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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소재 CNN 본부 건물 안에서 3일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각) 한 남자가 승강이를 벌이던 여자에게 총을 쏘고, 이어 CNN 경비 요원이 이 남자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벌어져 CNN 직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두 남녀 모두 병원에 실려갔으며 이중 한 사람은 숨지고 한 명은 중태이다.

CNN에 따르면 이 남자는 임신한 것으로 보이는 여자의 머리를 잡은 채 투명한 유리 칸막이가 쳐진 CNN.com 뉴스룸 사무실 앞으로 끌고가 이 곳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자의 머리에 총격을 가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CNN.com 기자인 브래드 랜던은 "요란한 총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한 여자가 사무실 입구에서 쓰러져 있었고, 남자가 내려다 보더니 최소한 두 발 이상을 쐈다"면서 "이 남자가 머리를 돌려 내쪽을 향하길래 재빨리 숨었다"고 말했다.

CNN 직원들은 남자가 여자를 끌고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던 중 이 남자가 CNN.com 사무실 앞에 있는 나무와 부딪쳤으며,이 때 여자가 남자로부터 빠져나가려 몸부림을 치면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접근한 경비원이 다시 이 남자에게 총격을 가하는 등 4~5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자 CNN 직원들이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빠져 나가느라 한때 큰 혼란이 빚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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