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이 탈당계를 제출한 14일 황우여는 무릎이라도 꿇고 어쩌고 하면서 삼고초려라도 한다며 정치적으로 쇼를 해댔다. 충격완화 차원이겠지만 박근혜 등장 이후 한나라당은 얼척없는 일이 줄기차게 일어나고 있다. 암튼, 김성식은 정태근과 함께 탈당해 지금은 '정치적 의병'이 되겠다며 정치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등신불'이 되기로 작정한 듯하다. 그런데, 박근혜의 비대위 구성은 한마디로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의 쇄신이 아닌 '박근혜 권력화의 마침표'라고 생각된다.삼고초려의 대상은 탈당한 의원들이 되었어야...재창당이란 것은, 한나라당의 마지막 기득권인 당의 재산까지 포기하는 것으로 박근혜의 표현 그대로 모든 것을 내려놓음을 의미한다. 당명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 아닌, 당 자체의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인물들을 적극 끌어들여 실질적인 변화를 한 후에 국민에게 판정을 받았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을 모두 박근혜의 '입'으로 끝내버렸다. 박근혜가 무엇을 내려놓았는가? 박근혜 스스로 입이 있다면 이 물음에 답을 해야 한다. 국민은 박근혜가 무엇을 내려놓았는지 한 눈에 보고 알아야 한다. 그런데, 박근혜가 내려놓은 것은 자기가 지고 있는 짐이 전부였다.고맙게스리, 쓴소
국회의원을 여섯차례에 걸쳐 즐기신 이상득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현상을 보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웃음이 먼저 나온다. 능력만 있다면야 10선쯤 해도 괜찮겠지만 지역 연고를 바닥에 깔고 '상왕 노릇' 까지 해가며 그만큼 즐겼으면 불출마선언이 아니라 조용히 '정계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가 아닌가?"대통령 형이라는 이유로 온갖 비난 받았다" 는 불출마 선언의 '변'은 역시 동생, 형님을 가리지 않은 '쫌스러움'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대통령의 형이라서 비난을 받은 것이 아니라 '형님 예산' '형님 공천' 그것도 모자라 형님의 친구들까지 총동원 된 'MB인사' 였으며 그 최중심엔 아직도 늙은 '최시중'이 어너더 형님의 막강 파워를 선보이며 종편 '광고'까지 주물럭 댔다는 눈총을 받고 있는 판국이다. 대통령의 형이었기에 가능했던 갖가지 특혜와 권력을 비난하는 것이지 결코 깨끗하고, 양심적인 '형'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는 이바구다.MB레임덕이 최고조에 달하자 불출마 선언?만약, MB가 최소한 전직 대통령들보다 그것도 그렇게 비난해마지 않던 김대중, 노무현보다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 불출마 선언을 했을까? 그랬
한나라당에 대한 반대기류를 직접 확인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각종의 무리수를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강행' 하고 있다. 한.미 FTA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가치'에 부응하는 방법이 아닌, '꼼수'가 동원 되었다. '국익우선'의 가치라는 것이 국제간의 '조약'만 있는 것이 아닐 텐데, 이 과정에서 국민통합과 현 정권의 진정한 성찰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강행'만 있었을 뿐이다.그 후에도 '물대포'가 등장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의 오만방자함과 대통령을 각하라고 극존칭 하는 한나라당 대표 '홍준표'는 해법 제시는 커녕 한나라당 대표가 '소통령'이라도 되는 양 거만스러운 작태는 이어지고 있다. 대체, 무엇 때문일까? 애국심? 국익? 나는 둘 다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에게 별다른 '애국심'을 보아온 적도 없고, 느껴진 적도 없다. 자기 주변만 공고히 하며 불통의 대명사가 되어도 자화자찬에 침을 튀고 있는 인물이 아니던가? 북한이 도발하기 전에는 입만 살아 나불거리다가, 북한이 막상 도발하면 꼬리를 내리는 비겁함의 전형을 보이지 않았던가? 한나라당 대표 '홍준표' 역시 마찬가지다. 컨텐
1500억을 기부하기로 한 안철수의 결단에 먼저 경의를 표한다. 쇼가 됐든, 대권 행보의 디딤돌 용도가 되었든 그의 결단엔 ‘희생’이 묻어 있다. 설령, 쇼라 할지라도 아름다운 ‘쇼’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든다. 오히려, 과감한 자기희생 없이 정치적 판단을 앞세워 비난을 날리는 이들의 ‘쇼’가 구토바운스를 유발하는 법이다. 안철수의 기부에 대해 박근혜는 “환영할 일” 이라고 평가했고, 나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김성식 의원은 “유.불리를 따질 일이 아니다. 국민의 뜻을 읽어야 한다.” 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하나의 쇄신파 의원인 ‘홍정욱’은 트위터를 통해 “기부는 절대 선. 비판은 정계입문 전에 사재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 분들만 하시라”고 밝혔다.이들의 반응에 대해 나는 무척 고마움을 느낀다. 계산 된 형태든, 어떻든 자기희생을 먼저 하고 나선 이들에 대해 자기희생은 강아지 뿔만큼도 없는 양반들이 이랬네, 저랬네 하며 애국심만 들먹이는 한심한 작태가 이들의 평가로 어느 정도 수그러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와중에, 박근혜의 대변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회의원 ‘이정현’이 “박근혜 흔들다가 머리통 터진 사
서울시장 선거, MB가 책임져라!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패배를 한 것에 대해 이런저런 분석과 함께 이견도 분분하다.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서 졌는데 왜 그들의 투표참여가 높았는지에 대해서는 입마다 나오는 말들이 다르다는 말이다.서울시장 선거라는 메인메뉴판에서 나경원과 박원순에 대해 단순 인물비교만 한다면 무엇 하나 나경원이 모자람이 없었다. 하지만 나경원은 보기 좋게(?) 패배했다. 그런데, 몇 몇 카테고리로 나눠보면 왜 젊은 층의 지지율이 높았으며, 무엇에 분노했으며, 어떤 점이 문제점인지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우리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주마!"란 리더십을 꼽을 수 있다. 지금 한나라당이 단순히 젊은 층이 일자리, 등록금 등의 불만 폭발로 분당에서는 '손학규'를 서울에서는 '박원순'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커다란 오산이다. 물론 MB와 한나라당이 그 문제점을 안다고 말은 하지만, 다가서는 방법론에서는 여전히 미로 속에서 휘파람만 불며 뱅뱅 돌고 있는 격이다.MB와 그를 둘러싼 인의 장막. 그 한심함을 넘어 수치를 모르는 '광기'MB는 집권 초기부터 '광우병', '종교 분쟁'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에서
박원순이 당선된다면 민주당이 깨질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섰던 시점에서도 박원순의 민주당 입당은 큰 관심사였다. 그러나, 박원순은 "이미 민주당 후보나 마찬가지"란 표현으로 거부한바 있다. 단순히, '지지율' 때문에 박원순이 이와같은 입장을 피력했다면 지금은 이미 민주당에 입당했어야 한다. 아마, 박원순이 "내가 낙선하면 안철수도 타격받을 것"이라고 한 배경에는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하며 "한나라당이던 민주당이던 입당치 말라"는 일종의 약속이 작용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박원순은 안철수를 결코 타고 넘을 수 없을 것이기에 지원사격에 뜸을 들이는 안철수에 대한 섭섭함과 지원 종용을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그런데, 만약 박원순이 당선된다면?민주당으로도, 국민으로도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제 3당의 출현이 신선한 바람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야 '세금'은 관심밖이겠지만 일반 서울시민들은 큰 시름에 빠지게 될 것이다. 시정을 돌보라고 공약을 지키라고 한 선택이었는데 정작 서울시장의 '관심'은 제 3당과 내년 대선에 가 있다면 어쩌겠는가? 이미 민주당
안풍(안철수 바람)을 타고 이미 서울시장에 당선 된 것처럼 의기양양했던 박원순 후보가 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에게 10%까지 뒤지는 것으로 발표되자, 마침내 안철수 원장에게 SOS를 요청했다. 그것도 정중함은 찾아볼 수 없는 협박성 내용이 담긴 메시지다."안 원장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나는 일심동체"라며 "내가 선거에서 지면 안원장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파문이 일자, 박원순 측은 "안 원장에게 타격이 있을 것이란 말은 안 원장이 이미 지지의 뜻을 표한 상태에서 안 원장과 박 후보가 같은 입장에 있다는 의미"라며 축소하고 나섰다. 하지만 대체적인 반응은 "글쎄요"의 수준을 넘어 “똥줄이 바짝 탔구만!”에 가까운 것 같다.철수의 남자 박원순 당신의 컨텐츠는 뭔가?애당초, 박 원순은 철저하게 '시민운동가'라는 이미지 하나만 갖고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그마저도 안철수의 양보 없이는 불가능 했었다. 안철수 덕분에(?) 서울시장 야권통합 후보가 된 박원순은 네거티브가 아닌 순수한 검증절차도 통과하지 못하고 곤욕을 치렀다. 황제월세, 황제후원금모금, 황제협찬, 황제의 아내 사업권, 황제병역으로 명명되는 병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토론이 힘들다' '후보자가 유세 일정으로 건강상 힘들다' '후보자 일정이 바빠서 토론 참석이 힘들다' 이 말들은 각각, 박원순 후보가 케이블TV 서울지역 방송국연합 초청 토론회, YTN,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나가지 못한다며 내세운 이유다. 이유도, 핑계도 아닌 그저 회피식의 답변이란걸 알아채기란 어렵지 않다.일단, 박원순 측의 반응에 대해서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보자. 굵직한 공중파 토론회에서 별 컨텐츠 없이 임했고 상승세를 타던 지지세가 하향세로 돌아섰다. 토론회에서 상대방이 설사 '네거티브'를 전략으로 삼았다손 치더라도 궁색하기는 매한가지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에 대한 혹독한 검증 없이 안철수 바람을 타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면 그에 합당한 '핑계거리'를 찾는 것이 박원순 측의 전략이 되었어야 한다는 얘기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올인'하다시피 홍보전에 임하고,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물이나 방문자 수는 나경원보다 앞서 있을 걸로 판단되는 판국에 '컨디션' 탓으로 토론회를 회피한다는 것은 전략상 맞아 떨어지는 부분을 찾아 볼 수가 없다. 혹시, SNS와 인터넷은 '젊은층'의 전유물이라 판단했기에 저따위 형편없
안철수가 등장하자 여론은 들썩였다. 대항마에 이름을 올릴 인물을 찾기도 버거우리만치 독주했던 박근혜도 박빙우위 내지는 안철수에게 뒤처지는 현상을 낳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안철수가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통 크게 박원순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자, 여론지지도에서 박박기던 박원순이 단박에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의 기현상을 연출했다.혹자는, 한나라당의 화석화 된 현실 경시풍조와 섣부른 중도화, 이명박정권의 무능을 질타하거나, 박근혜의 독주가 너무 지속되다 보니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심이 작용했다고도 하며, 기성 정치권에 대한 총체적인 불만이 새바람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그럴까? 나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2004년 열린우리당이 원내과반수를 확보하며 제 1당이 되던 때를 상기해 보면 답이 나온다. 민주당 간판으로 대통령이 된 노무현이 새로운 정치를 위해 출범한다는 ‘친노정당’인 열린우리당을 지원하는 발언으로 탄핵을 당했고, 이것이 탄풍이 되어 단박에 모든 정치판도를 바꿔버린 것이다. 당시, 이해찬, 문재인, 유시민 등 민주당을 박살낸 주인공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손학규, 민주당 무릎 꿇린 주인공은 문재인과, 이해찬 등의 ‘열린우리당’ 주역사실, 안철수는
론스타 잡은 나경원과 돈 번 박원순 노무현 정권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론스타 사건은 어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여전히 그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는 사건이다. 여기에서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깨끗함의 대명사인 것처럼 행동하던 박원순은 깨끗하지 못한 기업으로부터 무려 4년간 더러운 돈을 받았다는 점이다. 그보다 더, 분노할 대목은 박원순 후보측의 반박인데, 잠시 그 내용을 살펴보자. “2004년 론스타펀드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당시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 외환은행 불법매각에 대해서 이미 2003년 9월 국정감사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었으며, 2004년 1월엔 외환카드 관련한 구조조정 과정이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었고, 2004년 아름다운 재단과 기금 협약 체결 당시에도 법적분쟁 및 론스타 기업윤리에 대한 비판이 예상 가능한 상황이었다. 더 웃긴 건, “론스타코리아의 법정분쟁과 기업윤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2008년 6월 협약 종료 후 재협약을 하지 않고 남은 기금을 반환하기로 결정” 했다는 박원순 측의 반박이다. 이미, 2006년 2월 국회 재경위는 론스타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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