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의 산림박물관에서는 8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11년 세밀화로 만나는 조림수종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이 국내 수목원ㆍ식물원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한 순회전시회이다. 주요 전시 수종인 ‘황칠나무’, ‘산딸나무’, ‘까마귀쪽나무’, ‘쪽동백나무’, ‘노각나무’ 등 조림수종 40여점은 우리 주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식물체의 다양성과 미세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국내 최대의 난대림 집단자생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난대산림 자료의 수집과 보존ㆍ 전시ㆍ연구 등을 위해 조성한 완도수목원의 산림박물관에서는 지난해에도 “희귀곤충사진전”, “세밀화로 만나는 특산식물” 등의 전시회를 개최하여 산림 생태의 중요성과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데일리안 광주전라=김봉옥 편집기자)
광주시는 고용창출에 기여한 20개 기업을 고용우수인증기업으로 선정해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20일부터 6월4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고를 통해 신청한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주)지오메디칼 등 최종 20개 기업을 2011년 광주광역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 수여(2년간 인증), 경영안정자금 한도증액 및 이차보전 추가 우대, 청년인턴 등 취업지원사업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고용우수기업 인증 사업은 관내 기업 중 고용창출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용창출을 확대 촉진하는 사업이다. 우수기업은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 관련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증가율 및 고용인원에 있어 현저한 성과와 실적을 보이고 일반적인 기업평가가 양호한 기업으로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지역핵심 전략산업분야 기업 중 공고일 기준 전 12개월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상시고용 근로자 증가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소기업의 경우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인 기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라남도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8월 2일부터 19일까지 각각 3박4일씩 3회에 걸쳐 장성, 나주, 해남 일대에서 대학생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광주, 전남, 서울 남도학숙 등의 전라남도 출신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수별로 33명 내외로 배정되어 활동하게 된다. 봉사활동의 출발인 1기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동한 함께 숙식하며 도 지정문화재인 관수정, 기영정, 청계정, 요월정 원림 등 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정자 문화재에 대한 이해’라는 교육을 함께 받게 된다. 또한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담양 식영정, 소쇄원 등을 탐방하며 남도 정자문화재에 대한 지식을 쌓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2기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도 지정문화재인 설재서원, 미천서원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서원과 사림에 대한 이해’라는 교육을 받게 되며, 3기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도 지정문화재인 해남 연정리 지석묘, 방축리 지석묘, 대흥사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선사시대와 선사문화의 이해’라는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2기, 3기 대학생들은 봉사활동 일정 마지막 날을 이용하여 ‘08
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주최하고 전라남도 한방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1 정남진 草.木.水.卓 생약대전' 한방음식 '卓' 전시 경연대회가 지난 7월29일 부터 7월30일까지 2일간 장흥군 탐진강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 12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열띤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5명이 입상하여 표창을 수상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명흠 장흥군수, 황월연 장흥군의회 의장, 그리고 장흥군 출신인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직접 격려하고 축하 했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조정희 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초목수탁 생약대전 한방음식 '卓' 전시 경연대회 통해서 한방음식에 대한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적인 인지도 향상에 기여 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방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광주전라=김봉옥 편집기자)
광주시는 무등산 순환버스 이용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시간대별로 이용객 편차가 심하게 나타남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용객이 저조한 시간대를 조정, 당초 1일 6회 운행을 1일 4회로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순환버스 이용이 저조한 시간대는 감차하고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는 현행을 유지함으로써 운행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것이다. 감축된 시간대는 광주역에서 출발하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로, 탑승객수가 최근 평균 10명 미만으로 나타나 오는 6일부터 감차 운행키로 했다. 무등산 순환버스는 지난 3월12일 개통한 후 7월말까지 9,8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광주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용시간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로 집중 배차해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정착할 방침이다. 순환버스 출발시간 확인은 시 공원녹지과(062-613­4222) 또는 콜 센터(062­120)로 문의하면 된다. 운행노선은 광주역 ~ 각화중 ~ 원효사 ~ 증심사 ~ 안양산휴양림까지 당초 노선대로 운행키로 했으며 화순구간 17㎞가 오는 10월경에 개방되면 순환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부부끼리 조업하던 소형어선 2척이 전복돼 타고 있던 3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고흥군 도화면 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연안통발 복성호(1.4t)와 연안복합 종석호(0.8t) 등 선외기 어선 2척이 갑작스런 돌풍에 휩쓸려 순식간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복성호에 타고 있던 김모(69), 손모(62.여)씨 부부와 종석호에 타고 있던 양모(70)씨는 인근을 지나던 다른 어선 선원에 발견,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종석호에 탔던 양씨의 부인 김모(67.여)씨는 실종됐다. 해경에 따르면 한마을에 사는 이들 두 부부는 이날 오전 5시 40분께 마을 선착장에서 함께 조업차 출항, 6시께부터 전날 바다에 던져두었던 통발어구를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다 갑작스런 돌풍에 어선이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 마침 배를 타고 근처 해상을 지나던 어민 최 모(49)씨가 이를 목격하고 바다에 빠진 3명을 구조한 뒤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정 2척과 순찰정 등 함정 3척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된 김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데일리안
순천시는 폐휴대폰 수거로 자원 재활용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사랑 실천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신기술 개발로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면서 폐 휴대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폐휴대폰에 금,은,구리 등 희유 금속이 함유되어 있지만 수거 및 재활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학교, 다중시설 등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 집중수거 운동을 펼친 결과 휴대폰 3천100여 개를 모았다. 이번에 모아진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로 인계하게 되며 폐휴대폰을 수거해 얻은 판매 이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로부터 환경 노트를 받았으며 응모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월말까지 집중수거 기간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연중 가정과 직장에 방치되고 있는 폐휴대폰을 수거할 계획이며 자원재활용과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폐휴대폰을 반납할때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폐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안 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광양경찰서(서장 박봉기)가 최근 관내에 설치한 CC-TV덕을 톡톡히 봤다.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범행을 추적하는데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05:20경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 넝쿨식당 앞 도로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여모씨(75세, 여)는 1톤 화물차량에 치어 숨졌다. 경찰은 현장주변에 휴대전화 크기만 한 차량 부품과 미세한 유리조각(자동차 앞 유리)을 수거하고,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3대를 판독해 본 결과 용의차량은 청색 1톤 화물차량으로 광양읍 방향에서 진입하여 사고를 내고 진월면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도로변에 설치된 CCTV를 계속 추적했다. 당일 오후 3시경 경찰은 사건발생 10시간만에 광양시 진월면 소재 모 공장 주차장에 숨겨둔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용의자 문모씨(남, 30세)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아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광양경찰이 범죄예방 및 검거를 위해 관내 187개소에 CCTV 575대를 설치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 앞으로도 CCTV가 범죄예방과 검거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 동안 해외 교사 초청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어 프로그램은 해남교육지원청의 교육과학기술부 방학 중 단기집중 영어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2,600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은 캐나다의 현직교사들로 해남지역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우수 인력으로 현지 연수를 거쳐 초청했다. 이번 영어프로그램은 관내 초등 5~6학년 및 중등 1학년 총 450명이 참여해 7월 25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4주간, 하루 6시간씩 체험위주 실용영어 습득을 위한 영어캠프로 진행된다. 또한 외국인 교사 외에도 해남지역 영어교사 60명이 강사로 참여,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교사의 영어학습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교육은 해남 동초등학교와 삼산면 해남영어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캐나다 현직교사 초청 영어프로그램 운영은 상대적으로 학습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곤의원은 지난 5월 여수에서 국회 법제실과 공동주최했던 입법간담회의 결과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김성곤의원을 비롯하여 주승용ㆍ오제세ㆍ유선호ㆍ김효석ㆍ정장선ㆍ박기춘ㆍ문학진ㆍ김영록ㆍ김춘진 의원등 10인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발의에 참여했다. 그동안 정부는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의 기능 회복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상권활성화사업,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 시장정비사업, 경영현대화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정책간의 연계가 미흡하여 전통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이 효과적인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몇가지 개선점을 법안에 반영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법안의 제안취지를 설명했다. 동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따라서 시장정비사업 후 등록해야 하는 대규모점포(전통시장)의 규모를 완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성화시장을 육성하며, 대규모점포(SSM) 및 준대규모점포와 주변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의 협력증진 등을 통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려는 것이 골자라고 의원실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여수지역에 수산시장이 발달하고 있어 이를 특성화시장으로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의 호남 배제론은 그동안 한나라당이 추구해온 원칙과 방향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호남권 최고위원을 지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남 최고위원은 “이는 최고위원 전원이 반대한 사안으로 홍 대표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의원총회나 여러 연석회의를 통해 다수의견이 모아져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명분상 대표최고위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에 대해 합의에서 협의로 바뀌었지만 한나라당의 원칙은 국민통합이라며 오랫동안 호남의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한 한나라당의 방향성과 한나라당의 역사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남 최고위원은 “이 문제는 단순 선거 전략이 아닌 한나라당과 정치권이 갖는 원칙과 방향에 반한 것으로 호남지역의 당원이나, 비당원이나 많은 호남지역 사람들이 한나라당의 이런 모습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고 혹, 잘못된 결정으로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 의원은 덧붙여 “이는 비단 호남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호남인들이 돌아설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며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전남지역발전특위 위원장은 31일 홍준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배제론과 관련, "소통과 통합을 향해가는 정치발전을 크게 후퇴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보다 소통에 앞장서야 할 집권여당의 대표가 특정 지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겠다고 하는 것은 소통과 통합의 정치목표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갈등과 분열을 다시 부추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홍 대표의 발언은 정치발전과 한나라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많은 기대를 안고 출발한 홍 대표 본인의 정치적 비전에도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당장 당선가능성이 낮다고 특정 지역을 배제한다면 한나라당의 전국 정당화는 더욱 멀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져 가는 지역갈등과 분열을 다시 부추길 수도 있어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위원 호남배제론은 소통과 통합을 헌신하는 당원들과 국민들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호남지역에서는 '한나라당이 결국 호남을 버렸다'고 성토하는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옛날 농업이 전부이던 시절 지주(地主)의 위임을 받아서 소작권(小作權) 즉, 소작인(小作人)들을 관리하는 자를 마름이라 했다. 이 마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주는 지역의 민생들로부터 덕망가로 칭송을 받고, 아울러 소작인들은 처자식들의 궁기(窮氣)를 면하게 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지주로부터 소작권을 위임받은 마름이 자신만의 배를 채우기 위하여 지주와 소작인들의 사이를 이간, 음흉한 간계를 꾸며 지주의 눈을 속이고 소작인들에게 군림하면서 소작인들에게 혹독한 소작료(도조(賭租))를 받아 마침내 지주를 패덕(悖德)한 사람으로 만들고 소작인들을 절망으로 내몰아 끝내 이것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원인이 되었다. 지주와 소작인들의 사이를 이어주는 마름이 올곧다면 지주와 마름 그리고 소작인들이 함께 공생 발전하지만, 반대로 간교한 마름을 만나면 마름의 배만 부를 뿐 지주와 소작인들은 공멸한다는 말이다. 부연하면 대지주가 자신의 땅을 총괄하는 마름을 두고 마름은 다시 자신의 밑에 구역 또는 마을을 관리하는 중마름을 두고 해마다 소작인을 선별하고 죽지 못해 사는 소작인들로부터 소작료를 혹독하게 갈취하는 구조다. 그러나 지주가 자신의 대리인으로서 소작 농민으로부
1일 치러진 해남진도축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정우(54세)전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당선된 이 조합장의 개인적인 채무관계로 인해 치러진 가운데 마음 고생이 컸던 이정우 조합장은 451표를 득표하며 2위 후보와 48표의 표차를 기록하여 당선됐다. 선거인 명부와 관련, 해남진도축협은 전체 조합원 1285명으로 이중 60명의 조합원은 선거일 8일을 남겨두고 지난7월 25일 비 양축농가로 확인 돼 제명됐다. 이번 축협조합장선거에는 전체 조합원중 60명을 제외한 1220명의 선거인 명부가운데 1085명이 투표에 참여해 88.9%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는 관심을 일으켰다. 이로써, 당연퇴직 조합장에서 다시 당선된 이정우 조합장은 오는 2015년 3월말까지 조합장의 임기를 보장 받게 됐다. 한편, 축협관계자는 “이 조합장의 개인는 채무가 이미 상환됐다” 고 말하고 “이 번 보궐선거는 농협중앙회의 개정안이 모호해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희망버스가 결국 부산에 도착해 1박2일 동안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민노총 김진숙 지도위원의 크레인 불법 점거농성을 지지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방문에는 주최측 주장에 따르면 약 1만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역주민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30일부터 1박2일동안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근처에서 집회를 갖고 밤새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을 주제로 문화행사도 가졌다고 한다. 솔직히 한진중공업 노사가 이미 합의한 이 문제를 정치이슈화 시켜 내년 총선에서 이득을 보고자 하는 특정정치세력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선 누구나 아는 상식이니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서울에서 희망버스에 올라 탄 몇 천명이나 되는 참가자들이 지역민들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굳이 부산까지 내려와 이렇게 난리법석을 피워가며 '희망' 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다. 왜냐하면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불법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민노총 지도위원이 노동자들의 희망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보다, 우리 주위에는 그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감동적인 희망대상이 많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난주에 방문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위치한 포스플레이트라는 회사도 그중 하나이다.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