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지난 1월 16일자 방송 '아름다운 인연(因緣) - 연(蓮) 밥상'편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정치색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문제가 된 부분은 연 밥상을 소개하는 도중 나온 내레이션으로 "서로가 모른척해도 사실 우리 모두는 아주 가까이 삽니다. 바로 옆에서 먹고 씻고 잠을 자죠. 누군가의 안녕이 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불행 또한 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 만나면 상대방에게 이렇게 물었죠. 안녕하십니까?"라는 내용이다.'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이 불던 시점에서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 공교로운 내용의 내레이션이었던 것. 일부 네티즌들은 평소 잘 다루지 않던 아파트 단지와 도시 사람들을 배경으로 이러한 나레이션을 삽입한 것을 두고 “제작진의 정치색이 가미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은 “이런 프로그램에까지 꼭 그렇게 정치색을 담아서 만들어야 하나?”라며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까지 이렇게 정치색을 담아서 만들지 않고는 참기 힘들만큼 강한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시청자들은 뭔가? 한국인의 밥상을
‘바뀐애 즉사’ 리트윗(RT)의 임순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 특별위원 해촉과 관련해 민주당과 좌파진영의 이중잣대가 눈길을 끌고 있다.앞서 방통심의위는 23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리트윗' 논란을 일으킨 임 전 특별위원의 해촉을 결정했다. 임 전 위원측은 “해촉 처분에 앞서 당사자에게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아무런 법률적 근거가 없이 이뤄진 행정처분이다”라고 주장했다. 김택곤, 장낙인, 박경신 등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당추천 위원들도 24일 성명을 통해 "방심위가 제정한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심의위원회가 특별위원에게 지시나 간섭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사적인 언행을 이유로 위원을 해촉하는 것은 심의위 자신이 만든 규정을 자가당착적으로 위배하는 것"이라 비판하며 임 전 위원의 주장을 거들고 나섰다. 당사자인 임 전 위원과 민주당 측 모두 이번 해촉이 법률적 근거 없이 이뤄졌다고 주장한 것이다.그러나 불과 채 1년도 되기 전에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해 위법적 해임을 주도한 것이 민주당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본 매체 폴리뷰 박한명 편집국장은 작년 김 전 사장이 방문진에 의해 전격 해임 당하자 그 점을 지적
김재철 전 사장이 28일 사천시장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이강택)이 김 전 사장의 출마를 맹비난했다.언론노조는 회견문에서 “김 전 사장은 국민이 주인인 MBC를 철저히 파괴한 주범”이라며 “정권에 의한 언론의 장악의 상징이었고, 사장 한 사람이 공영방송을 얼마나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인물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가 사장으로 있던 3년 동안 MBC의 신뢰도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170일간의 최장기 파업을 초래했다”며 “10여 명의 기자와 PD를 해고했고 수백명의 기자와 PD에게 징계를 내렸다”고도 주장했다.또한 노조는 “김 전 사장은 출마 선언이 아니라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끝까지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면 모든 시민단체와 지역사회와 연대해 범국민적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며 “김재철 전 사장은 막장 파업 주동자들과 노조원들을 징계했다. 그런데 왜 사과를 국민에게 해야 하나. 잘못을 저지른 노조원들 징계한 것이 국민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 그들은 오히려 파업으로 시청자 국민의 알권리를 빼앗고
양승태 대법원장이 오는 3월 3일 임기가 만료되는 차한성 대법관 후임으로 조희대 대구지법원장(56. 사법연수원 13기)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25일 임명제청했다. 조희대 신임 대법관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86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27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는 지난 16일 조 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임명제청 후보 5명을 선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박 대통령이 양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여 조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청문회를 거쳐 동의 투표를 한다. 투표가 통과되면 박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된다.한편, 정병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사법연수원 16기)은 신임 대법관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됐지만 친노·좌파 진영의 극렬한 반대 속에서 대법관 후보로 선정되지 못했다. 정 연구위원은 참여연대와 민변 등이 맹렬히 반대한 인물로 이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표적인 언론·인권 탄압 사건으로 꼽히는 PD수첩, 용산참사 사건을 지휘했다”고 주장했
'바뀐애 즉사' 리트윗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다 지난 23일 해촉 된 임순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보도교양특별 위원이 해촉 처분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위원은 지난 25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나는 특별위원으로서 직무와 관련해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해촉과 관련한 법조항이 전혀 없는데도 막무가내로 해촉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며 오는 28일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와 관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 방통심의위는 일단 서강대, 한신대에 공문을 보내, 임순혜의 표절 예비조사 관련 자료를 요청해야 한다. 그 자료를 공개하여 검증 절차를 밟으며 임순혜를 해임시켜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정권에 과잉충성쇼해서는 정권에 부담만 준다"고 예견한 바 있다. 임 전 위원의 논문표절 문제를 제기했던 주체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 측은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에는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다가 '저주 리트윗' 사태로 여론에 떠밀려 급하게 해촉을 서두르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간단명료하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이런 사태까지 이끈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이성주)가 2012년 파업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잇단 승소 판결을 얻어냈지만 MBC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힘으로써 노조의 최종 승소 판결까지는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인다.일단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결에 대해 “상식 이하”의 판결이라며 상급심에서 결론이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차기환 변호사는 “대법원까지 간다면 1심 결론이 유지가 되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판사 출신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도 21일 남부지법의 해고·징계무효 판결에 대해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MBC가 아침 신문에 낸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불법파업 책임을 물어 징계를 했는데, 1심 법원에서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한 파업은 불법이 아니라고 판결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노조가 공정성을 판단하는가? 이는 시청자의 몫”이라며 “재판이 상식을 벗어나면 될까?”라고 지적했다.언론노조 지지 매체들도 이번 판결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상급심에 대해 우려하고 모습이다.PD저널은 지난 22일 이번 판결의 의미와 과제를 짚는 ‘공정방송 회피 방송사 경영진에 경고 메시지’란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 저주’ 리트윗과 억지 해명으로 해촉 후에도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자문기구 보도교양특별위원회 위원을 옹호하기 위해 좌파진영 매체들이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를 물고 늘어지는 이른바 ‘물귀신’ 작전에 돌입했다.임 위원의 해촉을 건수 잡아 종편의 대표적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돌아온 저격수다’를 ‘저격’하고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여당 우위 구조까지 트집을 잡아 명분을 잡으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미디어오늘은 24일 ‘종편 성적욕설엔 ‘관대’, 대통령 리트윗엔 초법적 ‘해촉’’이란 제목의 기사를 걸고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를 맹공했다. 방심위가 보수 성향의 종편 프로그램의 막말에 대해선 관대하면서 야권 성향의 막말 논란에 대해선 엄격한 이중잣대를 휘두르고 있다는 지적이다.미디어오늘은 “이번 해촉 결정이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첫째, ‘막말’에 대한 심의위원들의 ‘이중잣대’”라며 “하지만 이 위원들이 공정기능을 수행하는 방송에서 나온 부적절한 발언이나 막말에 대해서는 관대한 입장을 보였다”고 썼다. ‘바뀐애 즉사’도 옹호한 미디어오늘이 ‘돌아온 저격수다’가 성희롱 수준의 욕설했다? ‘황당’그렇게
민주당이 김재철 전 MBC 사장의 사천시장 출마와 관련해 연일 불편한 기색을 비치며 발끈하고 나섰다.23일 열린 국회 고위정책회의에서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0일 간의 방송사 파업 원인을 제공했던 그가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한다”며 “MBC 파업 사태의 실질적인 책임 당사자라는 것이 최근 법원 판결에서도 확인됐다”고 언급했다.이어 또한 오는 7월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김 전 사장에게 출마를 권유했다는 보도 내용을 트집을 잡고 “사실이라면 정부여당이 MBC 공정성 훼손의 공범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문제 삼았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민주당 의원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맹비난했다.그는 “김 전 시장의 사천시장 출마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수많은 해직자를 양성하고 국민의 방송을 ‘정권의 방송’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무슨 염치로 국민의 대표자가 되겠다고 하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23일에도 민주당의 비난 행렬은 이어졌다.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공정방송 회복과 낙하산 사장 반대를 외친 MBC 노조원 44명을 해고한 김재철 전 사장이 6·4 지방선거에서 사천시장에 출마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김재철 전 MBC 사장이 지난 22일 경남도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천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자 김 전 사장의 사천시장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기사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경남 사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MBC본부노조(이하 MBC노조)의 주장을 받아쓰기 보도했던 매체들이 이번에도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선거 출마에 발끈한 이들 매체들이 김 전 사장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돌아가며 걸고 있는 형국인 것. 특히 김 사장 출마 소식을 기사로 쓴 오마이뉴스, 노컷뉴스, 미디어스 등 매체들의 공통점은 2012년 MBC 파업 당시 노조 주장을 기사화 했다가 최소 1회, 많게는 4회까지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정정·반론 보도를 게재했던 언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한명 자유언론인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 MBC노조의 불법정치파업에서 보여줬던 행태의 재판”이라며 “예견됐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MBC 노조의 나팔수 역할을 자청했던 언론들이 자신들이 주저 없이 공격했던 대상이 사실은 진실, 혹은 정의였음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를 모두 무효화시킨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또 노조 측의 손을 들어줬다. 23일 서울남부지법 제15민사부(유승룡 부장판사)는 MBC가 불법 정치파업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노조와 노조 집행부 16명을 상대로 낸 19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냈다.재판부는 “파업 직전까지 당시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MBC 경영진이 기존의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고 아무런 상의 없이 프로그램 내용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방송 제작자들의 보직을 변경하는 등 인사권을 남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MBC의 이런 행위는 단체협약을 어겨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고 방송사가 갖는 공정방송 의무와 법질서를 위반한 것이어서 파업의 목적 면에서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또 "노조가 외견상 대표이사의 퇴진을 목적으로 파업을 벌인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경영진의 공정방송 의무 침해 행위를 저지하려는 데 주된 목적이 있으므로 파업의 목적이 정당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봤다.앞서 법원은 파업에 참여했다가 해고 또는 정직 등 징계처분을 받은 MBC 노조원 44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해고 및 정직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도 서울남부지법은 '파업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보도교양방송특위 임순혜 위원이 '바뀐애 즉사' 리트윗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심위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순혜 의원이 진작부터 논문 표절 의혹으로 물의를 빚는 등 지속적인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도 불구하고 방심위가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이다.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 측은 지난해 8월 26일자 기사 '임순혜 방심위 특위 위원도 논문 표절 “책 하나 통으로 베껴 채워 넣는 수준' 제하의 기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25일 '변희재, "방통심의위, 장낙인, 임순혜 표절 조사하라"' 9월 27일 '장낙인, 임순혜 방통심의위 논문표절, 국민권익위에 신고' 등의 잇단 기사와 공문 발송을 통해 장낙인, 김택곤 등 야당 추천 위원들과 임순혜 특별위원에 대한 논문 표절 관련 문제를 방심위 측에 알리고, 그와 관련해 이들의 학력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청구 등 민원을 넣었었다.하지만 방심위 측은 "제3자 의견청취 및 정보공개심의회 개최 등으로 정하여진 기간 내에 공개 여부의 결정이 곤란함"이라며 공개여부 결정기간연장 통지서를 보내왔고, 그 후에도 이들의 학력사항 등이 '비공개 대상
“텔레비전 다문화 프로그램은 단순히 이주민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식하며 관계를 맺는 방식에도 지향점을 제시한다.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다문화의 주체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이들을 포섭하는 재현 방식을 살핌으로써 우리는 함께 살아갈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_ 중에서 KBS 황우섭 심의실장(언론학 박사)이 다문화시대를 맞아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한 방송의 역할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신간 ‘방송과 문화다양성’을 최근 펴내 학계와 방송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 150만 시대를 맞아 한국 사회가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새롭게 나타나는 문화 현상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한다. 특히 2000년대 중반부터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다문화주의가 한국 사회의 중요한 문화 현상으로 대두되면서 정치·사회적인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제 방송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다문화주의가 어느 정도까지 왔는지를 짚어보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 다문화 사회에 대한 논의들도 이론적 논의와 정책 분석에 대한
경향신문이 2012년 MBC 파업과 관련해 신문사설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나섰다. 경향신문은 21일 인터넷에 올라온 ‘해고 언론인 두 번 죽이는 MBC의 해괴한 행태’란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해고·징계노조원들을 전원 원상 복귀시키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MBC가 반박한 것을 비난했다.사설은 “2012년 파업으로 해고당한 언론인들을 복직시키라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온 뒤 MBC가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과연 이들에게 방송을 이끌어갈 만한 최소한의 자질이나 양심이라도 있는 것인지 회의를 갖게 한다”며 “MBC는 판결이 나온 17일 를 통해 ‘현행법을 과도하게 해석했다’며 법원을 비난했다. 반면 종편방송인 JTBC는 에서 ‘언론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파업의 정당성을 법원이 인정했다’며 판결의 의미에 비중을 뒀다”고 썼다.이어 사설은 “옛 동료들이 승소한 재판 결과를 어떻게 해서든 폄훼하려는 MBC의 신뢰도가 종편방송인 JTBC보다 낮다는 최근의 한 여론조사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닌 셈”이라고 비꼬았다.사설은 또 “당시 파업은 대표이사 퇴진이 주된 목적” 등의 MBC의 반박 내용을 열거하면서 “이는 17일 판결에서 모조리 배척당한 것들이다. 법원이 ‘파업은 정당하다
우파단체 국민모임이 20일 한국 프레스센타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제주 4.3사건 진상규명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 주최로 '대한민국 애국진영이 제주 4.3추념일을 말한다'는 제하의 제주4.3 추념일 지정 문제점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민모임은 이 자리에서 4.3 추념일 지정 문제에 대해 "추념일 지정은 스스로 자기 이마에 폭동이라는 주홍글씨를 새기는 일"이라며 "폭동과 반란에 참여한 인사들의 영혼은 결코 국가가 위령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모임은 “4.3정부보고서는 피해를 당한 제주도민들의 명예가 회복되기는커녕 오히려 실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위헌적이고 반역적인 4.3추념일 지정에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야한다”고 못 박았다.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회장(전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에서 "제주4.3사건은 남로당 수괴 박헌영이 월북하여 남한 남로당을 사주하여 발생한 사건"이라며 "무장폭도들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피해가 있었으나 그 성격과 대상을 바르게 가려 올바른 추념행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일 자유논객연합 회장은 안내말을 통해 "4.3추념일 지정이 거부된다면 문제점들을 정리하지 않고 추념일을 밀어붙인
MBC PD협회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인 박원순 현 시장을 초청해 강연을 열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 PD협회 측은 자체 행사를 MBC 내에서 열 계획이었고, MBC 측은 “선거 출마 후보의 강연은 부적절하다”며 행사를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D협회가 지방선거 출마가 확실시 되는데다가 선거 관련 언론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박원순 시장을 이 시점에서 초청해 강연을 열고자 한 것은 곧 임기를 마칠 김종국 사장을 향한 노골적 도발로 해석되고 있다. 김 사장이 내달로 임기가 끝나는데다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2012년 MBC 노조의 파업이 정당하다는 1심 판결을 받은 것도 PD협회가 사전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야당 정치인 행사를 MBC 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열겠다고 나선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MBC PD협회(협회장 박건식)는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PD포럼-한 발 앞서는 세상’의 첫 번째 순서로 박 시장을 강연자로 초청했다. PD포럼은 “PD 개인의 현실적 한계를 뛰어 넘고 세상을 한 발 앞서서 치열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뜨거운 현안의 중심이거나 PD들이 궁금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