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인 김준형 후보 자녀의 한국 국적 이탈 해명이 거짓이라며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는 고발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 아들의 한국 국적 이탈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온 김준형 후보 장남의 병역사항에는 ‘2015년 3월 30일 국적 이탈’이라고 기재돼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지난 27일 SNS를 통해 “2015년 한국에 있는 저와 함께 살기 위해 입국했다”며 “한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한국 중학교의 교과과정 이수 요건을 맞출 수가 없었다. 학교 관계자는 미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입학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김준형 후보는 “병역의 의무와 직결되는 아들의 국적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안다”며 “조국혁신당 인재로 영입될 때 상의한 결과 아들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했고, 바로 국적 회복 신청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의뢰했다. 장남은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상종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의 단독
2년째 경제침체에 빠져 있는 중국이 경기부양책 등을 내놓고는 있으나 현 상황을 타개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7.7%였지만, 이제는 4% 성장도 버거워진 상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선택한 돌파구는 수출을 통한 무역흑자다. 사실상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 내부의 상황을 이용해서 저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 해외 시장에 헐값에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A사나 T사의 온라인 판매도 여기 해당된다.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전문가인 대니얼 H. 로젠(Daniel H. Rosen)과 로건 라이트(Logan Wright)가 공동으로 기고한 칼럼 “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된 김준혁 조국혁신당 후보에 대해서 ‘송영길 신당’ 소나무당이 사퇴를 공식 촉구했다. 소나무당은 30일자 성명문을 통해 “조국혁신당은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비례 6번 김준형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나무당은 “김 후보 장남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연일 수많은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청년 민심은 조국혁신당 뿐 아니라 범야권으로부터 돌아서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혁신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앞서 문제가 되었던 박은정 후보 논란과 궤를 같이한다”며 “문제의 후보자를 사퇴시키기는 커녕 ‘혜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두둔하는 조국 대표의 우유부단함과 특권 의식이 김준형 후보 사안에도 투영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공정한 민주법치국가를 만들겠다고 주장하지만, 그 구성원들이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층이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반 국민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특권을 ‘관행’으로 포장하는 행태는 지지자들을 호도하는 처사이며, 기득권층의 폐쇄성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국민 앞에 드러내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나
소나무당이 금일 송영길 당 대표의 보석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항의 차원에서 내주부터 당 차원 집단단식투쟁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벌이기로 했다. 소나무당 관계자는 “이제 선거운동이 기간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명분도, 이유도 없이 보석 석방 결정을 미루는 것은 결국 어용 재판부가 윤석열, 한동훈의 송영길 죽이기 지령을 따르는 것이라고 판단, 항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내주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총선 때까지 당 차원 집단단식투쟁을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송영길 대표에게도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옥중 단식을 하라고 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당 차원 집단 단식투쟁에는 변희재 비례대표 후보가 직접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대표는 소나무당 창당을 시작하며 재판부에 보석 석방을 요청했다. 실제 선거 참여를 이유로 보석 석방된 사례들도 있으며, 송 대표의 경우 구속 전부터 창당과 총선 참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검찰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돌풍을 일으키는 조국혁신당의 앞순위 주요 후보들의 부정비리 의혹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배우자가 개업한 지 9개월 만에 41억원의 현금 재산 증식으로 전관예우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은정 비례후보 1번은 다단계 범죄 수사를 무마해주며 받은 돈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을 받고 있다.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는 검사시절 다단계 업체 대한 수사를 자신의 홍보이력으로 내세웠던 바 있다. 국민의미래 이준우 대변인은 “박 후보의 배우자는 1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 의혹을 받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 모씨를 변호했다고 한다. 이 회사의 회원은 10만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 4천400억 원대 ‘유사수신’ 사건에서도 회사 계열사 대표의 변호를 맡았다고 한다. 피해자는 주로 노인층이고 피해자 수는 무려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사건의 피해자만 도합 14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정과 정의를 위해 일하던 검사가 옷을 벗자마자 서민들의 눈물을 외면하고 거액의 수임료를 지불하는 가해자의 손을 잡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 시절부터 전관예우 폐지를
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이 약 1년 사이 41억 원 가량 늘어났다는 언론 보도에 각 당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신고된 본인 및 배우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박 후보 측의 재산은 총 49억 8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의 배우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서부지검장을 지낸 이종근 변호사로 그는 지난해 5월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8억 7526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혜림 국민의미래 대변인은 지난 27일 국회 브리핑을 열고 “대표는 검찰개혁, 비례후보 1번 후보는 전관예우 떼돈, 조국스러움 그 자체”라며 “조국혁신당의 이중성이 또다시 드러났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이동영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역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사 퇴직 후 변호사 개업 1년 만에 재산이 41억 원이나 늘었다면 고액수임료를 받은 전관범죄, 전관비리가 아닌지 충분히 의구심을 가질만하다”며 “비례1번 배우자의 전관범죄 의혹에 책임있는 해명과 조치를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전관예우 아니, 전관 범죄, 전관 비리와 같은 논란과 결함을 방치하고는 윤석열 정권심판이라는 대의만 해칠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만 방어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고립주의자(isolationist)에 가까운 그의 성향으로 인해 막대한 전쟁비용을 지출하면서까지 타국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권 시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해서라도 대만을 중국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대만이 우리의 반도체 사업을 모두 가져갔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당사국인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전직 외교관인 스티븐 M. 영(Steven M. Young) 전 키르기스스탄 주재 미국 대사가 기고한 칼럼 “
[편집자주] 미디어워치는 4월 10일 총선까지 각 정당 정객들의 논평을 투고받습니다. 선거 관련 일정 수준 이상 공공성을 갖춘 한, 제출된 논평은 가급적 전부 공개할 예정이오니 많은 투고 바랍니다. mediasilkhj@gmail.com 최대집 소나무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윤석열 조기퇴진이야말로 김대중 정신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판했던 자신에 대한 언론의 전력 시비를 일축하고 나섰다. 최 후보는 24일자로 프레시안에 반론보도성 칼럼을 투고했다. 프레시안이 이보다 하루 앞서 ‘‘김대중씨는 대통령 자격도 없어’ 최대집 전 의사협회장, 'DJ 고향' 목포 출마’ 제하 기사를 통해서 최 후보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던 일을 새삼 거론한 데 대해서 반박을 하기 위해서였다. 프레시안은 최 후보의 반론 칼럼 게재를 최종 거부했다. 최대집 후보는 25일자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앞서 프레시안에 투고한 ‘‘윤석열 조기퇴진’이야말로 김대중 정신 아닙니까’ 제하 칼럼 전문을 그대로 공개했다. 최 후보는 해당 칼럼에서 “저는 20여 년 이상 의료정책운동가이자 안보운동가로서 김대중 정권에 대해 여러 차례 비판을 한 바 있다”면서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이 에펨코리아(펨코) 정치/시사 게시판에서 화제몰이 중이다. 25일 기준 펨코의 ‘정치/시사’ 인기 게시물 중 소나무당 관련 콘텐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펨코 유저들은 연일 소나무당 주요 구성원인 손혜원, 변희재, 최대집, 권윤지 등과 관련한 UCC 를 업로드하고 있다. 그간 펨코는 반페미 여론이 두드러지는 커뮤니티로 정치/시사 게시판의 유저들은 박근혜 탄핵 당시는 문재인을 지지하다가 문재인 집권 이후 반문으로 돌아서 보수로 이동했다. 그러다가 윤석열 집권 이후에는 윤석열의 이준석 탄압에 반대, 최근까지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지지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류호정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 합류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 여론이 크게 번졌고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 철회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 권윤지 작가,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등 반페미 성향 인물들이 소나무당에 입당해 선거 출마 선언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펨코 유저들에게 소나무당이 대안 지지 정당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다 소나무당에서 “윤석열을 1년안에 조기퇴진시키겠다”, “한동훈의 가발을 공개시키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저술한 호남불가론, 영남후보론 문제를 다룬 책 ‘호남대권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를 전달받았다. 25일, 김종구 사진작가는 최근 자신이 김해 평산책방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직접 ‘호남대권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을 전했다면서 본지에 관련 사진을 보내왔다. 김 작가는 1990년 1월 30일 통일민주당 3당합당 전당대회에서 노무현 당시 통일민주당 국회의원이 “이의 있습니다”를 외치는 명장면을 찍은 기자로, 해당 사진의 저작권을 갖고 있다. 본지는 ‘호남대권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을 출간하면서 사전에 김 작가에게 노무현 관련 사진 저작권 관련 미리 양해를 구하고 해당 사진을 책에 편집 게재한 바 있다. 관련기사 : 광주 남도일보 “‘제2의 김대중’ 키우자” 호남대권론 터져나와 [변희재칼럼] 송영길, 윤석열 조기퇴진 시키고 호남대통령 우뚝 설 것 윤창중 “송영길은 태블릿PC 언급해준 정치인… 탄핵의 진실 밝혀야” [신간] 호남대권선언, 김대중에서 송영길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남부 국경에서의 불법 이민자 문제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 되고 있다. 특히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의 대거 유입에 대해 “바이든의 침공(Biden’s Invasion)”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쟁점을 두고 더욱 뜨거운 논의가 벌어질 전망이다. 공화당과 트럼프 후보의 논리는 바이든 정부가 국경 경비를 약화시켰기 때문에 불법 이민자들의 유입이 늘어났고, 그들 중 상당수가 범죄에 연루되면서 최근 미국의 치안이 더욱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카리브해의 아이티(Haiti)에서 갱단의 폭동이 발생한 후 치안이 마비되면서 아이티를 떠나는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이 미국 남부 국경으로 몰려들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페더럴리스트(Federalist)’는 20일(현지시간) 보수단체인 파이프 히터 재단(Pipe Hitter Foundation)의 이사인 롭 오도넬(Rob O'Donnell)이 기고한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날 7조3천억 달러에 달하는 2025년 예산안을 제안하면서 대기업들의 법인세 최저세율을 21%(현행 15%)로 높이고, 상위 0.01%에 해당하는 부자들에게는 소득세 최저세율 25%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부자 증세’ 법안이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의 이번 제안에서 증세보다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재정적자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이미 살인적인 국가부채를 지고 있는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수조달러의 재정적자를 추가로 짊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의회에서 이 예산안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7일(현지시간) “
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 “사직이 아니라 순직하게 생겼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태 해결을 촉구했던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의 글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공의 이탈로 현재 대학병원급 의료 상황이 어떠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조용수 교수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났다. 그리고 여태 돌아오지 않는다. 새벽에 잠들 때 마다 간절히 기도한다. 새벽에 눈뜨면 거짓말처럼 일상으로 돌아가 있길. 이제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날 채비중이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 교수는 “나는 또 설마설마 하고 있다. 이미 폭풍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지만 여전히 실감이 안난다. 뭔가 너무 비현실적인 상황이라 그냥 모든게 꿈만 같다”며 “정말 이대로 교수들도 병원을 떠나나? 그럴리 없다고 믿지만, 내 예상은 이미 전공의때 한번 빗나갔다. 그리고 이미 나는 알고 있다.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애써 부인하고 있을 뿐이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교수들이 사직을 택하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은 마지막까지 지켜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엔 전우들이 하나
이제일 변호사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강신업 변호사에게 1대1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변호사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제일변호사TV’ 커뮤니티에 “건희사랑 강신업 변호사님께 요즘 방송하시는 라임~도이치모터스~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들과 관련된 1대1 공개토론을 정중히 제안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제일 변호사는 “강신업 변호사님과 궤를 같이 하며 방송하고 있는 이봉규tv든, 신의한수tv든, 1년 전부터 이모 부장검사님까지 거론하며 방송하시는 서정욱 변호사님이든 누가 사회를 보아도 무방합니다”라고 밝혔다. 강신업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을 맡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호남의 마지막 불씨”라는 슬로건으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이어 호남대권론에 불씨를 지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16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호남인들이 사랑으로 키운 민주당을 되살리기 위한 마지막 불씨가 저 이낙연”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비화를 소개했다. 그는 “1987년 대선을 앞두고 양김(김대중‧김영삼) 후보의 협상이 몇차례 계속됐다”며 “두 사람의 회담이 끝나고 나면 그 결과를 발표하는데, ‘우리 두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실현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발표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당시 김대중 밀착기자였던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차가 있는 곳으로 가면 김종선 씨라는 운전기사님이 차 뒤편 왼쪽 문을 열어줘서 차를 탔다”며 “조금 뒤 DJ가 차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런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실현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한 DJ가 차를 타자마자 후보 단일화 안될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후보 단일화가) 왜 안되냐는 물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후보단일화를 하려면 두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