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도 할 줄 모르냐'는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하고 공연수익금을 무단 이체한 의혹을 받아 해촉당한 전남도립국악단(前) 상임지휘자가 이번엔 공연료를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허위로 인건비를 청구하는 수법으로 공연료를 횡령한 혐의(횡령 등)로 전남 도립국악단 전(前) 상임지휘자 김모(47)씨와 사무장 정모(3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정기 및 특별공연에 따른 인건비를 허위로 청구해 10차례에 걸쳐 공연료 2천300만 원을, 정씨는 같은 기간 모두 4차례에 걸쳐 7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상임지휘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지난해 1월부터 1년 사이 단원 4명으로부터 7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공연하지도 않았는데 공연을 한 것처럼, 공연 참가자 숫자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인건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특정 단원들을 아무런 이유 없이 공연에서 배제, 불이익을 줌으로써 금품 제공을 유도하고 임신한 단원에게는 해촉할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여
◇4급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 심일섭 평생학습문화지원센터소장 정길우 국제정원박람회지원단장 강영선 ◇4급 전보 맑은물관리센터소장 양동의 ◇5급 승진 별량면장 직무대리 임영모 해룡면장 " 조중기 황전면장 " 장영권 덕연동장 " 채승연 풍덕동장 " 문운기 월등면장 " 양선길 송광면장 " 심순섭 도시개발사업소장 " 장형수 ◇5급 전보 감사과장 조천수 기획예산과장 정용배 세무과장 유길주 홍보전산과장 강재식 경제통상과장 류승진 환경보호과장 김홍수 관광진흥과장 유춘자 여성가족과장 박상순 교통과장 홍용복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조동일 친환경농축산과장 정민기 보건위생과장 송기수 상하수관리과장 장병림 도서관운영과장 문용휴 박람회지원과장 서용석 순천만운영과장 조병철 낙안읍성장 강공배 문화예술회관장 정종석 체육시설관리소장 정병선 승주읍장 정하용 외서면장 박종수 상사면장 정종성 서면장 황택연 조곡동장 안병헌 도사동장 임영택 주민생활지원과장 박정숙 매곡동장 정성균 기술보급과장 김영철 산림소득과장 양덕호 토지정보과장 박동인 향동장 임종필 장천동장 박길영 농촌지원과장 심재천 대외협력과장 임용택
예산편성권 놓고 집행부vs의회, 치열한 기싸움을 관망하는 시민단체 순천시 집행부와 지방의회간 예산심의 권한은 과연 어디까지 미칠까? 이번 김인곤 의원의 사태의 본질은 예산편성권을 지닌 집행부와 예산심의권을 갖고 있는 의회간의 대립으로 압축된다. 예산편성권은 집행부만 갖고 있고 예산심의는 의회만 갖고 있는 고유권한으로 여겨지다보니 양측의 대립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의회민주주의 본질은 예산편성은 주민의 민의를 반영한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편성될 수 있고 예산심의 역시 의회 일방의 심의가 아닌 집행부의 입장이 반영된 상태에서 국비에 관한 지방의회 예산심의권 제한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천시와 순천시의회는 예산편성과 심의를 둘러싸고 협력보다는 싸움이, 타협보다는 대립이 난무하고 있고 이는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원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지방의회의원은 청렴의 의무를 지며,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지방의회의원은 지위를 남용하여 지방자치단체ㆍ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ㆍ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
순천의 4년제 사립대인 명신대(학교법인 신명학원) 가 교과부 감사에 적발되면서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 17일 교과부에 따르면 교비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무분별한 학점 장사를 해온 명신대 관계자를 적발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17일 설립자인 이모(82) 전 총장과 그의 딸인 이모(40) 현 총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미출석 학생에게 준 학점을 취소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대학 측이 68억원 횡령금 회수 등의 처분을 9월 11일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학교 폐쇄나 법인 해산에 나설 방침이다. 2000년 3월 개교한 명신대는 6개 학과에 총정원은 800명이다. 2009년 경영 부실 대학으로 지목되기도 해 부실 대학 퇴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교과부는 올 4월 신명학원을 감사한 결과 1999년 대학 설립인가 신청 때 수익용 기본재산을 확보했다고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수익용 재산 14억원을 빼돌려 쓴 뒤 교비에서 12억원을 횡령해 채워넣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은 설립자 이씨가 지난해 2월까지 총장을 맡고 부인은 2008년 초까지 이사장을, 딸과 아들은 각각 현 총장과 부총장을 지내는 등 일가친척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들은 교비 40억원
(영광=지대만 기자)11일 영광군보건소는 영광시장 주변에서 내혈압ㆍ내혈당ㆍ혈중지질 알기 체험행사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질환상담 및 교육, 금연ㆍ절주 가두캠페인 등 주민 보건의식 향상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예방ㆍ홍보 활동으로 전개됐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 조기발견자를 보건기관에 등록한 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의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하고 사망ㆍ장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광=지대만 기자)15일 영광군이 투자유치 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신용보증) 종합상담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종합상담실은 모싯잎송편 제조업체, 천일염 등 지역특산품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해 경영 애로사항 해결에 일조했다. 상담실은 매월 2회씩 둘째ㆍ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광군, 전남신용보증재단 장성지점, 광주은행,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 등이 합동 실시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금융지원 상담을 중심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지대만 기자)함평군 대동면에 소재한 사찰이 노인들을 위한 경로위안 잔치를 베풀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함평군 대동면 운교리에 위치한 천지사(주지 추성환)는 14일 초복을 맞아 지역 노인 400여 명을 초청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대동면 복지센터에서 대동면 새마을부녀회 등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삼계탕, 떡, 과일, 음료 등을 대접했다. 천지사 추성환 주지는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서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회풍토가 조성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지사는 지난 해 5월, 12월 함평나비쌀 50포(20kg)를 기증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함평=지대만 기자)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원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반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생활개선중앙연합회 공모를 통해 배정 받아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운영된다. 생활개선 회원 20여 명은 4주 동안 이론과 실기교육, 10일 동안 현장실습을 받고 교육을 이수한 후 11월 12일 자격시험을 보게 된다.
(함평=지대만 기자)함평군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평군 함평리 일원에 대한 ‘함평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도로, 상하수도 시설,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와 빈집 정비, 담장개량, 소공원 조성 등 경관 정비가 주요 내용이다. 현재 사업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수립,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고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 승인 후 12월 경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함평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요 사업내용, 세부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한나라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이정현 의원(비례대표)을 추대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광주지역 한나라당 원로들과 당원들 사이에서 당의 화합과 내부 결속을 위해 이정현 의원을 합의 추대하자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 정통한 소식통에 의해 18일 확인됐다. 이는, 지난 17일 광주시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모임에서 시당위원장 경선과 합의추대 문제를 두고 일부 논의가 있었지만 별다른 의견이 도출되지 않아 이번주 중 이정현 의원 합의추대에 따른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지역 한나라당 당작자는 물론 지지자들에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은 18일 당직인선을 완료한 가운데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시ㆍ도당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위원장이 지역 수장이라는 책임감과 중앙당과 지역간 가교역할과 함께 공조직을 움직일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광주에서는 낙후된 불모지 호남에서 '호남예산 지킴이'란 닉네임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정현 의원을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속도를 내
고려시대 유일의 왕실 관요가 있었던 전남 강진, 12세기경 강진에서 제작되어 일본의 이데미츠미술관에서 소장중인 고려청자 ‘청자음각 모란문 표형주자와 승반’이 900여년 만에 다시 강진으로 돌아온다. 전남 강진군은 19일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39회 강진청자축제의 기획행사의 하나로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귀향’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세기경부터 14세기까지 500여 년간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강진에서 생산되었다가 외지에 나가있는 국보와 보물급 청자를 전통 고려청자의 본향인 강진으로 다시 돌아와 관광객들에게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별전은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60일 동안 강진청자박물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갖게 된다. 전시작품은 현재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6점을 포함한 대여유물 22점과 강진청자박물관 자체 소장유물 30점 등 총 52점이 일반에게 공개된다. 대여유물은 천년 전 강진에서 생산되어 국내.외 최고의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최상급 국보와 보물급 고려청자만을 엄선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청자음각 운룡문 상약국 명합’(보물 제1023호), 호림박물관의 ‘청자상감
필자(筆者)가 동학혁명을 되새길 때마다 가슴 아팠던 것은, 보국안민(輔國安民)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적을 향해 나아가던 사람들은 평소 타 지역이나 권력자들로부터 천대받고 멸시 받았던 설움 많이 받던 전라도 민초(民草)들이었다는 점이다. 전라도 사람들을 구박하고 손가락질 하던 자들은 국난을 만나 매국노로 변하였으나, 천대 받던 전라도 사람들은 조국을 구하기 위해 낫과 괭이를 들고 전쟁터로 나갔다. 매국노들이 나라와 백성을 팔아 호의호식(好衣好食) 하는 동안, 전라도 흰옷 입은 백성들은 뜨거운 피를 이 땅에 뿌리며 죽어갔다. (‘일어서면 백산(白山), 앉으면 죽산(竹山)’이란 말은 동학혁명이 일어나던 고부의 언덕에 모인 농민군들이 모두 죽창을 들고 흰옷을 입었음을 뜻하는 풍자이다.) 필자(筆者)는 이 모든 애국행위를 ‘전라도의 영광’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이 전라도 사람들이 어떻게 조국을 사랑하였는지, 그 이야기를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전하려고 한다. 면암 최익현은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경주 최씨 대(岱)의 아들이다. 수봉관ㆍ지방관ㆍ언관으로 재직 시 불의와 부정을 척결하여 자신의 강직성을 발휘하였고,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1873년부터 3년간의 유배생활
세 번째 사례를 든다. 나라가 망하던 시절, 나라를 위해 싸운 가장 전라도 사람다운 민초(民草)를 들으라면, 전북 진안 마이산에 120개의 돌탑을 쌓은 이갑용(李甲用) 처사일 것이다. 전북 임실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이갑용(李甲用)은 25세 때인 1885년(고종 25) 명성황후가 살해되는 을미사변을 전해 듣고 입산하여 마이산 은수사(銀水寺)에 머물면서 솔잎 등을 생식하며 수도하던 중,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돌탑을 쌓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10년 동안에 120여 개에 달하는 여러 형태의 탑을 쌓았다고 하는 이갑용은 글자 한 자 모르는, 책이라고는 한번 펼쳐본 적도 없는 그런 농부였다. 그러나 그는 10여년을 아무 말 없이 뜻하는 바에 몸을 바쳤다. 탑을 쌓는 일이었다. 사람들은 그의 작업을 비웃거나 허투루 보았으나, 어느덧 탑이 하나둘 완성되어 가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탑 전(前)에 시물(施物)을 바치고 갔다. 계속 돈이든 곡식이든 베든 시물(施物)은 모아져 갔고, 이갑용 처사는 그 시물로 송아지를 사서 길렀다. 어느덧 송아지가 커서 황소가 되면, 그 황소는 어느 날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다. 사람들이 궁금하여 물어보았으나, 이갑용 처
장마에 오락가락하는 날씨보다 더 짜증스러운 것이 한나라당이다. 편 가르기 패거리 계파싸움으로 오락가락하는 것도 모자라 정책하나도 일관성이 없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보고 있노라면 짜증스럽기가 이를 데가 없다. 당내 계파끼리 오락가락 하더니 이젠 당의 원내대표가 나서서 국민들의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 특히 명년 총선과 대선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국민들은 물론 젊은 20대 대학생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유상급식과 반값 등록금의 정책을 두고 갈팡질팡도 모자라 오락가락하고 있는 하고 있는 작금의 한나라당을 보면, 이게 집권 여당이 할 짓인지, 동네 반장보다도 못한 한나라당의 정치력에 한숨만 나온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이처럼 정치력을 상실하고 오락가락인 것은 저마다 계산서가 다른 계파정치 패거리정치가 그 원인이다. 이래가지고서야 명년 봄날의 총선에서 승리할 수가 있겠는가? 어느 국민이 이처럼 정체성을 상실하고 헤매고 있는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인가? 내년 봄날의 총선에서 실패하면 12월의 대권에서는 안심할 수가 있겠는가? 어떤 쓸개 빠진 정치가들은 총선에 실패하면 야당 견제심리가 작용하여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 즉, 박근혜의원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하는데 참으
60대 후반 남성이 이웃에 사는 40대 주부를 성폭행한 일이 발생했다. 17일 해남경찰서(서장, 박승주)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6시경 해남군 옥천면서 귀가하는 주부 이모씨(45.여)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이동해 억지로 술을 먹여 취하게 한 후 귀가중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강모씨(65.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성폭행 당한 직후 놀란 이모씨는 일부 옷이 벗겨진 채로 탈출, 인가로 도망했고 경찰에 신고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피의자는 범행을 부인하다 피해자의 상처 및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옷가지 등 증거물을 보이자 범행을 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