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순천시민 여러분!공식적인 선거운동일이 오늘 하루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개인적 의견을 잠시 피력하고자 합니다.이번 선거에 나오신 주요 후보들은 이정현 후보만을 제외하곤 나머지 주요 후보들인 서갑원 후보와 구희승 후보는 모두 순천출신으로 순천에서 학교를 다니고 순천에서 활동기반을 구축한 분들입니다. 아마 순천시민 대다수도 이 두 분과 여러 인연을 맺은 경우가 많을 것 입니다.반면 이정현 후보는 곡성에서 초등학교, 순천 주암에서 중학교 시절을 제외하곤 고등학교 이후 성인이 될때까지 주로 광주나 서울서 지내 순천과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순천시민이 이 후보에 대해 열광하고 지지를 보낸 이유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여러 이유가 있겠고 순천시민중 일부는 이 후보와 개인적 인연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시민들은 '先公後私(선공후사)' 정신이 깃들여져 이 후보에게 이런 지지를 보내지 않나 싶습니다.여기서 말한 '선공후사' 란 사소한 개인적 친분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런 마음이 앞서다보니 이런 열렬한 지지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그래서 한편으론 저희 순천시민
筆者는 지난 2011년 보궐선거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한 언론인으로서 새민련 지도부의 이번 순천방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서갑원 후보가 위기감을 느꼈는지, 새민련 지도부가 대거 순천을 방문하더니 급기야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에 천막당사를 차렸다. 김한길,안철수, 박영선,한명숙 등 당 지도부 인사들도 순천을 찾아 서 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여기에 이른바 올드보이라 칭하는 권노갑, 김옥두, 임채정까지 나서 그야말로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는 형국이다.하지만 筆者가 만난 대다수의 순천시민들은 이들의 방문에 별다른 흥미와 감동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예전 같으면 이야기 꽃을 피우며 유세현장을 찾을 법한데, 그런 기미조차 없다.이유가 뭘까?해답은 2011년 4.27 보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한마디로 무려 6명의 기라성 같은 후보가 출마한 당시 보궐선거 후유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당시 순천시민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 양보하고 중앙당에서 야권연대 후보로 공천한 인사인 민노당 김선동 후보를 선택했다.당시 순천서 내노라하는 조순용, 구희승, 허상만,박상철, 김경재, 허신행 후보를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의 요구와 방침에 따라 무명이나 다름없는 민
아마도 4년전인 2008년 8월 쯤으로 기억된다.한 통의 전화가 나에게 걸려왔다.순천시가 순천만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선 국제습지센터가건립이 필요해 기획재정부에 예산신청을 했지만 2번이나 연거푸 떨어졌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국비확보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전화였는데,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정현 의원의 보좌관 이었다.그는 당시 실세였던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일행이 광주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하니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찾아가서 설명을 하는 게 좋겠다 라는 의원님의 얘기가 있었다" 라는 정보를 나에게 귀뜸해 주었다.마침 나는 이정현 의원의 보좌관과 이 사업에 대해 진작부터 논의한 적이 있었다.2008년 당시 이 사업을 추진했던 순천시청내 실무 책임자는 내 기억에 최덕림 당시 관광진흥과장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때는 정원박람회가 발표되기 한참 전 이었다.순천만을 세계적인 습지관광자원으로 키워내기 위해 순천시는 국제습지센터 건립이 반드시 필요했다. 문제는 돈이었다. 국비확보가 필수적이었다. 그 전에 실패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관철시키기 위해 담당인 최덕림 과장 등은 불철주야로 국비확보 전략을 짰다.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이정현 의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전남 동부권 관내에 있는 광양제철, GS칼텍스, 현대하이스코 등 대기업에서 이 지역 출신 청년채용을 일정비율로 할당하여 선발하는 ‘청년취업 할당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청년취업 할당제’ 실적이 좋은 기업에게는 “행정·재정적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와 대기업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아울러 “전경련 산하 대기업 회장단 및 실무책임자급 사장단 면담을 통해 전남 동부권 산단에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작년 말 국회에서 외투법(외국인투자촉진법)이 통과된 만큼 광양만권의 외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 혹은 지역 방문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이 후보는 “전남도 및 여수, 순천, 광양 지역 지자체장들이 전경련 소속 대기업 회장단에게 설명회를 갖도록 주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현대자
당권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지난 5일 광주를 방문해 보여준 행보는 당내 유력주자인 김무성-서청원 의원과 분명히 달랐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5.18 국립묘지 참배, 10시30분에는 무등산 입구에서 ‘김태호 진짜혁신 홍보단 발대식’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당원 및 지지자들과 혁신간담회, 마지막으로 오후 3시 30분에는 광주지역 청년들과 혁신을 주제로 ‘토크쇼’ 행사를 이어갔다.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주 무등산 입구에선 광주시민들을 향해 진정한 동서통합을 위해선 정치혁신이 필요하다며 간곡히 호소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산행을 위해 이곳을 찾은 한 여성 등산객들은 김 의원의 주장에 “맞아 맞아” 하면서 탄성을 자아냈고, 배낭을 맨 노인층 등산객은 등산을 포기하고 아예 김 의원 앞에 주저앉아 연설을 경청했다.감동의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은 물론이고 등산객들까지 김 의원과 악수하면서 사진찍길 원했다. 이들은 “정치혁신 없이 한국정치 미래 없다” 등의 피켓을 내걸고 김 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어진 호남지역 당원들과 혁신 간담회에서도 이런 소통분위기는 이어졌다.광주시당 청년위원장이라고 이름을 밝힌 한 당원은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의 후보 중 가장 개혁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김태호(52세, 경남 김해 을) 국회의원이 5일 광주를 방문했다.‘정치혁신’의 초석을 놓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와 묘역을 둘러본 뒤,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열린 ‘김태호 진짜혁신 호남 홍보단’ 발대식에 참석, 영호남 동서갈등인 망국적, 패권적, 지역주의 병폐를 해소하고 화합의 길로 나서자고 호소했다.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정치혁신'이 진정한 동서통합이라고 주장하고, 고장난 정치를 고치기 위해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고 밝히며 '진짜혁신' 추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후 1시 30분께 광주 상무지구 커피샵에서 7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과 가진 혁신 간담회에서 호남지역 새누리당 청년당원들의 애로점을 청취하며 "특정정당이 특정지역을 독식하는 소선거구제 대신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과 같은 정치제도 개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광주 5.18교육관에서 100여명의 청년들과 가진 '혁신 토크쇼'에서도 그는 국내 정치를 헌 옷에 비유하며 "이제는 새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의 후보 중 가장 개혁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김태호(52세, 경남 김해 을) 국회의원이 5일 광주를 방문해 ‘진짜혁신’을 내걸고 호남과 소통에 나섰다.‘정치혁신’의 초석을 놓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무등산 중심사 입구에서 광주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김태호 진짜혁신 호남 홍보단’ 발대식을 통해 영호남 동서갈등인 망국적, 패권적, 지역주의 병폐를 해소하고 화합의 길로 나서자고 호소했다.김 의원은 거창에서 소장수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젊은 나이인 36세에 도의원, 40세 최연소 거창군수, 42세 경남도지사, 2010년에는 국무총리 후보, 현재 국회의원으로 거침없는 정치성장을 해왔다.그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광주 5.18교육관에서 100여명의 청년들과 가진 '혁신 토크쇼'에서 “호남사람이 아닌 사람이 호남에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싶은 것이 정치적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정현 후보의 '예산폭탄'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아니 불과 며칠전까지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청와대 권좌에 있던 인사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발언일수도 있지만, 야당의 입장에선 귀에 거슬릴 수밖에 없다.'오만방자' 하다는 것이다.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1일 이런 이 후보를 겨냥해 “파렴치한 공약”이라고 비난하고 나설 정도다.이날 트위터에선 평소 반정부노선에 앞장선 인사들이 이 후보의 발언에 “국가예산을 제멋대로 가져다 쓰느냐”부터 “오만의 극치”라는 표현까지, 온갖 비난이 쏟아졌다. 지역발전을 위한 이 후보의 선의(善意)를 정치적입장서 접근하면 '예산브로커'로 치부당하기 쉽상인 곳이 이곳 전남의 정치현실이다.기자회견 현장에서 이 후보가 지역현안에 대해 언급한 그 많던 발언은 놔두고, 유독 ‘예산폭탄’ 이라는 단어에만 주목하고 있다.힘 있는 여당 후보가 정부 돈을 마구잡이로 가져올 수 있다는 오만에 대한 경계심도 발동했을 것이다.기자 회견 현장에 있던 筆者가 보건대, 이 후보의 오해섞인 ‘예산폭탄’ 발언 이면에는 지역현안을 비교적 소상히 파악한 자신감이 배어있었다.하지만 해법제시는 비교적 겸손했다. 노력을 기울여 해결하겠다고
구희승(51·새정치민주연합) 7.30국회의원 보궐선거 순천·곡성 예비후보가 순천의 최대 현안 문제 중 하나인 순천대학교 의과대학을 순천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유치하고 이곳에 의료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구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을 의료 메카로 만들고 특히 전남 동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의대가 들어서 동부권역 주민과 산재환자의 치료병원으로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구 예비후보는 “순천시와 순천대학교가 20여 년 동안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유치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순천출신의 애정과 열정이 있는 국회의원 배출이 중요하다”면서 “국회에 진출하게 된다면 범 전남동부권 도민들로 구성된 순천대 의대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구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광양, 율촌, 여수국가산단 등에서 해마다 1천200여 건의 각종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고 대형공사장과 공해배출 환경오염도 심화되고 있는데 정작 지역에는 대학병원급의 의료시설이 없어 ‘보건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구 예비후보는 “현재 순천대의 100만인 서명운동 확산 열기가 다소 식어 있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며
순천 곡성선거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희승 후보가 공천경쟁자인 노관규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과 서갑원 전 국회의원의 출마를 겨냥해 순천시민을 경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구 후보는 26일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문에서 “이들로 인해 지역은 분열되고 도시 역량은 낭비되었다는 시민들의 걱정과 분노도 있었는데 그 장본인들이 또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두 후보를 겨냥해선 "지난 수 년 동안 단체장과 국회의원의 불협화음으로 인한 반목과 대립으로 시민들의 염려가 컸으며, 날을 지새웠던 안타까운 시절이 있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들로 인해 "내편, 네편 선을 긋고 줄세우기가 곧 정치라는 그릇된 사고방식이 확산되었고 이 모두가 다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치 기본을 망각해버린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구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전 시민의 화합과 동참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 매월 1번씩 순천시장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정치적 분열을 종식시키고 ‘順天’이라는 지명의 의미를 다시 찾을 것이다”고 밝혔다.공약과 관련해선 "순천의 최대 관심 현안 사항인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머무르는 관광사업 적극 추진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추
전남 구례 광의면 와송 원조 재배단지 정연희 대표가 들려준 와송재배 비법 전남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진입도로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학생수련원 건너편 와송 재배단지를 찾은 것은 지난 5월 17일 오후.수원서 살다 순천에 내려온 일행과 함께 구례 와송 재배 단지를 찾았다.농장주 정연희 대표 (67)는 허벅지까지 차오른 붉은색 장화를 신고 와송재배 하우스 주변에서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향이 구례인 그는 30여년전부터 농사에만 몰입했다.논농사와 밭농사만 충실했던 그가 3년전부터는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전수를 받아 구례군 최초로 와송재배에 나섰다.지금은 이곳에서 배양한 종묘를 분양해 구례관내 4곳에서 재배 하지만 초창기엔 기술습득이 쉽지 않았다."와송재배 단지가 점차 확산되어야 소비가 늘지 않겠냐" 는 그는 “그래도 와송재배 원조는 이곳이다”며 나름 자부심을 가졌다.총 15만주 넘게 재배하는 이곳 재배단지는 구례군 최대 와송재배 단지로 불리울만큼 하우스 안은 온통 붉은색 계통의 와송으로 넘쳐났다.15만주나 되는 와송 판로에 대해 묻자 겸연쩍게 " 홍보가 잘 돼야지요"라고 웃음지으며 "와송이 몸에 좋다고 소문난 탓에 단골 손님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전라도 사람들과 순천시민에게 솔직히 묻습니다.민주당과 이념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또는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비슷한 정당이 한나라당입니까? 아니면 민노당입니까?‘야권연대’라는 논의를 하면서 왜 민노당 후보에게 양보를 한다고 합니까?그리고 순천시민들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묻겠습니다. 야권연대를 도대체 왜 합니까?순천지역 사람들이 그리 반대를 하고 지역의 민주당 시도의원들을 비롯해 박준영 전남지사. 민주당 시도의원들이 몽땅 반대하는 ´민주당 무공천´을 계속 고집하는 이유는 뭡니까?한마디로 2012년 대선에서 집권하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닙니까?좋습니다.혼자 힘으로 집권하기 힘드니 야당들이 합쳐서 단일후보를 내세워 집권하기 위해, 이번 순천보선은 민노당에게 좀 양보해 주자는 것 아닙니까?그런데 이 시점에서 다시 묻겠습니다.야권연대의 이유가 집권을 위한 것 이라면, 집권자체에 충실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그런데 집권을 할려면 위에서 거론한 이념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가장 친한 정당하고 연대해야 나중에 부작용이 덜하지 않나요?그렇다면 저가 보건데 이념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민주당과 가장 친한 정당은 민노당보다는 오히려 한나라당인데, 그렇치 않나요?단적이 예가 다름 아닌 손학규
포스코 회장 취임이후 불필요한 행정절차나 요식행위는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대신 철강제조업 현장중심의 경영를 통해 본원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온 권오준 회장이 지난 6월 12일 포스코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다시한번 본원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미래 투자도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투자 위주로 재편할 것이고, 미래성장동력 사업도 원천소재와 청정에너지 발굴에 두었다.권 오준 회장이 과 인터뷰 한 내용을 회장 취임 100일 맞이해 게재하고자 한다. ▶CEO 취임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시는데, 요즘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시는 일은? 맡은 책임이 크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 산적하여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현재 포스코는 재무구조 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위기를 탈피하려면 철강을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팔고 이익을 많이 창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솔루션마케팅’이라는 새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우리에게 솔루션이라 함은 ‘철강제품’이라는 하드웨어와 ‘사용하는 기술’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합한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잘 융합해 만든 솔루션을 가지고 우리 고객이 우리 제품을 많이 사게끔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그다음으로 비중을 두고 있
지난 21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100 일 동안 강조한 단어는 철강제조업 본원경쟁력 강화다.그는 취임 이후 언론 인터뷰나 사내강연을 통해 3대 경영이념에 기반한, 혁신 포스코 1.0의 4가지 혁신어젠다를 누차 강조해 왔다.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기본으로,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경영인프라 쇄신 등 4가지 혁신과제를 임직원들에게 포스코의 미래경영전략으로 제시해 온 것이다.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의 의미에 대해 권 회장은 "가치창출을 혁신하고 원가와 품질을 혁신하고, 사업구조와 글로벌 운영을 혁신하자는 것이다. 특히 기술기반의 솔루션 마케팅 강화가 중요하다. 경쟁사와 차별화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자는 의미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자동차강판은 경량화를 위해 고강도화를 해야 하지만 고강도강은 성형성이 떨어지므로 고강도강을 사용하려는 자동차사에는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단순히 고강도강만 공급하는 건 해결책이 아니므로 부품성형에 쓸 성형기술과 접합 시 필요한 용접기술 등을 함께 고객사에 제공하고, 평가도 해줘야 하고, 고객이 쓰기 가장 좋은 형태, 원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것, 이것이 바로 솔루션 마케팅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3월 14일 포스코의 8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21일로 100일이 지났다.권 회장은 '위대한 포스코를 재창조하자'는 의미의 'POSCO the Great'을 포스코의 신(新) 비전으로 제시하며, 3대 경영이념에 기반한 4가지 혁신 어젠다를 축으로 '혁신포스코 1.0'을 추진하고 있다.비전을 추구하는 기본 바탕이 되는 3대 경영이념은 화목경영(One POSCO), 창의경영(Creative POSCO), 일류경영(Top POSCO)이다.화목경영을 통해 포스코 구성원이 공통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고, 창의경영을 통해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일류경영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권 회장의 고뇌와 의지가 반영된 '혁신포스코 1.0'은 자만과 허울을 벗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1.0은 새롭게, 하나가 되어, 일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전 임직원이 같은 비전 아래 일치단결해 모든 사업에서 세계 일등을 추구하는 것이다.‘POSCO the Great’을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포스코 DNA인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불씨를 다시 꺼내 ‘위대한 포스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