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과천 농림부 청사에서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농업 고위급 협상에서도 양국은 민감품목의 양허 방향을 놓고 의견 접근을 보지 못했다.
농림부는 19일 "양국의 농업 고위급 대표가 민감 품목별로 계절관세 적용, 수입쿼타 설정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나, 민감 품목에 대한 예외적 취급 방안에 대한 양측 입장에 여전히 상당 수준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이 양허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서는 서로 신축성을 적극 발휘해야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농림부는 전했다.
고위급 협상 둘째날인 20일에는 쇠고기 위생검역 문제가 논의되며, FTA 농업 분야 관세 협상은 20일 오후 또는 21일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shk999@yna.co.kr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