득 경위를 세 번이나 바꿨다”며 “처음에는 독일의 버려진 쓰레기통에서 주웠다고 하더니 미승빌딩에 방치된 지하실에서 습득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더니 세 번째는 그럴듯하
최근 퇴임한 태블릿PC 항소심의 부장판사가 돌연 SKT의 법무 부사장으로 스카웃됐다. 이직 시점이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SKT 신규계약서’ 떠오른 시점과 겹쳐, 논란이 예상된다. 정재헌(53세·29기) 부사장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문재인표 사법개혁의 사실상 ‘전위대’로 활약한 인물이다. 정 부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판사 블랙리스트’ 파동에 앞장섰다. 그는 문 정부 출범 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의 조사 위원으로 활동했는데, 당시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신분이었다. 이후 2019년 정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로 자리를 옮겨, 태블릿PC 항소심(2018노4088)을 맡았다. 법원은 그동안 변호인들의 태블릿 정밀감정 요구를 틀어막으며 실사용자를 규명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데 성공하는 듯했다. 상황은 지난해 11월 변호인단이 태블릿의 2012년 요금납부 내역을 사실조회 신청하면서 급반전됐다. 검찰은 태블릿 통신 요금과 관련 ‘법인카드 자동이체’를 주장하고 있다.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태블릿을 개통만 했을 뿐, 이후 ㈜마레이컴퍼니가 법인카드 자동이체로 요금을 납부했고, 따라서 김한수는 태블릿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알리
아래 기사는 여러 사람의 메모를 바탕으로 증인신문을 복기한 것입니다. 실제 워딩과 일부 사소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내용은 진실합니다. 장시간 진행된 증인신문의 상세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보다 신속히 알리기 위해 작성한 기사로, 추후 송지안 증인신문 녹취록이 나오면 더 정확히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송지안 검찰 포렌식 수사관이 ‘JTBC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면서 거의 모든 법적 절차와 규정을 어겼다고 자백했다. 다만, 송 수사관은 그러한 절차 위반은 “보안상 필요”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검사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시한 검사의 이름만큼은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18일 태블릿재판 항소심 제7차 공판에서는 2016년 태블릿PC를 포렌식 했던 송지안 당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2부 디지털포렌식센터(DFC) 수사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증인신문은 오후 2시 30분경부터 오후 6시경까지, 3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새 재판부(김양섭 26기, 반정모 28기, 차은경 30기)는 간단히 피고인들의 신상을 물은 뒤, 곧바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태블릿 디지털 포렌식, 전산 시스템에 등록 안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2호에서 약 반년 만에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 제7차 공판이 재개된다. 항소심은 2019년 12월 5일 제6차 공판 이후, 여러차례 기일이 연기되며 지금껏 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공판에선 검찰 송지안 수사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송 수사관은 2016년 10월 25일자 검찰 포렌식 당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2부 디지털포렌식센터(DFC) 수사관이었다. 피고인 측 이동환 변호사는 태블릿 진상규명단과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증인신문 준비를 마쳤다. 이 변호사는 “송지안 당시 DFC 수사관은 검찰에서 태블릿 포렌식을 한 장본인인데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특히 검찰 포렌식 파일과 국과수 포렌식 파일이 다르다는 것은, 검찰이 태블릿에 손을 댔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공판이 중단된 6개월 여 동안에도 피고인과 변호인단은 여러 건의 사실조회를 했고, 결정적으로 태블릿PC 실사용자가 김한수라는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도 했다. 변호인단은 ▲2012년 하반기 SKT 요금납부내역 ▲법인카드 자동이체 관련 하나(외환)카드 기록 ▲SKT 신규계약서 원본 등에 관한 사
SKT(SK텔레콤)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태블릿 신규계약서의 ‘검정 마스킹’은 약 3년 반 전 특검이 그린 ‘검정 마스킹’과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즉, 2017년 초 특검과 김한수가 위조한 ‘가짜 계약서’가 3년 반 만에 SKT 손을 거쳐, 태블릿재판 법원에 제출된 정황 증거가 잡힌 것이다. SKT는 지난 4월 1일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에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제출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들이 2017년 1월 14일자 김한수 특검 진술조서에 첨부된 계약서가 위조된 정황을 발견하고 “SKT 서버에 보관된 원본 계약서를 내놓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당초 법원은 변호인들이 찾아내 제시한 계약서 위조 정황의 근거들이 명확한 탓에, 지체없이 SKT에 서버 원본계약서 제출을 명령했다. (관련기사: ‘밀린 요금’ 납부한 김한수, 태블릿PC 실사용자로 사실상 확정) 하지만 SKT가 시간을 끌다 제출한 계약서는, 결국 서버에 저장돼 있는 사실상 ‘원본 계약서’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두 기관이 각기 다른 시기에 제출한 계약서에 ‘검정 마스킹’이 똑같기 때문이다. 특검은 2017년 1월 4일 태블릿의 개통자이자 실사용자인 김한수 당시 청와대 행정
SK텔레콤이 법원에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제출하면서 문건 일부분을 무단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서 일부분을 SKT가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까맣게 지우고 제출한 것이다. 25일, ‘태블릿재판(서울중앙 2018노4088)’의 피고인(변희재, 황의원, 이우희, 오문영) 측 변호인은 SKT가 제출한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두 번째 복사했다. 변호인은 앞서 지난달 29일, 한 차례 계약서를 복사했지만 중요한 정보가 가려진 부분이 많았다. 이에 피고인 측 정장현 변호사는 지난 15일,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재차 열람복사 신청했다. 법원이 일부를 가리고 복사해준 것으로 판단, 가리지 않고 복사를 하게 해 달라는 취지였다. 법원은 25일 이를 허가, 변호인은 계약서를 다시 복사했다. 그런데 여전히 검게 가려진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계약서 1페이지의 경우 첫 번째 복사 시에 ‘가입사실확인 연락처’, ‘주민(법인)등록번호’, ‘예금주(카드주)주민등록번호’ 3개 항목이 검게 칠해져 있었다. 이 중 두 번째 복사시에 ‘가입사실확인 연락처’는 공개가 되었으나 나머지 두 개 항목은 여전히 검게 칠해진 채였다. 법원, “SKT에서부터 까맣게 지워진 채 왔다” 확인 결과, 이 부
일본 내 좌익들의 위안부 관련 거짓말을 바로잡아 온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가 이번에는 한국 언론의 위안부 관련 집단 오보를 지적했다. 니시오카 교수는 21일 페이스북에 ‘위안부 심미자 씨의 증언도 믿을 수 없는 문제에 관하여 (元慰安婦沈美子氏の?言も信じられないことについて)’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니시오카 교수는 “최근 한국에서는 매스컴이나 관계자들이 심미자(沈美子) 씨와 관련, ‘일본 최고재판소가 최초로 위안부로 인정했다’고 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은 다음 두 가지 점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선 심 씨 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는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은 쟁점이 아니었다. 전후보상 문제에 관한 조약 검토와 법 해석 등이 쟁점이었을 뿐이라는 것. 니시오카 교수는 “일본 최고재판소는 ‘위안부 인정’이라는 것을 한 바가 없다”며 “심미자 씨는 1991년 12월 6일에 김학순 씨 등 위안부 출신자들과 군인·군속 출신자들이 도쿄 지방재판소(1심)를 통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전후보상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제2차 원고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심 씨 등은 최종 패소했다. 니시오카 교수는 “피고인 일본
대한민국의 모든 거짓에 맞서 진실을 촉구하는 유일한 집회 만민공동회가 서울 종로구 위안부상 앞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제20차 만민공동회(시즌2 제5차)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위안부상 앞(연합뉴스빌딩 앞)에서 열린다. 주제는 ‘사기탄핵 누명을 벗어야, 2022년 대선 승리한다!’이며, 주요 구호는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사기탄핵 원천무효, 2022년 대선승리, 거짓 소녀상 철거 등이다. 참석자들은 거짓말에 짓눌린 대한민국에서 정치권과 언론, 국민여론 등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직 진실 만을 외칠 수 있다. 이날 집회에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조덕제 배우(조덕제TV 대표), ‘시구하나’ 독자님 등이 연사로 나선다. 황의원 본지 대표이사와 ‘반일종족주의’의 저자들인 이우연 박사, 정안기 박사도 집회에 참석한다. 최락 락TV대표는 식전공연을 펼친다. 현장에는 간단한 간식도 준비돼 있다. 연설 이후에는 행진도 이어진다. 만민공동회는 변 고문과 땅끄TV, 삐딱선TV, 자유민주주의연합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핵무효 진실촉구 집회다. 변 고문은 지난해 연말, 조국사태를 계기로 광화문을 점령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태블릿PC 증거조작을 어디까지 알았냐’고 묻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내용증명서를 받고 자신이 대답을 하는 대신, 서울중앙지검에 민원사건으로 접수해버렸다. 변 고문은 지난달 28일, 윤 검찰총장과 고형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장에게 각각 같은 내용의 내용증명서를 발송했다. 내용증명서는 모두 29일 배달완료됐다. 변 고문은 만일에 대비 ‘우체국 내용증명서 서비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배달 착오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윤 총장은 이 내용증명서를 받아 보고 해명할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답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묵살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윤석열이 지휘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지난 12일 이 내용증명서를 민원 사건으로 접수,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12일 “2020. 4. 29. 대검찰청에 접수된 귀하의 민원서류는 2020. 5. 12.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부하여 처리하게 하고 그 처리결과를 귀하에게 통지하도록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민원서류 처리결과 통지 1998, 1999’를 변 고문에게 보내왔다. 참고로 변 고문은 내용증명서 본문과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첨부자료를 따로 발송, 두 건(199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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