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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서 대북 경수로사업 즉시 논의해야"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의료, 산업, 농업 분야에 사용할 민간용 핵 에너지 이용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를 돕기 위해 6자회담에서 경수로 사업 재개 등을 포함한 대북 민간 핵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논의가 즉시 시작돼야 한다고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이 19일 밝혔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이날 발표한 정책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말 방북 당시 북한 고위 관리들과의 면담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지난해 6월 공식 종료된 경수로 사업 재개를 여전히 원하고 있는 반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은 핵 해체 이전에는 이 사업의 재개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북한에 경수로 사업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고집함으로써 북한이 경수로를 얼마나 원하는지 알아내려 하기 보다는 모든 당사자들이 만족하는 조건 아래서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더욱 생산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경수로의 가장 우려할 부분은 사용후 연료를 재처리해 핵무기를 위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나, 이같은 우려를 덜기 위해 가까운 시기에 6자회담 틀안에서, 또한 비정부기구들과 북한간에 검증 방법 등에 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경수로 전용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사용후 연료의 조기 제거와 경수로의 다자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또 북한이 민간 핵 분야의 협력을 얻으려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것이 안정적이며 따라서 북한으로서는 우선적으로 IAEA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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