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리베이트 수수 건으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알려지자, 9일 언론이 들썩이고 있다. 동아일보는 오늘(9일)자 조간 사설을 통해 “검찰은 국민의당 공천 의혹에 관해 신속하게 조사해 비리가 드러나면 일벌백계(一罰百戒)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는 하루 종일 ‘김수민’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다. 온종일 뉴스와 시사평론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TV조선과 채널A는 프로그램마다 해당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4.13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직을 맡았다. 이 때, 2개 업체의 대표로부터 총 2억3천8백2십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고 해당액을 포함한 총액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수민 의원과 함께,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같은 당 박선숙 의원(당시 사무총장)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업체 대표 2명 등도 함께 고발당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김수민 의원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며,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34회 ‘검거된 미제사건 - 강남역 살인사건의 전말’ 이 후 사건의 원인을 여성혐오로 보느냐 아니냐 논쟁이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해당 방송 게시판에는 방송 직후부터 8일 오후 현재까지 1천 500여건의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는데, 대부분 방송에 대한 항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김씨의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강남역 사건을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을 포함, 대부분의 범죄 심리학자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김 씨의 직접적인 범행 동기를 ‘조현병에 의한 망상’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평소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김 씨의 피해망상적 발언에 더해, 일각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였다고 주장하며 ‘여성혐오’ 현상의 결과라는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일각의 주장대로 ‘여성혐오’가 환자의 망상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현병이 없는 일반 남성이 ‘여성혐오’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리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범행의 직접적 동기로 보기 어렵다는 반론이다. 또, 이러한 논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상대 성(性)인 남성을 잠재적 범인으로
‘구의역 안전문 사고’ 원인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메트로 낙하산 인사와 이들의 밥그릇 챙기기 구조가 지목되면서 ‘박원순 책임론’이 끊임없이 거론되는 가운데, 조선일보가 직접적으로 이를 지면화했다. 조선일보는 7일 ‘박원순 시장, 구의역 사고 원인 근본 수술한 뒤 大權 행보하라’ 제하의 사설을 통해, 구의역 사고 직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광주행과 ‘노무현루트’ 구상 등을 언급하며, “대권의 꿈을 키우고 싶다면 서울 시정부터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서울메트로가 용역 회사를 자사(自社) 출신 퇴직자들의 은퇴용 자리로 활용해왔다”고 꼬집으며, “서울메트로가 퇴직자들을 대거 내려보내는 바람에 용역 회사는 기술자들에겐 박봉을 줄 수밖에 없었고 2인 1조 근무 원칙마저 지키지 못했다. 이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산하 공기업들이 거래 회사들을 착취하는 구조가 정착돼 있는 것” 이라며, “이런 구조적 비리를 파악해 사고를 막아야 할 최종 책임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있다”고 논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마치 남의 일 얘기하듯 사고에 대해 논평했다고 비판하면서, “시정에 구멍이
지난 2일, 목포MBC를 통해 최초 보도된 흑산도 20대 여교사 윤간 사건의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피해자의 2차 피해 우려에 따라 언론도 조심스레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학부모 갑질을 유도하는 교육행정구조상의 문제 및 범죄에 허술한 관사 시스템 등 범죄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전하기에 바쁘다. 교육부가 5일 발표한 대책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사권을 가진 교육청이 여교사 신규발령을 지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겠다는 것인데, 사건이 발생한 전남교육청은 초등 신규 임용 교원 중 여성 비율이 65% 정도로 나타났다. 평론가들은 교육부의 입장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학교 현장의 여교사들은 폭언, 폭행 등 빈발하는 교권침해 범죄의 최대 희생자가 되고 있다”며, “여교사 교권 확립을 위해 교육당국이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 밝혔다. 또, “경찰 당국은 사전공모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하여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나지 않도록 낙후 지역의 치안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하태경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최강욱 이사가 MBC 일부 인사에 대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동행명령 거부 건 관련 안건을 상정했음에도 이사회 행정절차 상 누락됐다고 주장하며 2일 이사회 회의 진행에 제동을 걸었다. 이사회에 간사로 참여해 행정 업무를 진행하는 임무혁 사무처장은 안건 제안 절차를 거치지 않아 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수 없었다고 항변했다. 또, 여타 이사들 사이에서도 지난 회의에서 안건으로 제안하는 뉘앙스는 느낄 수 없었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자 최강욱 이사는 “(MBC경영진이) 법적절차 준수하고 있지 않다. 사태 파악하고 이에 대한 회사의 대처방안 지적하거나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 드렸더니, 다음에 논의 안건 상정해서 할 거다. 그 때 고지를 한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회의 도중 구두로 안건을 제출한 것이고, 열흘이 지났으니 자동으로 상정 돼 이 날 회의에서 논의를 진행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최강욱 이사는 “속기록 확인하시라”며 흘러가듯 말했다. 최강욱 이사는 지난 회의에서 임진택 전 MBC 감사 특별퇴직공로금 관련해 안광한 사장이 절차 상 실수임을 시인하며 사과를 전한 데 대한 의견을 전하면서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사회 이완기 이사가 ‘핫바지’ ‘범죄 집단’ ‘조직폭력배’ 등 실질적으로 여권 이사들을 향해 도 넘은 모욕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 같은 발언에 고영주 이사장이 “발언이 남의 인격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지만, 이완기 이사는 “아니면 뭐냐”면서 오히려 큰소리로 맞받아치는 등 소아병적 행태를 보였다. 2일 이사회에서 유기철 이완기 최강욱 등 야권 이사들은 ‘백종문 녹취록에 대한 특별감사 결의의 건’을 결의사항 안건으로 제안했다. 해당 안은 지난 2월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으로, 3월에는 ‘백종문 이사 출석 결의의 건’으로 각각 논의됐다. 전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에 의해 폭로된 MBC 관련 녹취록 내용을 근거로 야권 이사들은 현 MBC경영진 일부를 해임하거나 징벌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여권 이사들은 의혹만으로 방문진 이사회가 녹취록 당사자의 잘잘못을 따지며 추궁하거나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종적으로 녹취록 당사자인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의 사과를 받고 녹취록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를 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가 6개월 전 TV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 방송에서 한 패널이 발언한 내용 중 일부가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며 해당 방송사에 징계를 내렸다. 1일 소위원회는 ‘이봉규의 정치옥타곤’ 지난 해 12월 6일자 방송에서 한 패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해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해당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민원을 심의했다. 해당 방송의 주제는 ‘5대 고집불통 정치인’ 으로, 제작진은 문재인 이회창 노무현 박근혜 안철수 등을 평론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민원인의 지적이 제기된 부분은 한 패널이 “지금 페미니스트들이 들으면 팔짝 뛰는 이야기인데, 출연자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본인의 자서전에 여자 이야기하면서, ‘부인도 있지만 같이 춤추고 뺑뺑이 돌릴 여자도 필요하고, 산책에서 대화 나눌 여자 필요하고’ 여러 여자를 사귀어야 한다는 식으로 하는데, 이게 제가 볼 때는 노무현 대통령의 본심일 겁니다”라고 말한 대목이다. 패널은 이어, “상상력이 뛰어나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했고, 그게 일부 맞아 떨어진 것이다...자기 마음대로 고집피운 게 성공했다면 타고난 정치인이다…기존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포털이 싼 값에 정보를 마구 거둬들인 뒤 엉망으로 뿌린다”면서, 자신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되면 관련 법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털이 출판 신문 방송에서 생산하는 컨텐츠로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논했다. 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포털이 컨텐츠 생산자와 1대1로 싼값에 계약해 배포하는 것은 ‘전통 산업을 갉아먹는 행위’다. 이 때문에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강 의원의 입장이다. 강 의원은 “전통 컨텐츠를 활용해서 돈을 버는 업체들에서 이익의 일정 부분을 돈으로 걷자는 것”으로, “규제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3일 강 의원은 기자협회보 와의 인터뷰 에서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했다. 강 의원은 “언론 산업은 우리 사회가 보호하고 육성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시장경제 논리에 배치된다며 지원에 손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네이버 등 IT기업들이 전통매체의 기반을 갉아먹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통매체를 위축시키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대해 세금을 물리거나 기금을 조성해서라도 언
또다시 지하철 ‘스크린도어’ 정비사가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지상파 3사 프라임뉴스는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문제를 일제히 지적했다. 특히 ‘KBS 뉴스9’와 ‘MBC 뉴스데스크’가 각각 ‘집중진단’ ‘심층취재’ 꼭지로 분석보도를 이었고 30일 오전 뉴스에서도 이를 보도했다. KBS 는 사고 반복 이유로 용역 거래의 ‘부적절성’을 시사했다. ‘‘퇴직직원 업체’에 하청…광고회사로 떠넘긴 ‘안전’’ 기사에서 앵커는 “왜 시정이 안되는 걸까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라며,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 수주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메트로가 용역을 맡긴 업체는 은성 PSD와 유진메트로컴이다. 이번에 사고가 난 구의역은 은성 PSD 관할로, 서울메트로 퇴직 직원들이 설립했으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서울메트로 출신이다. 퇴직자에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 또 다른 용역사인 유진메트로컴은 광고회사로,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를 재하청했다. 지난 해 사고가 발생한 강남역이 유진메트로 관할이다. 기자는 “서울메트로 퇴직 직원들을 챙기기 위해 이들이 세운 용역업체와 유지와 보수 업무가 전문이 아닌 광고회사에 시민의 안전을 맡겼다는 지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에 대해 종합편성채널 4사 중 ‘MBN’을 제외한 ‘TV조선’ ‘채널A’ ‘JTBC’ 등이 김 위원장은 ‘얼굴마담’ 이라는 여론을 형성하는 듯 보인다. 지난 26일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소식을 전하며, TV조선 ‘뉴스쇼판’ 이하원 앵커는 “당 체질을 바꾸는 중책을 맡았지만, 당내 사정을 잘 모르는 김 위원장이 내분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의 쇄신을 잘 이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 전망했다. 이어, 기자는 “정치권에서 생소한 인물인 김 위원장이 계파갈등으로 곪아있는 당을 바꿀 역량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브리핑하며, “김 위원장이 8월초 전당대회까지 두달 여간 '얼굴마담'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다음 날인 27일 TV조선 ‘뉴스쇼판’ 이하원 앵커는 김 비대위원장의 비대위 인선 전면재검토 소식을 전하면서, “일단 10명으로 구성했던 비대위원 인선안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또 한바탕 이를 두고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며, 쇄신보다 새누리당 내홍 가능성에 방점을 두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 비대위원장에 대한 TV조선의 이 같은 비관적 견해는 프라임뉴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오후에 방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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