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899억 작년比 30.1%↑…순이익 761억 14.9%↑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LG텔레콤[032640]이 가입자 기반 확대와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1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다. LG텔레콤은 이 기간 매출 1조1천603억원, 영업이익 899억원, 당기순이익 7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1%, 14.9% 늘었다. 서비스 매출도 8천223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2.8% 감소했지만 가입자가 늘고 우량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평균 가입자 매출(ARPU)은 문자메시지(SMS) 요금인하, 망내 무료 통화 요금제 출시 등으로 인해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만3천908원을 기록했고, 발신 기준 월 사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93분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703억 원을 기록했지만 SMS할인과 계절적 특성 등 매출 감소 요인이 작용해 전 분기보다는 11.4% 줄었다. LG텔레콤은 영업이익 증가와 관련해 "가입
박세직 향군회장 등, 내달 6일 潘총장 예방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매년 11월 11일을 '세계 걷기의 날'로 제정해주세요."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총재인 박세직 향군회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표 10여명이 다음 달 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 매년 11월 11일을 세계 걷기의 날로 제정하고 유엔이 2011년을 세계 걷기의 해로 선포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향군이 29일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작년 12월 반 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선포한 세계 걷기의 날을 유엔에서 제정, 공표함으로써 전 세계에 걷기문화 운동을 확산 보급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반 총장이 관련 협의를 하자는 뜻을 전달해와 만남이 성사됐다. 방문단은 전국에서 걷기 좋은 60개 도시를 선정해 올해 건국 60주년을 기념한 100만명 걷기대회와 서울 올림픽 20주년 기념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세계 걷기 도시연맹'을 유엔 산하기구로 창설하고 2009년에 세계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는 계획도 설명할 것이라고 향군은 전했다. 한편 작년 8월 경주
예탁금 이용료율도 개미와 큰손 `차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5년 동안 주식투자자들의 예비자금인 고객예탁금에서 발생한 2조원대의 운용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은 200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의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신탁보수(0.05%)를 제외한 운용수익 약 2조7천600억원을 증권사에 돌려줬으나 증권사들은 이중 일부만 고객에게 이용료 명목으로 지급했고 나머지를 고스란히 주머니에 챙겼다. 증권금융은 국내 29개 증권사로부터 고객예탁금의 운용을 신탁 받아 국공채와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양도성예금증권(CD),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 주로 안전자산과 단기상품에 투자해 연 환산 기준 4~5% 수준의 운용수익을 내고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예탁금 운용수익률이 3~4%대에 그쳤지만 2006년 이후에는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4~5%대로 높아졌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고객에게 1% 미만의 예탁금 이용료만 지급했다. 3월 결산법인인 국내 5대 상장 증권사(
매출 1조 1조1천603억 6.6%↑, 당기순이익 761억 14.9%↑ (끝)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전 주말 하락세를 보였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배럴당 11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93달러 뛴 109.97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뉴욕과 런던의 원유선물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개장전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한 때 배럴당 119.93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가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0.23달러 오른 118.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40달러 상승한 116.7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석유시장의 오름세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나이지리아와 영국의 공급 차질이었다. 반군의 파이프라인 공격 등으로 인해 나이지리아의 전체 생산 차질물량이 하루 130만 배럴에 이른다는 평가가 나온 데 이어 영국 북해유전의 생산물량이 모이는 그랜지머스 정제시설의 파업으로 역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국제 석유시장 일각에서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져야 차기 출마 가능"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산술적인 계산으로 보면 도저히 뒤집을 수 없는 승부에 왜 이토록 마지막까지 집착할까? 그 이유는 바로 "2012년 대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두 번이나 당선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민주당 선거전략가인 딕 모리스가 주장했다. 최근 힐러리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모리스와 그의 부인 에일린 맥간은 28일 폭스 뉴스에 '힐러리 2012년 출마를 준비하나?'라는 칼럼을 공동으로 기고했다. 이 기고에서 모리스는 "힐러리가 버락 오마마 상원의원을 선출직 대의원 수 경쟁에서 뒤집을 수 있다고 진짜로 믿고 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단정하면서 경선 완주의 목적이 이번 경선에서의 승리가 아닌 다른데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오바마는 현재 선출직 대의원에서 140명 이상 앞서 있다. 오바마와 힐러리가 인디애나에서 비기고, 오바마가 흑인이 유권자의 3분의 1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기고 그 다음 힐러리가 켄터키와 웨스트버지니아, 푸에르토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2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강원동해안지방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의 분포를 보여 전날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역별로 각각 서울 24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7도, 부산 22도까지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2.5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 전망이며 서해와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선박 운행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bkkim@yna.co.kr (끝)
국제 . 한미, 북-시리아 핵협력 불구 6자회담 지속추진 합의(송고) . 힐러리 경선집착하는 진짜이유는 2012년 대선출마(예정) . 불황모르는 美 방산업체, 1.4분기 매출 최고11% 성장(송고) . 로마시장에 우파 당선..2차대전후 처음(예정) 정치 . 정부, 닭.오리고기 포장유통 확대(예정) . (예정) . (예정) . (예정) . (예정) . (송고) . 北무역성 부상 "모든 나라와 경제 협력.교류 확대"(송고) . EU 인도주의국 평양사무소 내달 폐쇄(예정) 경제 . (송고) . 페루 석유.가스광구 국제입찰 로드쇼(송고) . 자원부국 외교관들, 플랜트현장 견학(송고) . 산업은행, 다이렉트 뱅킹 출시 계획(송고)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정부는 29일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닭과 오리고기의 포장유통을 확대하는 내용의 `축산물 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령 등을 심의.의결한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미생물 등의 오염을 막기 위해 포장유통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도축업자는 닭.오리고기의 1일 평균 도축 수가 8만마리 이상인 업자에서 1일 평균 도축 수가 5만마리 이상인 업자로 그 대상이 확대된다. 또 축산물 가공품의 위생적 관리를 위해 `축산물 유통전문 판매업'이란 업종을 신설, 유통업체가 다른 업체에 의뢰해 가공.포장처리한 축산물을 자신의 상표로 유통, 판매할 경우 이 업종으로 신고토록 했다. 정부는 창업투자회사의 벤처업체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창투사의 중소기업 경영참여 요건을 중소기업청장 승인 등을 사전 신고사항에서 사후 준수사항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의결한다. 개정령안은 다만 단기차익을 노린 무분별한 인수합병이나 장기적 경영지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투사의 경영참여 이후 6개월간 주식매각을 금지하고 7년 이내에는 매
한국 기업.교민 반겨..사업성공엔 많은 난관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한국 시중 은행들의 러시아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 경제의 팽창과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 확대라는 호재에 기대어 금융 후진국인 러시아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것이다. 28일 모스크바 현지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인 한국계 은행은 모두 6개다. 지난 1월 우리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 영업에 들어갔는가 하면 지난 17일 외환은행이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설했다. 또 기업은행이 지난달 러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사무소 개설 인가를 받고 현재 사무실을 물색 중이다. 이 밖에 신한은행은 현지 은행 인수.합병을 모색 중이며 하나은행, 농협도 수 개월 전부터 모스크바에 해외 담당 직원을 파견, 은행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 시중은행들의 러시아 진출 형태는 우리은행과 같은 법인 설립을 통한 신설인가 방식과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인수합병 등 두 가지다. 사무소는 법인 등록을 위한 전 단계로 시장 조사와 연락 업무 만 허
(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기자 = 지난 23일 서울 대학로의 자유극장. 자주 터지는 박수와 환호로 극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장유정 작ㆍ연출) 공연장이다. 이날의 주 관객을 두 부류로 나눈다면 한 쪽은 40대, 50대 여성들. 대학로 뮤지컬 치고는 흔치 않은 경우다. 다른 한 쪽은 주로 객석 앞쪽에 진치고 있는 젊은이들로 출연배우들의 열성 팬들. 분위기로 봐서는 이 뮤지컬을 처음 보러 온 게 아니라 적어도 두 번 이상은 본 관객들이다. 짐작이지만 두 부류 모두 처음부터 이주원 배우를 보러 온 손님들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이주원은 예상치 못했던 '선물'이다. 관객들은 이주원의 연기에 마냥 즐겁기만 하다. 그가 극중에서 맡은 건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여성 역할. '오로라'라는 이름의 지성적이고 매혹적인 묘령의 법률사무소 여직원 역을 하는 이주원에게 관객들은 "얘! 저 S라인 좀 봐라."고 탄성을 내면서 킥킥댄다. 그러나 그가 극중에서 다른 역, 즉 경북 안동 이씨 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와 시부모와 남편을 섬기고, 자식을 애타게 그리며, 결국 치매를 앓으며 죽어가는 순례 역을 할 때는 숨을 죽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1978년 4월 29일 원자력 발전소의 상업운전이 시작된 지 30년째인 올해 한국의 원전 수출 1호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집중공략중인 터키와 루마니아의 원전 입찰이 이미 시작됐거나 조만간 시작될 예정으로, 빠르면 연내 '원전 수출 1호'가 탄생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터키.루마니아 참가예정..모로코는 접전중 29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민간발전 사업자 형식으로 발주하는 첫 원자력 발전사업을 지난달 공고했다. 터키는 2015년까지 5천 MW 규모의 원전 건설을 추진중으로, 연내 첫 사업을 맡을 기업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전은 이원걸 사장이 지난 1월 터키 국내 화력발전의 절반을 짓고 민간 발전소도 보유하고 있는 이 나라 최대 건설회사 엔카그룹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해 수주를 추진중이다. 터키 사업은 한전측이 수주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원전 수출 1호 후보 가운데 하나로, 한전은 입찰 시한인 9월까지 사업계획을 짜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입찰 제안을 받는 중수로 방식의 루마
■정부 "6% 성장 난망..일자리 20만개 예상" 서울 - 정부는 올해 6% 성장 달성이 매우 어렵고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도 당분간 20만명 내외로 지극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3.3%에서 3.5%로 상향 조정했고, 경상수지 적자도 당초 70억 달러 적자에서 100억 달러 적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요 경기지표 움직임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가 정점을 통과해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처음 공식 평가했다. ■30대그룹 올해 96조원 투자 8만명 신규고용 서울 - 삼성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8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확정하는 등 30대 그룹이 96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30대 그룹은 올 한해 7만7천5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우리 경제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할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재계 요구사항인 수도권 규제와 대기업 규제도 6월 말까지 과감하게 풀기로 했다. ■유가 120달러 육박 최고치..英정유공장 이틀째 파업 런던.뉴욕 - 국제유가가 영국 스코틀랜드 정유공장의 파업과 나이지리아에서의 무
매출액 638억원, 당기순이익 332억원 (끝)
(로마 AP=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우파 출신 인사가 이탈리아 로마 시장으로 당선됐다. 로마 선거관리당국은 시장 선거를 위한 최종 투표 결과 우파 정당 전국연맹을 이끌고 있는 잔니 알레마노 후보가 53.6%의 득표율을 기록, 46.3%에 그친 프란체스코 루텔리 전 로마 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루텔리 전 시장을 비롯해 2차대전 이후 로마 시장을 역임한 이들은 모두 기독교민주당이나 좌파 출신이었다. 약 2주 전에 실시된 1차 투표에서 루텔리 후보의 득표율은 45%로 알레마노 후보의 40%를 앞섰지만, 1차 투표에서 탈락한 극우 성향 유권자들이 2차 투표에서 대거 알레마노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로마에서 최근 외국인에 의한 폭행 사건이 사회 문제화 되면서 치안 확립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졌는데, 루텔리 후보가 '할 만큼 했다'는 입장인데 반해 알레마노 후보는 '강력한 치안'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게 현지 소식통들의 해석이다. 이날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 로마 시청앞 광장에서는 알레마노 후보 지지자 수백여명이 모여 이탈리아 국기를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