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달인은 일 짱이라는 얘기 아닙니까? 정부의 국정운영을 불안하게 생각해 나온 얘기 같습니다. 그러나 처세의 달인이라는 말은 동의하지 못합니다. 공직을 시작할 때부터 줄서지 않았으며, 정당에 속해있는 정치인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나라에서 필요로 할 때 들어갔다 일을 마치고 나간 것이 7번그래서 제 호가 '다시 백성으로 돌아왔다'는 우민(又民)입니다. *사진설명 :고건 전 국무총리 ⓒ빅뉴스/황문성고건 전 총리가 20일 오후 3시 서강대 다산관에서 대학생과의 만남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헤럴드미디어 주최로 홍정욱 사장과 대담형식으로 열린 가운데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 그들의 삶과 추억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솔한 얘기가 이어졌다. 고 전 총리는 '결단력이 부족하다', 세 번의 기회를 놓쳤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정치는 그때그때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5.31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는 주민자치에 일꾼을 뽑는 자리인데 우리나라는 지방선거에 너무 중앙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해 본질을 왜곡하다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7.26재보선에서 민주당 조순형 의원에 맞서 여당후보로 나섰어야 하는 것 아니었냐는 지적에 대해 누가
포털의 언론행위도 신문법으로 규정한다는 이른바 포털논쟁이 불거진 후, 독자적기사생산 30%라는 말이 유독 자주 등장했다. 현재 법적으로 인터넷신문은 자체적으로 30% 이상 기사를 생산해야 하고, 취재인력 2명과 편집인력 1명을 상시적으로 갖춰야한다. 그러나 실효성 없는 이 조항은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정권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체기자 20명, 블로그 기자단 1만여 명, 해외통신원 1천여 명을 두고 미디어다음이라는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부에 등록도 하지 않고 채 마음대로 영업하고 있다. 바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기사가 미미해 등록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당초 2004년 열린우리당과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개련)가 신문법 제정안을 만들 당시, 이 조항은 들어가 있지 않았으나, 갑자기 시행령 제정에서 은근슬쩍 끼어들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의도적으로 포털을 빼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이 같은 위헌조항 덕분에 포털 저널리즘은 법의 사각지대로 빠졌고, 인터넷 언론들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럼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자랑한다는 조선닷컴은 언론사라고 말할 수 있는가. 현행 법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았던 탄핵을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 구 민주당 지도부들과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추 전 의원은 16일 ‘이목회’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을 향해 “분당에 대해 당연히 감정은 있을 수 있으나, 감정을 억누르고 용광로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당책임은 별개의 문제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맞겨 놓고 사분오열된 민주세력을 통합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그는 "민주당 소속으로서 통합을 말하기 전에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민주당 지도부들의 감정적 앙금은 있을지 모르나, 국민, 지지 세력의 통합의 뜻을 읽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한편 영호남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추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을 아우르는 정계개편에서 일정부분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
*사진설명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론을 주장하는 추미애 전 의원 ⓒ빅뉴스/황문성 작가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이 지난 8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라도 탄핵을 막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발언한데 이어, 16일 이목회 초청강연에서 탄핵문제에 대해 제가 끝까지 막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는 것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감정의 골을 메우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추 전 의원의 측근은 강연 후 기자와 만나, 추미애 전 의원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았던 탄핵에 대해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을 잘못이라고 생각 한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대통령 개인에 대한 평가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당시 탄핵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녁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이목회 초정강연에서 추 전 의원은 통합은 이미 활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아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를 벗어났다며 열린우리당 내의 분당 책임자와 친노세력도 스스로 의지가 있고 민주세력 대통합에 동의한다면 배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의원은 진하게 통합이라는 의사표시를 하고 있는 지지세력이 30% 정도이며, 20%는 어느 세
열린우리당 창당멤버로 지난 9월 전격적으로 탈당해 주목을 받았던 김성호 전 의원이 16일 열린우리당은 즉각 해체하고, 그 중심에 섰던 천,신,정,유 4인방을 비롯한 정권 주도세력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정계를 떠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은 국정실패책임을 청와대는 당에, 당은 청와대에 서로 떠넘기면서, 자신들의 이권을 연장하기 위해 신당이니 재창당이니 하는 정치놀음을 벌이며, 또다시 국민을 속일 궁리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을 향해 민주개혁세력과 젊은 청춘들의 열정을 짓밟고 좌파 신자유주의와 친미 자주 그리고 실용주의 운운하며 서민들의 삶의 기반을 민주개혁세력의 이름으로 철저히 붕괴시키고 민주주의 그 자체를 희화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서민경제를 파탄 내고 민주주의의 근본정신을 파괴한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야 마땅한 노 대통령과 그 친위세력, 창당주역들은 별안간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면서 재창당이냐 대통합이냐 갑론을박하며 추태를 부리고 있다며 천정배 전 장관, 신기남 전 의장, 정동영 전 장관, 유시민 장관을 한국판 홍위병이라
최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아왔던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지금 집을 사면 낭패를 볼 것'이라는 요지의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려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이 14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도 부동산 정책 혼선에 책임을 지고 추 장관, 이 수석과 더불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추 장관, 이 수석, 정 보좌관이 각각 개별적으로 오늘 오전 사의를 전달해 왔다며 이를 이병완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드렸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그러나 이들의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이들의 사의 표명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윤 대변인은 밝혔다. 추 장관과 이 수석 그리고 정 보좌관 등의 사의 표명 사유와 관련해 윤 대변인은, 각각의 사유들이 있겠지만 최근의 일들과 관련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장관은 15일 중으로 예정돼 있는 공급확대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대책은 직접 발표할 방침인 것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을 둘러싸고물리적 충돌까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선택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전 내정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 정족수 미달로 당론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 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비교섭 3당 모여 파국 막아보자는 합의를 한 것이 3개월이 지났다며 이 문제를 처음부터 미숙하게 처리한 청와대나 교섭단체인 열린우리당,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만약 합의처리 하지 못할 경우 본회의 표결에 참여 할 것인가, 당론을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 자유 투표 할 것인가는 생활철학을 가지고 논의하자며 정치공방에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비교섭 야3당 원내대표가 만나 대화가 진행 중이고, 오늘도 만나 조율할 예정면서 합의처리 유도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 공동대표는 몇 개월간 지연된 문제로 국민들은 해결 된 줄 알고 착각하고 있다며 국민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진설명 :11일 오전 11시경,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인터넷신문의 메인탑에 배치돼 있는 이백만 홍보수석의 부동산 소유와 관련된 기사 ⓒ빅뉴스이백만 청와대홍보수석의 강남 부동산 소유와 관련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미디어 다음에서는 이에 대한 기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11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홍보수석은 서울 강남에 부인 명의로 최근까지 아파트 두 채를 보유했다가, 이 중 한 채는 최근 판 것으로 알려졌다.또 올 2월 관보에 실린 공직자 재판등록 상황에 따르면, 이 홍보수석은 부인 박 모 씨의 명의로서울 강남구 일원동 K아파트 36평형과 역삼동 I아파트 54평형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이 수석은 K아파트를 6억1200만원에, I아파트를 분양권 가격인 6억4880만원에 신고한 것으로밝혀졌다.그러나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K아파트는 현재 13억 원대에, I아파트는 21억-23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의혹은 중앙일보가 가장먼저 보도했으며, 이어 조선일보, 뷰스앤뉴스, 뉴시스등에서 발 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급기야 한나라당에서는 ‘국민 우롱한 겉 다르고 속다른 홍보수석 사퇴하라’는 논평까지 발
*사진설명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심재철 의원 홈페이지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심재철 의원은 10일 여의도에서 인터넷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포털이 분명히 언론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언론사에해당되지 않는다며 신문법 개정의지를 밝혔다. 심 의원은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취재, 편집인데 포털은 명백히 편집행위를 하며, 손님을 끌기 위해 제목까지 바꾸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현 시점에서는 신문법을 개정해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 의원은 포털 언론행위의 부작용을 막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구글'의 딥링크(포털은 언론사로부터 공급받은 기사 제목만 게재하고 본문은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하는 것)방식에 대해서는 구글 방식으로 하면 포털들이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심할 것이라며 공론화에 붙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행 신문법 상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신문의 개념 중 독자적 기사생산 30%이상 조항에 대해서는 조금 장단점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눈감고 아웅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포털의 언론행위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왔던 심 의원은 지난 6월, 포털이 언론에서 제공받은 기사와 제목을 자의적으로 편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0일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중도세력, 고건 전 총리와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신진 인사들을 망라하는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정계개편론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계개편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신당 창당이 내년 2-3월까지 이뤄지려면 연말께는 각 정파와 신진 인사들이 대표하는 사람들의 대화기구를 구성하는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고건 발(發) 신당창당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고 전 총리는 지난 2일 청주에서 중도실용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올 12월에 신당 창당을 공식적으로 추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고 전 총리는 여야 의원들 일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고건 신당에 대해 기성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신생정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 민주당 신중식, 이낙연 의원 등은 공식적으로 고 전 총리 지지에 나선 형국이다. 한편 이 의원은 2003년 민주당 분당은 민주세력의 분열과 약화, 한국 정치의 보수편향으로 시도했다며 그런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이번 정계개편의 당
거국내각과 관련, 청와대가 여야가 합의하면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현 정부의 정책이 수정되지 않는 한, 성사되고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빅뉴스조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거국내각이 우선 되려면, 노무현 대통령이 시행하고 있는 내외 여러 가지 주요정책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거나 폐지해야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가 국회에서 계류되어 있는 몇 가지 법안, 현안에 대해서 여야가 합의처리하고 그 다음에 거국내각 구성방식에 대해서 합의하라는 전제조건을 밝힌 가운데, 조 의원은 여야 합의가 안 되서 법안이 처리 안 되는 게 아니라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야당 간의 의견차이로 그게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전효숙 헌재소장 문제를 언급하며 그게 열린우리당과 야당의 문제가 아니라 노 대통령의 코드인사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고. 사법 개혁, 국방개혁 사업 만해도 그것이 현 정권에서 시작된 것이라도 말했다. 조 의원은 초당적 거국내각을 제의하는 것에 대해 워낙 국란을 당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그 동안에 정책을 잘못해서 국민의 지지도 못 받고 10%대까지 떨어지고 도저히 대통령직을 수행 하지 못할 형
김한길 원내대표는 7일 “대선이 있기 전인 내년 중에, 정치 안정화와 정치비용 절감을 위한 최소한의 개헌이 필요하다"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와 선거 시기를 일치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에 손대지 못하면 다시 20년을 기다려야 한다. 필요하다면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 역시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현재의 높은 지지율 때문에 개헌이 가져올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열린우리당에서 정계개편으로도 모자라 개헌론까지 들고 나오고 있다"며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대표연설에서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의미 있는 정치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정치실험을 마감하고 지킬 것과 버릴 것을 가려내서 또 한 번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여당발 정계개편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이어 “당의 진로는 일단 정기국회를 끝내 놓고 나서 결론을 낼
과거 ‘안티조선’ 운동을 촉발시켰던 전북대 신방과 강준만 교수가 “안티조선 운동 방식이 현재 시점에서는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설명 :안티조선 운동의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빅뉴스/황문성강 교수는 4일 강남교보센터에서 열린 ‘좌우 통합을 위한 한국 현대사의 급소’를 주제로 한 강연이 끝난 뒤, 와의 인터뷰에서 “안티조선 운동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국민들이 신문선택에서 호응을 해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교수는 “안티조선의 운동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표로 심판받듯이 안티조선 운동도 다시 한 번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검토하여 기존의 방식(기고 및 인터뷰 거부, 절독운동 등)이 아닌 다른 방식을 모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교수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포털 뉴스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는 “변희재 씨 등이 제기하는 문제는 다 찾아보고 있다”면서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내 스스로 공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좌, 우 간의 소통이 필요한 시점"강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 한국 현대사의 다양한 사건들을 예로 들어 이야기를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여권의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에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들의 상당수가 현재 안보 상황이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CBS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2%가 '여권의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33.8%였다. 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통합에 대해서는 응답자가 60.2%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한 반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29.5%에 그쳤다. 조사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치재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국민 세 명 중 두 명(66.8%)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상황과 관련해서는 68.7%가 '불안한 편'이라고 답해 최근 발생한 북한 핵문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반증했다. 반면 '불안하지 않다'는 30.4%에 머물렀다. 그러나 동시에 북한 핵실험 이후 금강산관광 중단 논란에 대해서는 '중단해야 한다(47.
민주노동당은 간첩단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에 대해 단 한 차례도 국정원의 공식 브리핑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국정원장은 간첩단으로 규정지었고, 간첩단 사건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정호진 부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민주노동당을 겨냥한 기획 수사 의혹은 애초부터 제기 했었던 바라면서 국정원 관계자의 무리한 수사 고백만 보더라도 민주노동당이 주장하듯 국정원 대공팀은 당장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오랫동안 감시하고 수사해 온 국정원 수사 실무진에서는 최근까지 수집된 증거로 보면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죄 정도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승규 원장이 추가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실무진 의견을 물리치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부대변인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대해 언급하며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을 향해 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분이 도리어 법을 무시해 가며, 오직 한나라당의 당리당략만 바라보며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판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고 법 정신도 팽개치는 정치 팔색조인가라며 맹비난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가 발표한 외교안보라인에 대해 민주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