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덕목 선정…"기존 인물 없으면 적합한 인물 자체 발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강영훈 전 국무총리와 김행식 목사 등 각계 원로 26명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가 갖춰야 할 10대 덕목'을 발표했다. 이들은 "2007년 대선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가진 대통령을 뽑는데 도움이 되고자 각계 원로들이 뜻을 모았다"며 "10대 덕목을 고루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 검증 작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10대 덕목은 ▲ 국정운영 이해능력 ▲ 국제외교 실무수행 능력 ▲ 과학기술력의 전문성 ▲ 국방시스템 개발 지휘 이해 능력 ▲ 글로벌 시장경제에 대한 판단능력 ▲ 에너지, 환경 해결책 제시 능력 ▲ 인재 교육경험과 이해능력▲ 사회봉사 경험 ▲ 대한민국 장래의 확고한 비전과 아시아 공동 번영책 제시 능력 ▲ 존경할 수 있는 경험과 덕성 등이다. 원로 26명은 이날 `대통령 10대 덕목 선언문 기초위원회'를 발족, 10대 덕목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대선 후보를 차례로 초청해 덕목에 부합한지 평가하는 포럼을 구상중이다. 또 출마한 후보중에 덕목을 갖춘 인물이 전혀 없다면 자체적으로 적합한 인물
환경재단과 다일공동체는 21일 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캄보디아와 몽골에 50여개의 우물을 파주는 `2007 아시아 생명의 우물 캠페인'을 선포했다. 환경재단은 "환경 문제가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세상에 물을 나눠주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남승우 풀무원 사장, 영화배우 류승범씨, 국악인 장사익씨 등 100명은 우물 건설비용 마련을 위한 기부릴레이를 벌이기로 했다. 구삼열 외교통상부 문화협력대사는 "물이 근본인 것처럼 국제개발 노력의 중심도 물이 돼야 한다. 물은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리는 길"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배우 류승범씨는 "물로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주한 몽골 상무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물을 파 주는 캠페인이 열려 정말 고맙다. 한국 국민 덕택에 많은 시민이 물 부족의 고통과 수인성 질병의 위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사채업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정모(41)씨와 정씨의 형(4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형제 등은 2004년 5월부터 최근까지 신모(53)씨 등 서울 명동 일대 사채업자 7명에게 접근, 통장 잔고증명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린 뒤 빼돌리는 수법으로 21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채업자들이 통장 잔고증명용으로 1억원당 22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하루동안 통장에 돈을 넣었다 빼는 점에 착안, 부동산 입찰 때문에 통장 잔고금액을 높여야 한다며 사채업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채업자들이 돈을 고객의 통장에 입금시킨 뒤 고객이 돈을 몰래 인출하지 못하도록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을 해지하고 통장과 인감을 보관해 오는데 정씨 형제는 사채업자들이 미처 모르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 은행의 경우 A, B통장을 묶어서 개인사업자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면 B통장의 인터넷뱅킹을 해지해도 A통장의 인터넷뱅킹으로 B통장의 예금액까지 입출금할 수 있는 허점을 안고 있다. 정씨 등은 범행에 앞서 서울 송파구 방이동 등에 소액대출 사
전국 10개 집창촌 성매매여성의 모임인 `한터여종사자연맹'은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여성의 생계보장 없는 집창촌 재개발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천호동ㆍ청량리ㆍ미아리ㆍ용산역전ㆍ영등포역전 등 5개 지역 집창촌 성매매여성 대표들은 "성매매여성의 70% 이상이 가장노릇을 할 정도로 집안형편이 어렵다. 재개발로 삶의 터전을 없애겠다면 먹고 살 길을 먼저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영등포역전 성매매여성 대표 장모(32.여)씨는 "여성가족부는 3천만원을 대출해주겠다고 하는데 그 돈으로는 서울시내 방 한칸도 얻기 힘들다. 실효성 없는 대책만 내세울 바에는 그냥 가만히 내버려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씨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집창촌만 타깃이 됐고, 홍대클럽 같은 곳에서는 고등학생도 3만∼4만원을 받고 외국인과 성매매를 한다"며 "우리에게 범죄자 낙인을 찍는 성매매특별법을 먼저 폐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표들은 또 여성가족부가 성매매특별법 발효 이후 성매매여성 자활에 얼마의 예산을 어디다 썼는지, 질병관리 대책은 어떻게 세웠는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집회나 단식농성과 같은 집단행동에
현진권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20일 "보유세를 과세할때 주택가격이 아닌 납세자의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교수는 이날 바른사회시민회의 주최로 열린 종합부동산세 관련 토론회에서 발제문을 통해 "정부는 우리나라의 주택 보유세 실효세율이 0.4%로 미국(1.5%)보다 낮다고 하고 있지만 이는 세금을 주택가격으로 나눴을 경우"라며 "그러나 세금을 주택소유주의 실제 소득으로 나누면 3.52%로 미국(4.05%)과 격차가 대폭 줄어든다"고 밝혔다. 실효세율은 과세표준, 즉 표면세율(表面稅率)에 대한 실제의 세부담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법정세율로서 과세할 때는 각종 공제가 이뤄져 과세대상액이 과세표준액보다 작아지기 때문에 실효세율은 표면세율보다 낮아지게 된다. 그는 "납세자들이 소득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주택을 팔아서 내지는 않는다"며 "보유세 강화는 소득수준과 연계해서 디자인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현 교수는 "주택가격이 올랐다고 갑자기 세부담을 늘리면 국민에게 고통을 줄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종부세 과세 대상 중 30%를 차지하는 1가구 1주택자들은 보유세 강화정책의 최대 피해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종합부동산세를 줄이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경찰이 25일로 예정된 `한미FTA저지 범국민 총궐기대회'를 금지 통고하고 원천봉쇄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조치를 신청한다고 20일 밝혔다. 범국본은 작년 12월4일과 올해 3월9일에도 `경찰이 반(反)FTA집회를 금지해 집회ㆍ시위의 자유를 침해당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긴급구제조치를 각각 신청한 바 있다. 범국본은 "경찰이 작년 11월29일과 12월5일, 올해 1월16일과 2월12일, 이달 10일 각각 개최한 FTA반대집회를 모두 금지하고,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하려는 농민들을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가로막는 등 집회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경찰이 집회에서 위험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데도 집회 전부터 경찰권을 발동해 농민회 간부를 미행하거나 감금했고, 지난 10일에는 시위대와 취재기자를 마구 폭행해 공권력 행사의 한계를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명이 모이는 FTA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오늘이나 내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경찰이 또 다시 금지통고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긴급구제신청을 먼저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국본
서울 지역 대학들이 2007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강의실 중심의 `칠판 강의' 대신에 캠퍼스 바깥 세상과 연계된 `실속형 과목' 등을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토익 위주의 실용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사설 이익훈 어학원과 협약을 맺어 외부강사를 초빙해 2학점짜리 교양과목으로 `토익리스닝', `토익 리딩', `토익문법' 강좌 12개 반을 개설했다. 이 과목은 3개 고급반을 제외한 9개 반의 정원(110∼100명)을 모두 채울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곽영일외국어학원의 곽영일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영어인터뷰 강좌 3개 반도 개설돼 야간 1개 반을 뺀 2개 반 정원(30명, 50명)이 모두 찼다. `교양한문' 과목과 별개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해 개설한 `취업한문' 과목에는 정원(100명)에 육박하는 97명이 신청했다. 3ㆍ4학년생을 위한 `취업의 길'과 `창업경영학' 과목도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숙명여대는 `e커머스창업', `금융과 재테크' 과목을 통해 인터넷쇼핑몰 창업 방법과 주식ㆍ채권ㆍ환율 등과 관련된 재테크 이론을 가르치는 데 각각 50명, 120명인 정원이 모두 찼다. 이화여대는 국제인턴십 과목을 개설해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이 천사같아". "당신도 오늘이 가장 멋있어 보이구려" 17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 마련된 결혼식장에는 노부부 10쌍이 20대 신혼부부 못지않게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로 한껏 멋을 내고 아이들마냥 들떠 있었다. 이날 행사는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학생 5명이 인터넷쇼핑몰의 후원을 받아 젊은시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결혼 50주년을 맞은 60∼86세 노부부 10쌍에게 공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선물하는 자리였다. 한상헌(69)할아버지는 아내 유하자(68)할머니를 보고 "하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이렇게 이쁜 줄 몰랐어. 5년 전 폐암에 걸렸을 때만 해도 죽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겨내고 결혼식도 올리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며 싱글벙글했다. 유 할머니는 남편더러 "젊었을 때는 한눈에 반해 결혼했는데 오늘 보니까 그때만큼은 못하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5명의 신랑 중 최고령자인 김주호(86) 할아버지도 "나도, 아내도 늙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멋쟁이 신부가 된 아내를 보니 기분이 좋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아내 박춘자(80)할머니는 "지금 이 상태 그대로 아프지 말고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정복동(63
민주노동당 노회찬의원은 15일 여수외국인보호소화재참사공동대책위원회가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여수화재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결과가 너무 부실해 국회차원에서 재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다 타버린 방에서 화재발생 사흘만에 멀쩡한 라이터가 발견됐다는 주장은 故(고) 김광석씨에게 방화혐의를 뒤집어 씌우려는 속셈"이라며 "6개의 방이 철망으로 구분돼 있고 바닥에는 우레탄이 깔려있어 화재시 대형참사를 불러올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이 더 크다"고 말했다. 권영국 변호사는 "출입국관리법에는 출입국관리소가 미등록이주노동자와 관련해 보호명령서를 발부받아 `단속'이 아니라 `보호'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호명령서도 없이 체포하고, 보호시설은 여러명씩 방에 가둬두는 구금시설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권 변호사는 "출입국관리법 57조에서 외국인보호시설 및 처우를 일괄적으로 법무부령으로 위임한 것은 헌법의 포괄적위임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임금체불과 범죄피해로 정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불법체류자를 담당공무원이 무조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토록 한 규정도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의팔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은 출입국관리소 직
경찰이 두 차례 금지통고했던 서울도심 파병반대집회를 조건부 수용키로 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파병반대국민행동은 17일 오후3시 서울역 광장에 2천명이 모여 집회를 한 뒤 2개 차로를 이용해 광화문까지 행진하겠다고 지난달 15일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으나 교통방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금지통고를 받았고 이의 신청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행동은 이후 "경찰의 집회금지 통고가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며 지난 13일 오전 똑같은 내용으로 다시 집회 신고를 냈고 서울경찰청은 금지 통고시한인 15일 정오까지(48시간) 아무런 통고를 하지 않아 사실상 집회 신고를 받아들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신고는 수용했지만 광화문까지 행진시 인도를 이용하고 행진 코스를 교통흐름에 방해가 덜 되는 청계광장쪽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조건부 통고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똑같은 내용의 집회 신고인데도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않다가 이번에 받아들인 점에 비춰 집회신고제가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조건 통고에 상관없이 집회신고 내용대로 행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위대가 경찰의 조건부 수용 통고를 따르지 않으면 해산명령 후 강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