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기자)목포~제주간 카훼리 여객선의 승.하선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25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목포항과 제주간 카훼리 여객선의 대형화로 기존 접안시설(도교 및 함선)인 국제여객부두 카훼리 2호 잔교를 여객선 규모에 맞게 신규 제작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목포~제주간 초대형 카훼리선인 스타크루즈호(15,000톤)가 취항하면서 기존의 접안시설이 협소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또 선박의 안전한 계류 및 차량(화물) 하역시간이 길어지는 등 선박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이용객의 불편사항도 추가로 생겨났다. 목포항만청은 "해당선사 및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접안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약 17억원의 소요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6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시설공사를 발주했다"고 말했다. 여행업체 관계자는 목포~제주간 카훼리선 접안시설이 개선되면 여객선의 접안시 안정성을 확보하고 차량이나 화물의 승.하선 시간이 단축돼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소방차 길터주기 이제는 의무입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긴급 출동중인 소방차나 119구급차에 대한 양보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차주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12월 9일부터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교통량 증가 및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 여건이 급속히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9년 11월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시 소방차 도착 지연으로 인한 피해 확대 등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지난해 전국 구급차의 현장 도착 평균 시간은 8분 18초로 골든타임(4~6분) 이내 도착률이 32.8%에 불과했다. 이에 대한 소방관 설문조사 결과 일반차량들이 비켜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4%나 나왔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그동안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출동 소방차와 119구급차 등에 영상기록장치(일명 블랙박스)를 지난해 100대에 이어 올해 100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출동중인 소방차의 진로를 고의로 방해하거나 양보의무 위반시 관련 영상이 자동으로 촬영돼 증거가 남게 되며 이 녹화자료를 근거로 차량 소유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태근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이기적인 생각으
소위 언어혼란전술로, ‘희망버스’라는 ‘좌익난동버스’를 타고 온 좌익들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를 사태로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에 장애인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경찰들이 이 난동자들을 막고자 하였을 때, 맨 앞 선두에 이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있어서 길을 터주고 말았다는 뉴스를 접하고, 필자(筆者)는 한탄을 금치 못하였다. 우리의 어린 시절은 마을마다 반드시라고 할 만큼 장애를 앓는 어린아이들이 많았다. 천연두 앓다가 곰보가 된 경우는 너무 흔했고, 신체 일부를 쓰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입술이 갈라진 째보는 선천성이어서 가족 전부가 째보라는 놀림을 받고 살았다. 친구 중에는 다리를 저는 아이도 많았다. 특히 우리 마을은 ‘알레다리’라고 부르는 절름발이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팔이 짧은 곰배팔이도 있었다. 등이 굽은 곱추도 간혹 눈에 뜨일 만큼, 우리 어린 시절은 의학에 대한 지식과 혜택이 부족한 탓으로 한 집에 가족 누군가는 반드시 장애인이 있었다. 우리 가족 중에도 종조부께서 벙어리였다. 한마디로 장애 백화점 같은 시절이었다. 그래서 필자(筆者)는 장애를 앓는 사람들에게 너무도 친화적인 느낌을 받는다. 어린 시절, 필자(筆者)는 장애를 앓는
(신안=이원우기자)지난 22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신안군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행사에 앞서 오전 8시부터 신안군청 2층 공연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노조위원장 투표에서는 72.5%(417명)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위원장에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시설 7급 기 혁(37세)씨가 찬성 332표(79.6%), 반대 81표(19.4%), 무효 4표를 얻어 초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수석 부위원장에는 최미현씨, 사무처장은 최성은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출범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동근 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저녁 7시 20분에 시작해 약 40분동안 진행됐다. 기혁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조합원들의 마음과 신뢰를 하나씩 변화시켜 최선을 다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질책과 충고,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에서 "상생협력의 공무원노사문화를 구축해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한편 22일 출범한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은 575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작년 12월
지역 어린이 320여명 대상, 7월25일부터 30일까지(2박3일간) 2차수 진행 제철소 견학 및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으로 미래지향적 꿈을 실어줘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가 여름방학을 맞은 인근 지역 하동, 남해, 광양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 19회 POSCO 어린이 철강과학캠프’를 연다. 매년 여름방학중에 열리는 ‘어린이 철강과학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 320여명이 참석하여 2박 3일씩의 일정으로 2차수에 걸쳐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캠프 첫째 날에는 광양제철소에서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캠프장으로 이동 ‘모둠별 만남의 시간’을 갖고 둘째 날에는 천문대 과학체험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하며 미래과학 꿈나무를 위한 생활과학을 풀어가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셋째날에는 과학공동체 놀이를 통해 운동장에서 다양한 과학게임을 하며 로봇발사실험으로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철강상식과 과학상식을 풀어본다. 이 외에도 캠프파이어 및 촛불축제, 모듬별 장기자랑을 통해 캠프참가어린이들이 서로 친교를 나누며 꿈을 키워가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자녀 1인당 월 2만6천엔(약 35만원) 지급', '고속도로 무료화' 등 이른바 '퍼주기 공약'을 내걸고 집권에 성공한 일본 민주당이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재정 상태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반값 등록금', '세금급식' 등 최근 우리나라 정국을 휩쓸고 있는 포퓰리즘 정책의 말로가 이웃나라 일본에서 현실화된 셈이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말 중의원(하원) 총선거 당시에 내건 공약이 사실은 실현 가능성을 면밀하게 따져보지 못한 것이었다고 인정한 뒤 "국민에게 솔직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적자 국채 발행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제1야당인 자민당의 사과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카다 간사장은 "실현할 수 없는 정책을 포함한 이유로 공약을 만들 때에 정책의 필요성이나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정권을 교체해 커다란 정책 전환을 한꺼번에 실현한다는 의욕에 넘쳤지만, 결과적으로 세출의 증대로 연결됐다. 자세히 따져보지 못한 점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
이태리 커피 귀족 이쪼 커피(Izzo Coffee)가 ‘커피 전문점’ 고급화 전략으로 국내 진출 2달 만에 10개 점 계약이라는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기존 미국식 ‘커피 전문점’의 대중 지향적 영업방식을 탈피하고 커피 애호가의 취향에 따른 ‘고급화’된 커피 추출을 영업 전략으로 앞세워 이태리 커피 그룹인 이쪼 그룹(Guruppo Izzo)이 국내 (주)오션컨설팅(대표 이상우)과 손잡고 ‘카페 이쪼(Cafe Izzo)’란 상호로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 상륙했다. ‘카페 이쪼(Cafe Izzo)’의 영업 전략은 최상의 커피 원두를 고객 취향에 따른 커피추출이 가능한 최고급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뽐페이’를 이태리에서 직 수입해 전 매장에 투입, 기존 ‘커피 전문점’의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의한 획일적 커피 추출과 대조를 이루는 커피 고급화 전략이다. 또한, 기존 ‘커피 전문점’이 주메뉴인 커피와 브래드(빵), 음료 등만 판매하던 것을 ‘카페 이쪼(Cafe Izzo)’는 국내와 세계에서 인정한 초콜릿 마스터 거장 ‘제이 브라운’의 정영택 사장이 직접 만드는 수제 초콜릿과 마카롱을 독점 공급계약
(영광=지대만 기자)영광군에서 개최된 2011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가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인 성균관대 전광인, 경기대학교 최홍석, 인하대학 김은섭 선수 등 500여 명의 선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22일 진행된 남자부 결승전에서 성균관대와 경기대가 결승전에 진출,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박종찬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는 우석대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 최우수선수는 성균관대 서재덕 선수, 최우수지도자는 성균관대 박종찬 감독, 여자부 최우수선수는 우석대학교 김현아 선수, 최우수지도자는 우석대 정기남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발생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4억 원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대회기간이 길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회유치에 치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지대만 기자)21일 함평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 평등 촉진을 위한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낙연 국회의원, 박윤식 함평부군수, 양규모 함평군의회 의장, 도ㆍ군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전ㆍ현직여성단체장 및 여성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또 이주여성 벨리댄스, 전통의상쇼 공연과 ‘여성이 행복한 세상’ 주제로 유인경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식후행사는 여성회원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 여성 한마당 어울림 잔치가 펼쳐졌고 부대행사로 한지공예, 여성작가 전시회, 건강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함평=지대만 기자)대한민국 명품 함평 국화가 서울 조계사를 향기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 함평군에 따르면 국향대전 기간인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21일 동안 조계사 사찰 내 국향대전 홍보와 함평군 농ㆍ특산물 판매를 위한 국화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조계사 일주문 입구에 다륜대작 1점을 조성하고 일주문부터 백송까지 동선용 울타리를 국화로 조성한다. 또 코끼리 모양의 대형 국화조형물, 330㎡의 국화꽃밭, 분재작ㆍ현수작 전시장 등을 설치한다. 지난 달 30일 국화전시, 농ㆍ특산물 판매장터 설치, 기타 주요행사 논의를 위해 조계사 관계자가 함평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토진스님은 “가을 대표 축제인 국향대전을 서울 시민과 불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함평군과 조계사가 서로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대한민국 최고 명품 국화를 조계사 내 전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계사를 찾는 많은 서울 시민과 불자들에게 아름다운 고장 함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름밤을 수놓은 푸른음악회가 시원한 밤바다 해남 송호 해변에서 아름답게 열렸다. 23일 밤 ‘제2회조오련배바다수영대회’ 기념으로 열린 이번 ‘땅끝송호해변 푸른음악회’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해남지회에서 주최하여 모 방송국 녹화와 함께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와 배일호, 김양, 임현정, 강대풍, 김장수, 길정화, 김유성 등 유명가수들이 초청된 가운데 여름밤 땅끝바다를 수 놓았다. 송호해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군민노래자랑에는 예심을 거친 13명의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열렸으며 대상에는 두엣으로 참가한 해남경찰서 소속 이동근, 박태희 의경이 ‘오래오래’를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농산물 상품권을 받았다. 특히, 이날 참가자 중 북일초등학교 5학년 김도희 어린이가 노래자랑에 앞서 들고 나온 해남산 마늘을 홍보하는 기염을 토해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으며, ‘태클을 걸지마’를 불렀지만 아깝게 등위에는 못든 대신 관광객들에게 큰 웃움을 선사했다. 또한, 깜짝 출연에는 박철환 군수, 이종록 군의장이 무대에 올라와 전국 각지에서 해남을 찾아 준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울고넘는 박달재’와 ‘고향역’노래를
제8회 탐진강은어축제(은어축제추진위원장 김강민)가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변 석교둔치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1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39회 강진청자축제(7.30~8.7)와 장흥 정남진물축제(7.30~8.4)와 함께하는 제8회 탐진강은어축제는 청정수역에서만 사는 은어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한데 모아 여름휴가에 나선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탐진강 은어의 서식 변천과정을 통해 은어의 생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은어 생태관’ 운영과 축제 기간동안 오후 1시, 1일 1회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파프리카 농장~신기된장마을~절임배추가공공장을 견학, 체험하는 ‘농촌 체험장’ 운영은 어린이들의 방학숙제로 안성맞춤이다. 또, 어린이 풀장, 수상 자전거, 오리배 타기, 탐진강 강변 자전거 투어, 은어맨손잡기, 메기.장어 반두잡기, 떼목 강 건너기 체험, 떡메치기, 짚공예 체험, 전통 메주만들기, O.X 퀴즈 등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통기타 가수공연, 악기 연주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청소년 어
대한해협을 건너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던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그를 잉태하고 지금은 그가 묻힌 곳, 땅끝. 제2회 조오련배땅끝바다수영대회가 23일 청명하늘, 청정바다, 해남 땅끝 송호해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전국대회로서, 수영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아시안 게임 2회 연속 2관왕과 대한해협 횡단을 성공해 아시아의 물개라는 칭호를 받았고, 대한의 아들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는 그를 기리기 위해 열린 것이다. 조오련배땅끝바다수영대회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대)에서 주최하고 전남수영연맹, 전남생활체육수영연합회, 해남군수영연맹에서 공동 주관하여 열린 이날 대회에는 고 조오련의 미망인과 수영선수인 차남 조성모씨를 비롯 고 조오련씨의 가족들이 참석하여 대회를 지켜봤다. 또한, 김영록 국회의원과 명현관 도의원, 박철환 해남군수와 군관계자, 이종록 군의장과 군의회 의원, 주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몰린 수영대회 참가 선수 등 1,000여명이 몰려 대회를 빛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수영사에 한획을 그은 영웅, 조오련은 떠났지만 우리모두가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그의 고귀한 정신과 불굴의 기상을 이어가자”며 “전국각지에
1952년 해남읍 학동에서 태어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중학교 1학년때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가게된 제주도에서 우연히 목격한 수영대회를 지켜보면서 저 정도는 내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며 그때부터 수영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는 조오련. 결국 고1때 수영선수가 되겠다며 무작정 가출, 그리고 서울 생활. 1년을 막노동하던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전국수영대회였다. 그 나이에 일반부로 출전하여 각 종목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무명선수 조오련, 수영계는 깜짝 놀라게 되고... 1970년 양정고 2학년때 제6회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조오련 선수는 400m에서 당당히 금메달. 그리고, 이어 1500m에서도 금메달, 그제서야 각 언론에서 주목하게 되고 국민들은 환호의 열광에 빠지게 된다. 1974년 고려대에 적을 둔 조오련은 제7회 방콕아시안게임에서도 400m, 1500m에서 2관왕, 2연속 2관왕이라는, ‘이시아의 물개’라는 칭호와 함께 금의환향. 1980년 54Km, 일본선수가 3-4Km를 남겨두고 실패했던 대한해협을 13시간56분에 걸쳐 성공, 그리고 국민들의 열광이 뒤따랐다. 1982년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도버해협 38Km 횡단에 성공
예로부터 전해오는 성인군자들의 창업과 치국을 보면 사람의 중용에서 그 성패를 보았는데 과연 2012년 총선과 대선이라는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가야할 박근혜의원에게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가? 무엇보다도 박근혜의원 자신은 인재를 구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 언젠가 박근혜의원은 좋은 참모로 삼국지의 조자룡을 세웠는데 정작 대권을 꿈꾸는 박근혜의원이 삼국지에서 배웠어야 할 것은 47세의 유비가 20년 연하인 자식 같은 27세의 제갈량을 극진히 예우하여 자신의 군사로 중용한 삼고초려의 고사였다. 지금 박근혜의원의 현실을 보면 꽃을 피워야할 푸른 무궁화나무 한그루가 세 그루의 오얏나무에 빙 둘러싸여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오얏나무들은 별 맛도 없고 크기도 살구만한 오얏들을 가지가 휘어지도록 달아 온갖 해충들을 불러들이는 것인데 지금 박근혜의원을 에워싸고 있는 사람들 즉 3명의 이씨(李氏)들이 딱 그 모양이다. 실명을 거론 할 순 없지만 이들 3명의 이씨들이 박근혜의원을 비바람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라는 말이다.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박근혜의원에게 필요한 인재는 자신들보다 잘난 현자들을 주군이 보지 못하게 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