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상승추세가 유효한 만큼 업종군 내에서도 특히 수익률이 낮았던 업종을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 동안의 지수 하락으로 추세의 훼손을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일 4000억원이 넘게 나왔던 프로그램 매도는 장세를 흔들만한 요소가 될 수 없다는 평가다.올 1월부터 5월까지 프로그램 매매는 매월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도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개인 예탁금의 증가세, 펀드자금 유입 등을 근거로 수급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일축했다. 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는 악재보다 호재가 많다"며 글로벌 경기 호조, 낮은 물가 상승 가능성, 중국 긴축정책의 제한적 파장 등을 근거로 잠재적 악재의 위험도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조정의 본질은 추세의 훼손이 아니라 가격부담에서 왔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있는 주도업종의 비중을 줄이고 따라잡기에 나선 업종들은 추가로 매수하는 기민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 한 해 시장 수익률을 초과했던 기계, 운송, 조선, 철강, 건설, 증권 등은 최근 한 주간 모두 시장 수익률(1.21%)을 하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현대차 기아차 '비중확대' 유지]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디젤엔진을 대세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디젤엔진 기술에 노하우를 쌓아온 현대차 기아차에 대해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각각 8만3000원과 1만54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디젤엔진에 관심이 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카 인기 역시 여전하다"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디젤엔진 기술에서 노하우를 쌓아왔지만 디젤기술에 있어 토요타나 혼다보다 우위라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토요타나 혼다는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카에 집중해왔다는 이유에서다.토요타는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는 지난해 기준으로 서유럽 시장점유율이 5.3%(혼다 1.5%, 닛산 2.4%)로 현대차(1.8%)와 기아차(1.4%)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04년부터 고유가와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클린 디젤엔진이 부상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카는 미국시장은 물론 유럽에서까지도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윈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공개]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버전의 맥킨토시 컴퓨터 운영체계 소프트웨어인 '레오파드'(leopard)를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잡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 맥킨토시 컴퓨터를 위한 더 많은 비디오 게임을 개발할 계획도 밝혔다. 또 윈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Safari)도 함께 공개했다.애플의 컴퓨터 운영체계 및 웹브라우저 부문 강화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용컴퓨터(PC)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우위를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재 윈도는 전세계 컴퓨터 운영체계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반면 맥킨토시는 5%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애플의 주가는 최근 1년새 배 이상 뛰었다. 이는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이 음악 기기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우위와 새로운 휴대폰인 '아이폰' 출시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계와 웹브라우저를 선보이는 것은 일종의 자신감의 표출로도 볼 수 있다.잡스는 '레오파드'가 애플의 현 운영체계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황사·무더위·이사·난방 관련주 계절 수혜 미미] "1700시대에도 선풍기는 돌아가는 것 아니었나요?" 해마다 계절 수혜주에 대한 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봐 왔다는 개인투자자 A씨는 올해도 일찌감치 대표적인 여름 수혜주로 꼽히는 B선풍기 제조업체의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의 문턱이면 의례 여름 수혜주가 한번씩 각광을 받기 마련인데요. 올해는 무더위보다 먼저 찾아 온 가치주 랠리 앞에 정작 여름 수혜주는 이렇다할 미동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A씨가 샀다는 B기업의 경우, 주가가 연초에 비해 소폭 오르긴 했지만 지난 3월 연중 고점을 기록한 이후 기온의 상승과는 관계없이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B기업과 함께 대표적인 여름 수혜주로 알려진 모 빙과업체도 주가는 연초 대비 제자리 걸음입니다. 덕분에 A씨처럼 여름 수혜주를 미리 산 투자자들은 꼼짝 않는 주가와 물려버린 투자금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고 연일 랠리 중인 주가지수만 쓸쓸히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A씨는 "주변에서 왜 그런 걸 사냐고 말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여름이면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가 느는 것은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삼성증권은 12일 현대차가 좋은 품질의 마케팅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6800원으로 10% 올렸다. 기아차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품질이 개선됐지만 이를 마케팅할 수 있는 재원 부족으로 해외판매가 정체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내수판매 증가, 현대차의 새 고급모델 '제너시스'에 대한 기대감, 재료비 절감을 위한 부품설계 변경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으로 엔화가치 급등 가능성, 미국업체와의 제휴, 2009년 이후 중국의 소형디젤 시장에서의 경쟁력 등 호재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제너럴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우존스 인수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E와 MS는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이 제시한 주당 60달러(50억달러) 인수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뉴스코프가 다우존스를 인수할 경우 GE의 자회사인 NBC유니버설에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현재 다우존스측은 뉴스코프 외에 다른 인수자를 기다려 왔으나 아직 뉴스코프를 제칠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WSJ는 GE와 MS가 다우존스 인수에 나서지 않음으로써 다우존스의 선택권은 더 좁아졌다고 전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트리플위칭 앞두고 매물 소화..변동성확대 주의] 6월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졌다. 전날(11일)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매도를 합쳐 4478억원에 달했다. 이날 기준 매수차익잔고는 1266억원 줄어든 1조7757억원이었고 매도차익잔고는 1563억원 증가한 1조541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중 바닥수준의 매수차익잔고가 추가로 청산된 가운데 인덱스펀드의 신규 '스위칭'거래까지 활성화된 것이다.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대거 출회된 것은 만기 당일과 이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단기급등의 부담이 경계심을 강화시키는 국면이라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외국인의 지독한 선물 매도가 이어지는 상황인 것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차익매도가 집중되었던 시점에 스프레드의 반등도 확인되는 등 매도차익거래(현물매도+선물매수)와 스프레드 매수(9월물 매수+6월물 매도)를 동시에 진행한 물량도 일부 존재했다"고 파악했다. 만기일을 현물보다는 선물을 보유하며 대응하겠다는 전략이 강했던 것이다. 만기일 이전에 매도차익거래가 이어진다면 만기 당일에는 프로그램매수를 기대할 수 있다. 스프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케이씨티시는 11일 대우로지스틱스 및 세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평택 당진항 서부두(3,4번 선석) 운영회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트라이브랜즈는 11일 공시를 통해 부채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 강남구 논형동 본사사옥을 공개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제일연마공업은 1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한화손해보험은 1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이미 공시한 4월 영업실적 외에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1일 세안의 주가급등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1일 동화약품공업체의 주가 급등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현대하이스코는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탐사사업의 한국컨소시엄 사업지분 중 10%를 LG상사로부터 인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대한뉴팜은 11일 바버스탁 GmbH(Baverstock) 주식 3400주(17%)를 259억920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쌈지는 주식수 증가에 따라 천호균 대표가 466만7000주(22.3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11일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삼성증권 "1680이 지지선, 금융· IT·자동차가 바람직"] 삼성증권(안태강 연구원)은 12일자 데일리를 통해 단기급등에 따른 속도조절이 예상된다며 코스피지수가 1680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조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교체에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증권은 중국과 미국의 조정폭을 고려해 코스피가 168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중국 증시는 연초 이후 61% 상승하고, 15% 급락 이후 다시 9%를 회복했다. 미국 증시는 연초 이후 9% 올랐고, 지난 주 3% 하락 후 다시 1% 반등했다. 코스피는 연초 이후 22% 올랐고, 이틀간 2% 하락했다. 일단 중국 증시의 조정이 일차적으로 완결됐다고 본다면 코스피의 조정은 10%를 넘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계산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조정이 진행중에 있다하더라도 향후 조정이 단기적인 급락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기간 조정의 성격이 짙을 것으로 보았다. 삼성증권은 코스피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는 범위는 중국과 미국 증시 조정의 중간 수준에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향후 2~3% 정도 추가적인 조정이 가능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뉴월코프를 박중원 전 두산산업개발 상무에게 넘겼던 이재호씨가 카드리더기 제조업체 케이디이컴을 인수한다. 케이디이컴은 12일 최대주주인 강영석씨와 특수관계인이 심은희씨가 이재호씨에게 케이디이컴 주식 151만6132주(10.68%)를 46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케이디이컴의 최대주주는 이재호씨로 변경된다. 이재호씨는 푸르덴셜투자증권부장, 한양증권, NH투자증권 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뉴월코프(옛 가드랜드)를 인수한뒤 올 3월 박중원씨에게 뉴월코프를 매각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정규시장 매매거래 개시시점부터 60분 경과시점까지 케이디이컴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미국 법무부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인수합병을 승인했다. CME와 CBOT의 합병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사라지면서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등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더스트리트닷컴에 따르면 법무부는 11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CME의 CBOT 인수안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한 결과 반독점 당국은 양 거래소의 합병이 실제로 시장 경쟁을 약화할 것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법무부는 "CBOT와 CME가 미국에서 거래되는 선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 상품이 페쇄적이거나 직접 경쟁하기 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리스크를 완화하는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른 거래소와 직접 경쟁할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당국의 허가로 CME는 전자거래 전문업체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를 제치고 CBOT 인수 고지에 한 걸음 가까워지게 됐다. 지난달 말 ICE는 CBOT를 인수하는 조건을 전제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손잡고 CBOE 옵션을 갖고 있는 CBOT 회원에게 모두 6억6000만달러를 지급키로 했었다.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미국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그룹의 공동 설립자 피터 피터슨과 스티브 슈워츠먼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25억달러(2조3313억원)를 손에 쥐게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블랙스톤그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IPO 규모를 신고했다. 블랙스톤그룹 공동창업자들이 IPO를 통해 이 같은 거금을 만질 수 있게 된 것은 사모펀드 산업이 최고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는 바이아웃(LBO, 차입매수) 기법을 이용한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내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할 예정인 피터슨(80) 선임 회장은 블랙스톤그룹 지분 59.9%를 매각해 18억8000만달러를 손에 쥐게될 예정이다. 피터슨 회장은 IPO 수익 대부분을 자선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피터슨은 블랙스톤그룹이 이달 말 상장하게 될 경우 4% 지분 만을 보유하게 된다.슈워츠먼(60) 블랙스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5.7%의 지분을 6억7700만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다. IPO 이후 슈워츠먼은 블랙스톤그룹의 지분 23.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이 지분 가치는 7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세계 최대 휴대폰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2분기 실적 전망을 소폭 하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I는 11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지난 4월 제시했던 33억2000만~36억달러에서 33억6000만~35억1000만달러로 내렸다. 주당 순익도 40~44센트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해 기존 전망치 39~45센트보다 다소 낮아졌다.회사측은 휴대폰 및 계산기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적 하향 소식 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TI의 주가는 1.6% 하락중이다. 박성희기자 stargirl@
[머니투데이 김성주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만큼 조정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조정을 불러올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은 과연 무엇이고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첫번째 리스크는 글로벌 긴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와 영국, 중국 등 여타 국가들이 금리를 올리면서 글로벌 긴축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금리를 통한 비교적 강도 높은 긴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일본도 참의원 선거가 끝나고 8월 이후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긴축에 대한 주식시장의 긴장감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 리스크는 국제유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WTI기준 국제유가는 1월 대비 20% 이상 급등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가솔린 재고가 급감하면서 가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가솔린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르노가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르노 대변인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날 밝혔다.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도 지난주 포드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나 로버 인수가 르노와 닛산에 단기적으로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런던 언론 에이엠 뉴스페이퍼는 이날 사모투자회사 알케미 파트너스가 로버와 재규어 인수를 위해 30억파운드에 달하는 인수제안을 했고 르노를 비롯한 다른 업체들의 경합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었다. 르노 주가는 1.1% 뛴 108.84유로를 기록했다.한편 포드는 구조조정을 위해 유럽의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와 로버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김병근기자 b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